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과 로마의 몰락이 예고됨

계시록의 예수님은 사도 시대로부터 말세에 걸친 독특한 삼중 역사관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 삼중 역사관이 주어진 곳은 1. 일곱 교회 2. 일곱 인 3. 일곱 나팔이다. 일곱 교회(제5과)에 주신 기별들에서 예수님은 기독교 시대의 종교사를 펼쳐 보여 주신다. 그리고 이 일곱 인(제9과)은 기독교 시대의 사회사를 보여주는데 그 중에도 대부분 세속적 세력의 영향을 받은 큰 배도를 특별히 지적해 낸다. 일곱 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면서 하나님이 인간 역사를 주관하시며 또 죄와 고통을 끝내시리라는 사실을 지적해 준다.오늘 우리가 연구할 일곱 나팔은 기독교 시대의 군대사를 설명해 주는데 곧 승리와 패배로 꾸며진 계시록의 대행렬인 것이다. 첫째로 1~4째 나팔들은 본래의 로마 제국의 분열(동로마, 서로마를 포함한)을 놀라울 만큼 상세한 상징으로 묘사해 준다. 둘째로 5~6째 나팔은 여러 왕들에 의한 회교도 종족들의 침략을 묘사하는데 이 침략은 기독교를 거스린 또 하나의 종교적 세력을 일어나게 하였다. 셋째로 7째 나팔은 하나님의 마지막 교회가 영원한 복음과 계 14:6~10의 세 천사 기별을 온 세상에 전하는 마지막 시대를 보여준다.

세계 역사의 절정

계시록 8장, 9장, 11:14~19을 읽고 개관을 얻어보자.

1."하늘이 조용함"은 예수님의 재림 시에 있다(제9장). 여기에 관련된 사건들은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계 8:1~5-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보좌는 하늘에 있다. 실상 계 8:1~5은 계시록 6장의 연속 과정이므로 여섯째 인과 일곱째 인에 묘사된 지구 역사의 종말 사건들에 속하는 것이다.

2. 불이 담긴 향로를 천사는 어디에 쏟았는가?

계 8: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향로를 땅 위에 쏟음은 오늘날 하늘에서 진행되고 있는 심판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음성과 우뢰, 번개 및 지진은 예수님의 재림 시에 일어난다(계 16:17,18; 6:14,17). 이제 이 큰 사건을 야기시키는 예언의 역사를 연구해 보자.

군대의 침략이 로마를 멸망시킴

3. 첫째 나팔이 불었을 때 땅에 쏟아진 것은 무엇인가?

계 8: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대부분의 역사학파 주석가들은 이 사건이 알라릭이 이끄는 고스족에 의한 로마의 공격을 대표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대학살과 방화 및 잔혹한 압박으로 우박처럼 몰려왔다.

4. 나무는 사람들을 대표하는데 그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가?

계 8: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타서 사윈" 풀과 나무는 처참한 학살과 대파괴를 나타낸다. 고스족은 가는 곳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닥치는 대로 유혈 학살을 만행하였다(슥 11:1~6; 시 37:1,2).

5. 둘째 나팔 시에 산이 바다에 던지울 때 무슨 일이 있어났는가?

계 8: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산은 민족이나 왕국을 대표한다(사 13:4; 단 2:35,44,45). 이것은 반달족이 그 사령관 게네세릭의 지휘하에 저지른 유혈 침략을 대표한다. 계 8:9의 "배들"은 그들이 해안 가까이의 세력임을 암시해 준다.

6. 얼마나 많은 배와 선원들이 반달족에 의해 파멸하였는가?

계 8: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삼분지 일"은 로마 해군에 대한 침공을 뜻한다.

7. 셋째 나팔이 울릴 때 무엇이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계 8: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인간의 견지에서 하나의 "별"은 뛰어난 지도자(단 8:10,24 참조)이다. 이 불타는 혜성은 훈스족의 지도자 아틸라를 대표한다. 그의 군대는 볼가강에서 다뉴브강에 이르기까지 유럽을 파괴하고 점령하였다. 아틸라는 자신을 일컬어 하나님의 채찍이라고 했으며 자기 군마들이 지나간 곳에는 풀도 나지 않는다고 자랑하였다.

8. 그 별의 이름은 무엇인가?

계 8:11-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쑥이란 쓴 것을 뜻하는데 이것은 무수한 백성을 죽인 훈스족의 잔혹하고 무자비한 침략을 대표한다. 다니엘은 철의 왕국 로마가 나뉘리라(단 2:20~43)고 예언했는데 사실 이러한 잔혹한 야만인들의 침략들이 이를 성취시켰다.

9. 넷째 나팔이 불었을 때 무엇이 어두워졌는가?

계 8: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이 문맥에서 해, 달, 별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정치 활동에서 끊어진 로마의 황제나, 원로원 또는 집정관들을 말한다.

10. 누가 해와 달, 별들을 어둡게 하였는가?

