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College :: 제5과 하나님 보좌의 광경과 승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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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하나님의 뜻대로 배우려 함
Jangjaedang



제5과 하나님 보좌의 광경과 승리의 노래

공부할 내용: 요한계시록 4장과 5장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본문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기억할 절: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계 5:13)


서론:
요한계시록 4장과 5장에는 두 번째 계시의 서론이 기록되어 있고, 6장에는 그 본론(일곱 인)이 전개되어 있다.

1,2,3장에서 일곱 교회에 대한 계시를 보았던 사도 요한은 이상 중에 열린 하늘 문 안으로 이끌려 올라가 하나님의 보좌를 목격하였다. 보좌 가까이에는 네 생물이 있고, 그 둘레에는 다시 이십사 장로가 자리를 잡았으며, 그 주위에는 천천 만만의 천사가 둘러싸고 있다. 보좌를 표현하는 단어들과 어휘들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보좌가 하늘 성소 안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4장과 5장에 기록된 계시는 6장에 기록된 일곱 인에 대한 계시의 서론이다.
일곱 교회에 대한 계시와 마찬가지로, 이 두 번째 계시의 핵심은 6장에 기록되어 있는데,그 내용은 하나님의 교회와 사단의 세력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을 다루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진리와 예수의 증거로 인하여 시련과 고난의 길을 걷는다. 그러한 6장에 펼쳐지는 고난의 계시 이전에,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하늘 보좌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광스러운 구속사업과 하늘 찬양대의 모습을 요한에게 보여 주셨다.

4장 하늘 보좌와 그 주변의 광경

구속 사업의 중심

1. 사도 요한을 하늘로 불러올린 이는 누구인가?
(참고 성경절)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계 4:1)

(해설)
여기서 “처음에 내(요한)게 말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의 주인공은 요한계시록 1장에서 일곱 금촛대의 사이에 서계셨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요한에게 “이리로 올라오라.”라고 하심으로써, 하늘의 열린 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보좌를 불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셨다. 또한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보이리라”라는 말씀에서 이 두 번째 계시가 장래 사건에 관한 예언적 성격임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계시는 하나님의 백성이 장차 당하게 될 환란과 최후의 승리를 포함하고 있다.


2. 요한이 하늘의 열린 문을 통해 첫 번째로 본 것은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계 4:2)

(해설)
사도 요한은 성령의 감동함을 받아 하나님의 보좌와 및 거기에 앉으신 이를 보았다. 이 같은 경험은 매우 드문 일인데, 초대 교회의 첫 순교자인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에 그도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열린 하늘을 통하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다.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행 7:56)
하나님의 교회가 시련과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보좌 옆에 서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참고 성경절)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계 4:3)

(해설)
벽옥과 홍보석 같은 하나님: “앉으신 이의 모양이 백옥과 홍보석 같”다라는 말은 하나님의 광채와 영광스러운 모습에 대한 묘사인데, “백옥과 홍보석”은 구약시대에 대제사장의 예복 흉부에 붙였던 보석이다.

무지개: 무지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언약(약속)과 성품을 의미한다. 무지개가 햇빛과 소나기의 연합으로 말미암아 생긴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보좌를 두르는 무지개는 자비와 공의가 어우러진 하나님의 성품을 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옛날 노아 당시, 무지개가 다시는 세상을 홍수로 멸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변함없는 언약의 표가 되었던 것처럼, 보좌를 두른 무지개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의 참됨과 변함없는 성품에 대한 보증이다.

4. 하나님의 보좌 주변에 있는 이십사 장로는 누구인가?

(참고 성경절)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계 4:4)

(해설)
구약시대에 다윗 왕은 성소 봉사를 위하여 12지파 중에서 24명의 제사장(장로)을 뽑아서 24반차를 조직하였다.
하늘 성소에도 24장로가 있어서 인류의 중보자로서 대제사장 직분을 담당하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돕는 일을 한다.

이십사 장로를 천사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영어 흠정역 성경에 나오는, 이십사 장로가 어린 양 앞에서 노래하며 말하기를
“각 ... 나라 가운데서 우리를 당신의 피로 구속하시고 ... 우리로 ... 제사장을 삼으셨”다는 말씀에서 (계5:9), 우리는 이십사 장로가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사람이라는 견해를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하다.

