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College :: 제4과 일곱 교회에 보낸 그리스도의 기별, 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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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하나님의 뜻대로 배우려 함
Jangjaedang



제4과 일곱 교회에 보낸 그리스도의 기별, 제2부


공부할 내용: 요한 계시록 2장 18절 ~ 3장 22절


기억할 절: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 3:5)


서론:
우리는 본과에서 네 번째 교회인 두아디라 교회에서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그리스도의 기별을 연구할 것이다.
두아디라 교회에서 교회는 1000여 년간의 종교 암흑시대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다섯 번째 교회인 사데 교회시대에 들어서면서 로마 교황권의 전성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진리의 새 빛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루터의 종교 개혁시대가 시작되었고, 여섯 번째 빌라델비아 교회 시대에서는 문명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하여 복음이 온 세상에 급속하게 퍼져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예수 재림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의 시대 곧, 예수 재강림을 눈앞에 두고 살아가는 일곱 번째 라오디게아 교회를 보시면서 그리스도께서는 “뜨뜻미지근하여 토해 내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강력한 회개의 기별과 예수 재강림에 대한 기별이 선포되어야 함에도 교회는 깊은 잠에 취해 있는 상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강림을 기다리고 있다.

두아디라 교회 (종교 암흑시대, A.D. 538 ~ 16세기 초)

17. 두아디라 교회 이름의 뜻은 무엇이며, 역사적 기간은 언제인가?

(참고 성경절)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가라사대.” (계 2:18)

(해설)
이름의 뜻: “두아디라 란 이름의 뜻은” 고난의 희생, 또는 통탄스러운 희생”이라는 의미가 있다.

역사적 기간: 교황권의 세력이 완전하게 자리를 잡은 해인 A.D.538년 이후부터 시작하여 16세기 초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날 때까지의 기간이 두아디라 교회시대이며, 역사적으로는 이 기간을 종교암흑시대라고 부른다. 중세기에 교황권은 유럽의 국왕들을 세우고 폐할 만큼 막강한 세력을 소유하였다. 길고 긴 종교암흑시대 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피신하여 진리를 구수하였다. 종교 암흑시대 동안 5천만 또는 1억 명의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처형되었다. 이 시대 동안, 수많은 그리스도인과 중요한 성서적 진리가 “통탄스러운 희생”을 당하였다.

18. 두아디라 교회에게 어떤 칭찬의 말씀이 주어졌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계 2:19)

(해설)
두아디라 교회 시대 신자들은 로마 교권 밑에서 이교의 사상과 우상 숭배자의 예배의식과 세속화된 교회 지도자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강요당하며 핍박을 당하였으나 참 신자들은 성서적 진리를 고수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쳤다.

두아디라 교회 시대의 끝인 16세기 초에 이르러서 다섯 번째 교회인 사데 교회 시대의 시작과 함께 숨겨졌던 진리가 빛을 내면서 열매를 거두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위대한 종교개혁운동이었다. 이 운동의 선봉에 섰던 그리스도인들은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 산중에 피신하여 살던 왈덴스인과 알비젠스인이었으며 위클립, 허쓰, 제롬, 루터와 같은 종교개혁자들이었다. 그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헌신의 결과로 현재와 같은 개신교회의 터전이 마련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시대의 끝에 일어난 위대한 종교개혁 운동을 가리켜서,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라는 칭찬의 말씀을 두아디라 교회에게 하셨던 것이다.

19. 두아디라 교회는 어떤 불의를 받아들임으로써 그리스도께로부터 책망을 들었는가?
(참고 성경절)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계 2:20)

(해설)
배도하고 타락한 교회를 표상하기 위하여 이세벨만큼 적절한 상징적 표현은 없을 것이다. 이세벨은 우상을 섬기는 페니키아의 여제사장이었는데,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결혼함으로써, 자신이 섬기던 바알 신 곧 태양신이 하나님의 백성 속에 들어오도록 문을 열어놓은 여인이었다. (왕상16:30~33, 18:19) 이세벨은 권력을 사용해서 이스라엘 전체가 바알신의 숭배에 빠지도록 유도하고 강요하였다.

두아디라 교회 시대 동안, 교황권이 행한 배도와 우상숭배는 구약시대 때의 이세벨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두아디라 교회의 배도를 지적하시면서 이세벨을 인용하셨던 것이다. 교황권은 우상숭배와 갖가지 영적 행음(진리와 오류를 섞는 행위)을 행하였고 이러한 배도를 합리화하기 위하여 거짓 교리를 만들어 성도들에게 강요하였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마리아 숭배이다. “하나님은 한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딤전 2:5)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대부분 오류는 이 시대에 형성되었다
.

