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각을 마쉬아흐께 복종케 함
모든 생각을 마쉬아흐께 복종케 함
“하나님의 지식에 대적하여 스스로 높아진 모든 교만을 쳐부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마쉬아흐께 복종케 하며.”(코린토 성도들에게10장 5절).
우리가 방안 공기를 통풍시켜 신선하게 하는 것처럼 주님께서는 마음을 깨끗케 하신다. 우리가 방안 공기를 신선하게 할 때는 문을 꼭 닫아놓고 그 방을 깨끗케 할 어떤 물질을 던져 넣는 것이 아니라, 창문을 활짝 열고 창공의 깨끗케 하는 공기가 마음껏 들어오게 한다. 충동과 감정의 창문은 하늘을 향해 활짝 열려져야 한다. 그래서 그 안에 있는 이기심과 세상적인 먼지들이 말끔히 씻어져야 한다. 곧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 구석구석까지 골고루 청소해 내야 한다. 그리하므로 우리는 하늘의 주제를 항상 묵상해야 한다. 인간 본성의 모든 요소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순결하게 되고 또 활력을 얻어야 한다.
영혼을 약화시키고, 더럽히는 것들로 마음이 헛갈리거나, 그런 것들을 생각지 못하도록 생각을 묶어서 제한시켜야 한다. 만약 우리의 입술의 말이 하늘에 열납될 만하고 우리의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이 되게 하려면 생각이 깨끗해야 하고 마음의 묵상이 정결해야 한다(마타이 12장 34절~37절 참조). 주께서 마음의 고상한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는 그 능력을 하늘의 사물을 묵상하는 데에 쓰게 하려 함이다. 하나님은 영혼이 거룩한 생활에 계속적인 발전이 있도록 하기 위하여 풍성한 준비를 하고 계신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과 생각을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에다 쏟고 영생에 속한 중대한 일은 등한히 한다. 고상한 지적 능력을 쏟을 가치가 있는 제목에다 자주 쓰지 않기 때문에 그 능력은 약해지고 자라나지 않는다. “끝으로 형제들이여, 무엇에든지 진실하고 무엇에든지 단정하고 무엇에든지 의롭고무엇에든지 정결하고 무엇에든지 사랑스럽고 무엇에든지 훌륭하고 또 덕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이 있으면 이런 일들을 생각하십시오.”(필맆포 성도들에게 4장 8절).
우리가 거룩하신 모형의 완전하심을 묵상할 때 그의 순결한 형상으로 온전히 변화함을 입고 새롭게 되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우리를 부르사 세상에서 나와 따로 있으라 하신 것은 우리를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과 딸로 삼으시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