신약 성경에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받고 하늘로 올라간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있다. 이십사 장로는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여 승천하실 때 하늘로 데려간 부활한 성도이며 (마 27:51~53, 엡 4:8 참조), 신 구약 시대의 12지파의 대표자로서 인류 가운데서 먼저 구속함을 입은 자들이다. 더욱이 그들이 흰옷을 입고 있으며, 면류관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이십사 장로가 먼저 구원을 받아 승천한 성도라는 해석들 뒷받침해준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흰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을 의미하며 (계19:8), 면류관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한 성도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십사 장로는 타락한 인류의 구속 사업에서 하나님을 돕는 하늘의 존재들이다.

5. 하나님의 보좌에서 발산되는 것은 무엇이며, 일곱 등불이란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계 4:5)

(해설)
번개와 음성과 뇌성: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반포하시고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실 때의 장면도 “번개와 음성과 뇌성”으로 표현되었는데, 요한 역시 하나님의 보좌를 보면서 그것으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발산된다고 하였다.
우주의 중심 되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원자와 분자를 결합하고 온 우주 안에 존재하는 무수한 세계와 태양과 별들을 붙드는 에너지가 끊임없이 발산되고, 하늘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천사들이 마치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뇌성 소리와도 같은 하나님의 명령이 끊임없이 발산되는 장면을 보면서, 요한은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난다고 하였다.

일곱 등불: 지상 성소 안의 일곱 촛대 위에 항상 불붙는 일곱 등불이 있었던 것처럼, 하늘 성소에도 보좌 앞에 일곱 촛대가 있어서 “일곱 등불”이 켜져 있는데, 성경에서 “일곱”은 완전을 뜻하므로 “일곱 등불”이란 성령의 완전하신 사역을 뜻한다.

참고할 내용: 하늘 성소는 지상 성소의 원형이다. 즉, 지상 성소는 시내산 위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하늘 성소를 모형으로 본떠서 광야에 지은 것이다.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성소)를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히 8:5 요한계시록은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다.


유리 바다와 네 생물

6. 하늘 보좌 앞에 있는 “유리 바다”는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계 4:6)

(해설)
요한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유리처럼 반사되는 바다를 보았다. 유리 바다가 실제 유리로 되었을 가능성도 전혀 부인할 수는 없지만, 바다와 같은 물이 유리처럼 반사되는 광경을 유리 바다로 표현했을 수도 있다.
사도 요한은 어쩌면 밧모 섬 앞의 지중해 바다가 석양의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불타는 듯한 유리 바다로 변하는 것을 연상하였을 것이다. 멀지 않아 구속사업이 마치는 날,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승리한 자들은 하늘 유리 바닷게에 서서 거문고를 타며 경험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계 15:2)


7. 네 생물의 모습과 상징적 의미,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Living creatures)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네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하고.” (계 4:6~8)

(해설)
모습: 보좌 사면에는 네 생물이 있고, 그 주변을 다시 이십사 장로가 둘러싸고 있다.
요한이 본 네 생물을 본적은 없지만, 구약성경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기록한 스랍 천사들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사6장)
에스겔도 요한이 보았던 생물을 보았는데, 에스겔 1장에서는 “생물”이라고 표현했으며, 10장에서는 “그룹(천사)”이라고 표현했다.
에스겔의 눈에는 생물의 모습이 네 얼굴과 네 날개를 가진 것으로 비쳤는데, 네 얼굴은 사람, 사자, 소, 독수리였다. (겔 1:6,10)
하나님의 보좌가 움직일 때마다 네 생물은 동행 하면서 번개같이 빠른 동작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한다.
요한과 이사야와 에스겔은 그들이 계시 중에 본 같은 존재(생물)에 대하여 조금씩 다르게 묘사하였다.

하나님의 보좌 사면에 네 생물이 있는 것을 표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임재해 있는 이스라엘 지상 성소의 사방에도 네 생물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군 단기가 계양 되어 있었다. (민 2:1~34)

상징적 의미: 여기에 나오는 네 생물의 모습은 문맥상으로 볼 때, 상징적으로 기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앞뒤에 눈이 가득하며 ...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다는 말은 초자연적인 시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우주의 만물과 지구의 구속 사업을 지켜보는 것을 의미한다.
사자의 얼굴은 그들의 힘을, 소는 그들의 봉사정신을, 사람의 얼굴은 그들의 지성을, 그리고 독수리는 민첩성과 통찰력을 상징한다.

네 생물의 하는 일: 네 생물은 우주와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과 악의 대쟁투를 바라보면서 “밤낮 쉬지 않고 ...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전능하신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라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네 생물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을 찬양하는 특권을 가진 천사들로서, 하나님의 구속사업을 돕는다.

