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함
하나님과 동행함
“하놐이 므투쉘라흐를 낳게 한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면서 아들들과 딸들을 낳게 했다. 하놐의 모든 날이 삼백육십오 년이었다.”(처음에 5장 22절, 23절).
하놐에 관하여 성경은 그가 65세 때 아들을 낳았다고 기록하였다. 하놐은 이 옛시대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공경하였으며 그분의 계명들을 지켰다. 그러나 장남이 태어난 후 하놐은 더 높은 경험에 이르고 하나님과 더 친밀한 교제 가운데로 이끌려 들어갔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보다 더 완전히 깨달았다. 아버지에 대한 자녀의 사랑과 그의 보호에 대한 아이의 단순한 신뢰를 볼 때, 또한 그의 장남에 대한 깊은 애정과 부드러움을 마음에 느꼈을 때, 그는 당신의 아들을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과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늘 아버지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신뢰의 귀중한 공과를 배웠다. 마쉬아흐를 통한 하나님의 무한하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이 밤낮 그의 묵상의 주제가 되었다. 그는 전심 전력을 다하여 그가 살고 있던 주위의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나타내려고 애썼다.
하놐이 하나님과 동행한 것은 황홀경 속에서나 이상 중에서가 아니라 그의 일상 생활의 모든 의무를 행하는 가운데서였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할 일이 있었던 까닭에 그는 이 세상을 완전히 등진 은둔자가 되지 않았다. 가정에서와 사교 생활에서, 남편이요 아버지로서, 친구로서, 시민으로서 그는 확고 부동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이 거룩한 동행은 3백 년간 계속되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예슈아의 재림이 임박함을 안다면, 훨씬 더 열렬하고 헌신적이 되지 않을 마쉬아흐인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놐의 믿음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지고 그의 사랑은 더 열렬하게 되었다.
하놐의마음은 하나님과 더불어 하나이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한 마음을 가졌다면 우리의 의지는 하나님의 의지에 흡수되고 하나님께서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따라갈 것이다. 귀여운 어린아이가 아버지의 손을 쥐고 어두운 곳이나 밝은 곳을 불문하고 아버지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가운데 동행하는 것같이 하나님의 자녀들도 기쁜 때나 슬픈 때를 막론하고 예슈아와 동행하여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