20.배도한 두아디라 교회에도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있었는가?
(참고 성경절)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계 2:24~25)

(해설)
두아디라 교회 시대에도 진실한 소수의 그리스도인이 있었는데, 그들은 교황권을 통하여 역사 하는 사단의 깊은 배도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들은 교황권의 핍박을 피하여 알프스 산 깊은 곳으로 피하여 살면서 성경을 옷 속에 숨겨서 다니면서 비밀리에 전도하였다.
역사는 그들을 왈덴스교도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 같은 진실한 무리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다른 짐 곧 별다른 부담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라고 하셨다. 그리고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하시면서, 진리에 대한 그들의 충성을 격려하셨다.
이는 곧 우상숭배의 거절과 교황권에 의하여 변조된 십계명의 회복, 그리고 온갖 거짓 교리에 대항하여 싸웠던 그들의 신앙과 헌신을 예수 재강림 때까지 굳게 지키라는 권면이었다.

21. 핍박과 환란 중에도 믿음을 굳게 지키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새벽 별”이란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귀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 2:28~29)

(해설)
교회가 엄청난 배도로 인하여 가장 길고 어두운 밤이 끝나는 새벽녘에 그리스도의 영께서는 하나님의 경외하는 별 같은 개혁자들을 일으키셨다. 위클립, 허스와 같은 개혁자들은 종교개혁의 아침을 불러온 새벽 별이었다. 길고 긴 종교암흑시대 동안, 하나님의 백성은 밤이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새벽 별이 나타나길 고대하였다.

사데 교회 (종교개혁과 분열의 시대, 16세기 초~ 18세기 말)

22. 사데 교회의 뜻은 무엇이며, 이 교회에 편지하시는 그리스도는 어떻게 표현되었는가?
(참고 성경절)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계 3:1)

(해설)
이름의 뜻: 사데는 보석의 이름으로서, “남아 있는 것들” 또는 “새로운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역사적 배경: 일천 년의 긴 종교 암흑시대를 통과하면서, 교회는 부패하었고, 신앙은 이방종교의 오류로 깊이 오염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이 되자 소소의 남은 무리(참 백성)와 영국의 위크립, 독일의 루터 같은 개혁자가 일어나 개신교회의 아침을 열었다. 로마 교권의 핍박아래 감추어졌던 성경이 각 나라의 방언으로 번역됨으로써, 하나님의 진리는 새롭게 되었다.
이 시대를 인도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은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로 묘사되었는데, 이는 그 완전하신 (일곱)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의 기별자(일곱 별)를 인도하심으로써, 중세기에 허물어졌던 진리가 새롭게 회복될 것을 상징하시기 위함이었다.

23. 그리스도께서는 사데 교회의 어떤 점을 책망하셨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계 3:1)

(해설)
사데 교회는 처음 얼마 동안은 부지런한 성경연구와 열심 있는 신앙으로 말미암아 개신교회 안에 놀라운 부흥과 개혁을 이룩함으로써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개혁자들의 후예들은 개혁 정신을 서서히 잃어버리고 교파 간의 교리 분쟁에 빠짐으로써 죽은 형식주의가 교회를 지배하게 되었다.
또한,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을 연구하는 대신에, 교단이라는 높은 장벽을 교회와 교회 사이에 세워놓음으로써, 개혁자들이 이루어 놓은 개혁정신은 교단이라는 방안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믿음과 순종을 통하여 마음과 생애를 변화시킨다는 성경의 대 진리는 교단 지도자의 편견과 아집 때문에 숨겨지게 되었으며, 교회는 영적으로 죽어가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는 책망을 하셨던 것이다.

24. 그리스도께서는 사데 교회에게 어떤 경고의 말씀을 주셨는가?
(참고 성경절)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계 3:2~3)

(해설)
진리는 그리스도인이 신앙과 빛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환하게 드러나게 된다. 일찍이 로마 교황권에 의해서 어두워진 진리는 회복되어야 할 것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음에도, 개신교회의 각 교단은 종교 개혁의 선구자가 이루어 놓은 업적에 스스로 만족함으로써, 그리스도와 제자들이 가르쳤던 원래의 진리로 완전하게 복귀하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교황권과의 투쟁에서 승리하였다는 생각에 도취하였으며,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진리를 소유하고 있다는 자만심으로 영혼이 병들어 갔다. 커다란 조직과 교단 안에서 안일하게 안주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바로 잡아 굳게 하라.”라는 경고와 함께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를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라고 권면하였다.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미국으로 이주하려고 떠나는 청교도들에게 요한 로빈슨 목사는 다음과 같은 개탄의 설교를 하였다. “나 개인으로서는 오늘날 개신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진실로 지금의 교회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신자들은 종교개혁 운동의 지도자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 이상으로 전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
하나님의 영께서 여러분에게 여하한 진리와 빛을 보여주시든지 간에 그대로 복종하겠다고 하나님께 대하여 서원하고 또한 상호 간에 서로 격려할 것을 잊지 마십시오.”