8. 이십사 장로가 네 생물의 찬미에 화답하는 내용의 핵심은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그 생물들이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돌릴 때에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계 4:9~11)

(해설)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 만물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존재한다.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건과 예언은 모두 하늘 보좌의 뜻을 반영한다.
하늘 보좌를 떠나서는 사람의 기원과 종말을 발견할 수 없어서, 참 종교는 창조의 진리를 분명하게 선포해야만 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 할수록 하늘 보좌가 우리 곁으로 가까이 다가온다.
하나님의 보좌, 네 생물, 이십사 장로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이 지구에서 일어나는 과거와 미래의 사건들에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장 일곱 인을 떼시는 그리스도

일곱 인으로 인봉된 두루마리

9. 요한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볼 때에 그분의 오른손에는 무엇이 있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계 5:1)

(해설)
사도 요한의 시선은 하나님의 보좌 주변의 광경으로부터 하나님의 손에 있는 두루마리로 옮겨진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손에는 한 책이 있었으니 안팎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장래사건 즉,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
그 책의 모양은 오늘날의 책과는 달리 두루마리로 되어 있고, 안팎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 일곱 개의 인으로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일곱 인이 모두 떼어져야만 그 내용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
일곱째 인이 떼어질 때야 그 운명 책의 내용이 공개된다.


10. 힘있는 천사가 일곱 인을 뗄 수 있는 자를 찾지 못하자, 왜 요한은 울었는가?
(참고 성경절)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계 5:2~4)

(해설)
힘있는 천사는 두루마리 책의 인을 뗄 수 있는 존재를 찾고자 하였으나, 찾을 수 없었다. 봉인된 두루마리 책은 오직 죄 없고 의로우신 분만이 그 봉한 인을 떼고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요한은 그 두루마리 책 속에 교회의 운명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요한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경륜과 선악 간의 대쟁투를 알고자 하였다.
두루마리 책에는 온 우주의 영원한 구속과 범죄한 인류 구원의 계획이 담겨 있는 심원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도 봉한 인을 뗄 수 없었던 것이다.
요한이 운 것은 그 책 안에 기록된 기별과 권면이 하나님의 교회에 숨겨진 바 되어 하나님의 교회가 멸망 당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옛날 다니엘도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중세기에 당할 무서운 광경을 보고 번민한 끝에 기절했던 것과 마찬가지 이유이다.

승리자,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

11. 일곱 인을 뗄 수 있는 유대 지파의 사자와 다윗의 뿌리는 누구인가?

(참고 성경절)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lion)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계 5:5)

(해설)
유대지파의 사자: 하나님의 보좌 주변에 있던 이십사 장로 중의 한 장로 하나가 “울지 말라.”는 위로의 말을 함과 동시에 봉한 책을 펴고 인을 뗄 수 있는 존재를 가르쳐 주었다.
인을 뗄 수 있는 분인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은 유다 지파의 후손이셨다. (히7:14) “사자(Lion)"는 유다 지파의 상징이며(창49:9), 또한 모든 동물 가운데서 왕으로 대표된다.

다윗의 뿌리: “다윗의 뿌리”는 다윗 왕의 조상이기보다는, 다윗의 어린 가지 또는 다윗의 자손이라고 해석해야 한다. 왜냐하면, 실제로 신약 성경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은 고대 이스라엘 관용구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단을 정복하여 사망까지도 이기셨다. 그리스도 예수만이 그 책을 펴고 봉한 인을 뗄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계신다.

12. 요한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서 누가 선 것을 볼 수 있었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계 5:6)

(해설)
어린 양: 요한은 한 장로로부터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라는 말을 들었을 때, 사자와 같이 강력한 자가 나타나서 일곱 인봉을 뗄 것을 기대하였다. 그때에 하나님의 보좌와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 사이에 서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속하기 위한 어린 양이 되셔서 대속의 피를 흘리셨다. 그래서 요한은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라고 말했던 것이다.
사자와 어린양은 결코 조화될 수 없는 동물이다. 그러나 이 두 동물은 두루마리 책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자격을 나타내기에 가장 완전한 표상이다.
그리스도는 그분의 은혜와 속죄를 의지하고 따르는 사람에게는 어린 양이 되시며,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두려운 유다 지파의 사자로 나타나실 것이다.

일곱 뿔과 일곱 눈: 일곱은 완전수이며, 뿔은 권능을 나타내고, 눈은 지혜와 통찰력을 표상한다.
그러므로 일곱 뿔과 일곱 눈은 완전한 권능과 완전한 지혜와 통찰력을 뜻한다.