넷째 나팔 아래서 그 왕 오도아서의 지휘를 받은 헤루리족은 로마 황제 로물러스를 폐위시키고 서로마 제국을 폐지시켰다. 로마는 주후 476년에 그에게 항복하였고 정부 관리들(해, 달,별들)도 폐위당하였다. 넷째 나팔까지에 묘사된 네 야만인 세력 중 셋은 교황권을 대표하는 다니엘 7장의 "작은 뿔"에 의해 뽑힘과 파멸을 당하였다. 그들은 반달족, 오스트로고스족 및 헤루리족이다. 이 모든 전쟁과 피흘림은 이교 로마가 멸망 받은 후에 법왕 로마가 등장할 길을 예비한 것이다.

회교도의 유혈 정복

11. 다섯째 나팔이 불었을 때 어떤 열쇠가 주어졌는가?

계 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별"은 거짓 선지자 모하멧을 대표하는데 그는 아라비아와 사하라 사막의 심연에서 열광적으로 기독교를 침략하기 위해 나타난 그의 종교적 추종자들을 통솔할 "열쇠"인 코란을 가지고 있었다.

12. 이 무사들은 무엇으로 대표되었는가?

계 9:3,7- 3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7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메뚜기들은 사막의 유목민 떼(아랍 및 사라센족)를 대표하는데 이들은 모하멧의 신앙인 이슬람의 영향력하에서 뭉쳐져 강력한 전쟁 무기로 변하였다. 그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있는 그리스도인의 삼분지 이를 이슬람교로 개종시켰다. 또 그들은 거짓 안식일(금요일)과 거짓 선지자(모하멧) 및 위조 성경(코란)을 도입하였다. 그들은 메시야로서의 예수님을 배척하고 행함으로 말미암는 의를 주장하며 복음의 빛을 꺼버리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그들의 침략은 대체로 동로마를 향한 것이었다.

13. 여섯째 나팔에 놓여진 것은 무엇인가?

계 9: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계 7:1은 말세에 전쟁과 파괴의 바람들을 붙잡고 있는 네 천사들을 묘사한다. 물론 천사들이 여러 세대를 통하여 전쟁을 통제해 왔다. 그러나 여기서는 유브라데강 상류에 위치한 터키에 그 근원을 둔 모슬렘 대제국의 군대를 풀어놓고 있다. 예언상의 물은 백성을 표상한다(계 17:15). 그러므로 유브라데강은 회교도 터키나 그 지역의 사람들을 말한다.

14. 그들은 얼마나 오래 백성들을 괴롭힐 수 있었는가?

계 9:5~10-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는 사자의 이 같으며 또 철흉갑 같은 흉갑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장으로 달려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여러 세기 동안 모슬렘족들은 오합지졸의 유목민이었다. 그러나 13세기 말엽에 오트만이 그들을 병합시켜 오토만 제국을 형성하였다. 다섯 달은 예언상 150년을 말한다.(5 X 30=150, 겔4:6) 이 150년은 오트만이 니코메디아를 침범한 주후 1299년 7월 27일에 시작되었다. 이 150년 기간은 이 놀라운 예언의 도입을 도와준다.

15. 오토만 제국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이었는가?

계 9:15-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

겔 4:6의 계산법에 의하면 이것은 정확하게 391년과 15일이 된다. 이 제국(터키)의 마지막 기간은 1449년 7월 27일에 시작되었는데 여기에 391년 15일을 더하면 1840년 8월 11일에 이르게 된다. 이 계산에 의거하여 미국 목사였던 조시아 릿치가 1838년에 예언하기를 오토만 제국이 1840년 몰락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대로 성취된 것이다. 그래서 애당초에 릿치의 예언을 비웃던 무신론자들 천여 명이 깊은 감명을 받은 나머지 모두들 그에게 편지하여 자신들이 기독교로 개종했음을 알렸다.

하나님의 참 교회가 등장함

말세의 특별한 신앙 운동이 여섯째 나팔(제16과 참조)의 1840년 종식 후에 일어났다. 그리고 일곱째 나팔 기간 동안 하나님의 말세 교회인 남은 교회는 예수님의 재림 이전 온 세상에 확고한 삼중 기별(계 14:6~14)을 전해야 한다.

16.계11:19에 므슨 광경이 제시되는가?

언약궤는 지성소에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보좌를 나타낸다.여기에서 우리는 1844년에 시작된 하늘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하늘 성소를 보게 된다.

17. 계 11:18은 최후의 네 사건들을 보여준다!

1. 이방들이 분노함 - 오늘날의 세계 상황

2. 하나님의 진노 - 7재앙이 곧 이르러 옴

3. 죽은 자의 심판 - 예수님의 재림 전

4. 상급이 주어짐 - 예수님의 재림 시

바로 예언이 성취된 광경이 아닌가!

18. 여러분은 여러분의 구원을 확실히 했는가?

가장 위험한 일이 있다면 곧 뒤로 미루는 일이다. "기다려 달라"라는 말은 수백만의 운명을 망치는 말이다.예수님은 여러분이 그분에게 여러분의 생애를 맡기기를 원하신다. 오늘 그분에게 "네"라고 대답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