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문
열린 문
“믿음으로 하놐은 죽음을 보지 않고 취해졌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취하셨기 때문에 그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취해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다는 증거가 있습니다.”(예후다인들에게 11장 5절).
감정으로가 아니요 믿음으로 행하기를 배워야만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때에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겠고 그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하놐이 산 생애는 이와 같은 순종과 신뢰의 단순한 생애였다. 만일 우리가 이런 단순한 신뢰의 공과를 배운다면 우리의 생애는 받으신바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가 될 것이다.
우리가 품성을 닦는 모든 면에 있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 하놐이 비록 부패된 시대에 살고 있었으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도 하놐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
300 년 동안, 하놐은 하늘과 조화되기 위하여 청결한 마음을 갖고자 노력하였다. 300년간,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기를 원하였으며, 점점 그 교제가 두터워져서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신 것이다. 그는 영원한 세계의 문턱에 서 있었으며, 그와 축복의 땅과의 사이는 불과 한 걸음뿐이었다. 드디어 하늘 문이 열리고 지상에서 오랫동안 행해오던 하나님과의 동행은 계속되어, 마침내 그는 인간들 중에서 최초로 하늘 성문을 통과하게 되었다.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떠한 경우를 당하더라도 그가 원하는 동반자와 같이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성경의 각 페이지에서, 그는 인류의 가장 고상하고 훌륭한 사람들과 더불어 교제하며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말씀하시는 영원한 음성을 들을 수가 있다. 이러한 사람은 세상에 있으나 하늘의 분위기 속에서 살며, 슬픔과 유혹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성결을 사모하는 마음을 나눠 주고 마치 옛적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한 사람들처럼 더욱 더 영원한 세계에 가까이 이르러 살다가, 하늘 문이 열릴 때에 그리로 들어갈 수 있는 이들이다.
그때, 순례자의 생활은 끝이 나고,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나그네가 아님을 알게 된다. 그들에게 인사하는 목소리는, 땅 위에 살 때에 보이지는 아니하였으나 동행한 거룩한 이들의 소리로, 이제 여기서는 누구의 소리인지 능히 분별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분과 교제하며 살아온 이들은 하늘 본향에서 그분과의 교제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