13. 어린 양 되신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을 하셨는가?
(참고 성경절)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 (계 5:7)

(해설)
요한은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일곱 인으로 봉인 된 책을 펴고 읽을 이가 없어서 실망 끝에 울었다. 이런 때에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셔서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가 보는 가운데 하나님께로부터 두루마리 책을 받으셨다.


금 향로와 새 노래

14.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는 왜 엎드렸으며, 금 대접과 향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가?

(참고 성경절)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 5:8)

(해설)
어린 양이신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나아가 인봉 된 책을 받으셨다. 하늘 위와 땅 위와 땅 아래 아무도 그 책을 펴거나 읽을 자가 없는데,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부터 책을 받아 인봉을 떼려고 하시니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찬 감격에 못 이겨서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은 어린 양 예수 앞에 엎드려 경배했다.

모세가 지은 지상 성소에서 금 대접(향로)은 성소 안에 있는 기구로서 그 위에는 항상 향이 피워져 있었다. 향은 성소의 휘장을 넘어서 지성소 안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드려졌다.
하늘 성소에 서 계신 그리스도 앞에 엎드린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의 손에도 금 향로가 들려져 있었는데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다. 일찍이 이 세상에 살면서 힘겨운 고난과 시련 중에도 믿음을 행사하며 승리하여 먼저 구속함을 받았던 이십사 명의 대표자는 이 땅에서 드리는 성도의 기도를 받아서 그것을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올린다.

15. 거문고와 향을 담은 금 대접 가진 이들이 부른 새 노래는 무슨 노래인가?

(참고 성경절)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계 5:9~10)

(해설)
“새 노래”는 구속받은 자들만이 부르는 경험적 노래이기 때문에 천사도 부르지 못하는 구원의 노래이다. 천사들은 죄를 범한 적이 없어서 구원받은 경험도 없다. 따라서 구원의 노래를 부를 수 없다.
“새 노래”는 예수님께서 각 족속과 지방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나라를 세우고 제사장 삼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죄인을 구속하셨다는 것이다.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하리라.”라는 장차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성도뿐만 아니라 땅까지 구속하시고 새롭게 회복시킨 후에 마태복음 5장의 팔복에 나오는 “온유한 자”들이 땅을 차지하여 살게 될 때를 바라보면서 한 말이다. 새 노래는 새 언약, 새 이름, 새 예루살렘,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늘 찬양 대의 장엄한 찬미

16.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 외에 누가 하늘 찬양 대에 가담하였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계 5:11)

(해설)
요한은 하늘 보좌를 중심으로 네 생물이 있고, 네 생물을 중심으로 이십사 장로가 있으며, 그들을 중심으로 “만만이요 천천”이나 되는 천사가 도열해서 찬양하는 장엄한 광경을 보았다.


17. 그들은 무엇을 노래했는가?

(참고 성경절)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계 5:12)

(해설)
하늘 찬양대의 노래는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가 부르는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다.”라는 찬양으로 시작되는데, 이 같은 표현은 천천 만만 천사의 찬양에서도 반복된다.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이러한 표현은 오직 그리스도만이 구속사업을 완성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 즉,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단과 죄, 그리고 사망까지도 이기고 승리하심으로써, 잃어버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구세주의 자격을 회복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죄로 인하여 잃어버린 지구에 대한 통치권을 회복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으셨던 것이다.
즉, 율법을 범한 죄의 대가인 죽음을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신 치러 주심으로써, 구속자로서의 “합당한” 자격을 획득하셨다.

18. 천천 만만 천사에 뒤이어 누가 하늘 찬양대에 합세하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계 5:13~14)

(해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로부터 시작된 찬양은 천천 만만 천사가 합세하고 결국에는 온 우주 만물까지도 합세하는 우주 찬양대로 발전되어 나간다.

통신학교 학생 여러분! 여러분도 하늘 찬양대의 찬양에 화답하여 경배드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정결함을 입어 구속함을 받을 “각 족속과 나라와 백성”이 함께 모여 부르게 될 “새 노래”를
오늘부터 힘차게 부르지 않으시렵니까?

하나님의 진리에 대하여 나타내는 여러분의 태도와 반응을 올바로 교정시키는 것이 새 노래의 시작이며,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는 관건이 될 것입니다.
사단의 깃발을 떠나서 그리스도의 피묻은 깃발 아래로 진영을 옮기는 일에는 결정적인 희생과 노력이 요구됩니다

posted by Jangjaed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