Jangjaedang 2012. 6. 1. 00:34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이 그 사람을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셨으니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남자와 여자로 그가 그들을 창조하셨다”(처음에 1장 27절).

많은 동식물로 가득 찬 지구가 창조된 후, 창조주의 걸작품이며, 그를 위하여 이 아름다운 세상이 단장함을 입은 존재인 사람이 활동의 무대에 등장하였다. 그 사람에게 그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다스릴 통치권이 주어졌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여기에 아무런 모호함도 없다. 사람이 하등 동물이나 식물에서 서서히 발전하여 진화되었다고 상상할 여지가 조금도 없다. 이러한 학설은 창조주의 위대한 사업을 사람의 좁고 세속적인 개념의 수준으로 저하시킨다. 사람들은 우주의 주권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을 축출하는 데 몰두한 나머지 사람을 평가 절하하고 인간의 기원의 존엄성을 그에게서 속여 빼앗는다.

성군(星群)의 세계들을 하늘 높이 두시고, 들의 꽃들을 정교한 솜씨로 물들이시고, 땅과 하늘을 당신의 능력의 경이들로 채우신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스러운 사업의 마지막을 장식하시려고 하실 때 즉 아름다운 지구의 통치자로 한 존재를 그 가운데 두시려고 하실 때, 사람에게 생명을 주신 당신의 솜씨에 걸맞게 창조하시는 데 실패하지 않으셨다.

영감의 말씀이 밝혀 주는바 우리 인류의 혈통은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진화하는 세균이나 연체 동물(軟體動物)이나 사족수(四足獸)의 계열이 아닌, 위대하신 창조주께 이른다. 아담은 흙으로 창조함을 받았지만 “케난은 에노쉬의 아들이고 에노쉬는 쉩의 아들이고 쉩은 아담의 아들이고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다”(루카 3장 38절).

그의 본성은 하나님의 뜻과 조화되었다.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일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의 애정은 순결하였고 그의 식욕과 감정은 이성(理性)의 지배 아래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그분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는 가운데 거룩하고 행복하였다.

사람이 그의 창조주의 손으로 지음을 받았을 때 신장이 컸으며 완전히 균형이 잡혀 있었다. 그의 용모(容貌)는 건강한 혈색을 띠어 불그스레하였으며 생기와 기쁨의 빛으로 빛났다. 하봐는 아담보다 조금 키가 작았으나 그의 자태는 고상하였으며 아름다움으로 충만하였다. 이 무구(無垢)한 부부는 아무런 인조 의복을 입지 않았으며 그들은 천사들처럼 빛과 영광의 옷을 입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