25. 쓰러져 가는 사데 교회 안에도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있었는가?
(참고 성경절)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계 3:4)

(해설)
이 교회 시대에도 종교 개혁자들로부터 물려받은 순결한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고 굳게 지켜 성경 말씀을 연구하고 전하는 일에 가장 희생적으로 헌신하였던 소수 그리스도인이 있었다.
대부분의 개신교회가 내리막길을 달릴 때에도 모라비안 교도(개혁자 허쓰의 후예들)와 퀘이커 교도(영국 죠지 폭스의 후예들)와 청교도들은 개혁의 정신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26. 사데 교회의 남은 무리 즉, 이기는 자들에게는 어떤 상급이 보장되었는가?
(참고 성경절)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 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 3:5~6)

(해설)
그리스도께서는 이기는 자들에게 흰옷을 입히리라고 약속하셨다. 성경에서 “횐 옷”은 성도의 옳은 행실 또는 그리스도의 의의 두루마기를 상징한다. (계19:8)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자신의 선행이나 무슨 공로를 세움으로써 되는 것이 아니다.
의의 흰 옷은 오직 믿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이니,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죽음에 감사함으로써, 그분의 말씀에 죽기까지 충성하는 믿음을 소유한 자들은 “흰 옷”을 입고 영생을 선물로 얻게 된다.

빌라델비아 교회 (세계 선교 시대, 18세기 말~19세기 중엽)

27. 빌라델비아 이름의 뜻은 무엇이며, 시대적 특징은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 (계 3:7)

(해설)
이름의 뜻: “빌라델비아”라는 이름의 뜻은 “형제의 사랑”이라는 의미이다.

시대적 특징:
일곱 교회 중에서 빌라델비아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전혀 책망의 말씀을 받지 않았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정열과 사랑으로 채워진 교회였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영혼을 채우고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던 시대였다. 그리스도 교회 역사상 가장 전도 설교가 성하던 시대였다. 요한 웨슬리, 찰스 웨슬리, 조지 휫트 휠드, 요나단 에드워드 등과 같은 수많은 전도자가 세계의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던 시대였다.

이 시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세계적으로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에 관한 관심과 부흥이 고조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속에 젖어 있던 수많은 그리스도인은 예수 재림에 대한 기별을 거절함으로써, 재림과 말세에 대한 보다 밝은 빛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28.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는 누구이며, “열린 문”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가?
(참고 성경절)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계 3:7~8)

(해설)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여기 말한 “거룩하고 진실” 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다” 하신 이 말씀은 이사야 22장 22절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써 그분은 곧 예수 그리스도시다.

열린 문: 다윗의 열쇠(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께서는 이 시대의 교회를 위하여 세계를 향한 선교의 문을 열어 주셨다. 유럽은 산업혁명 이후 교통수단이 발달하기 시작하였으며, 공산주의가 미처 뿌리를 내리기 전인이 시기야말로 온 세상의 문이 복음을 위하여 활짝 열려 있던 때이다. 하나님의 섭리를 통하여 이 기간에 거의 모든 지역에 선교사가 파송될 수 있었다.

윌리엄 캐리가 1793년에 인도에 갔으며, 로버트 모리슨이 1807년에 중국에 갔고, 리빙스턴에 뒤이어서 로버트 모펫은 1817년에 아프리카로 떠났다. 각 대륙에서 성서 공회가 조직되기 시작하였고, 주일 학교 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한 때도 이 무렵이다. 세계 선교를 위하여 교파와 국경을 초월해서 형제 사랑을 나누어 주던 때가 바로 이 시대이다.

1780년 5월 19일, 미국이 갑자기 암흑으로 덮였으며(Dark Day), 1833년에는 갑자기 수많은 별이 떨어지는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이후부터 그리스도의 재림과 말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고조되었는데, 이것 역시 복음이 전파되는 일을 크게 촉진했다. 빌라델비아 교회 이후부터 기독교회에 예수 재강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하였다.

29.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은 어떤 일을 했는가?
(참고 성경절)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하는 자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내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계 3:9)

(해설)
사단의 회란, 곧 그 시대에 자칭 하나님의 참 백성이라 하면서도 오히려 거짓 교리를 가르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위선자들을 말함이니,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가리켜서 사단의 회에 속한 자라 하셨다. 빌라델비아 교회뿐만 아니라 서머나 교회 역시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사단의 회에 의해서 공격을 받았다. (계2:9)
두 교회가 다 최후 승리에 대한 보증을 받았으며, 고난의 침례도 받았다. 서머나 교회는 로마 제국으로부터 핍박을 받았으며, 고난의 침례도 받았다.

서머나 교회는 로마 제국으로부터 핍박을 받았으며, 빌라델비아 교회는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의 소식과 복음을 맹렬하게 반대하는 수많은 자칭 그리스도인으로부터 고난을 받았다.
요한 웨슬리가 영국에서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대한 웨슬리와 그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Methodists"(방법론자들)라고 조롱하면서 출교시켰는데, 출교당한 무리는 후에 요한 웨슬리를 중심으로 감리교회(Methodist Church)를 세웠다.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라는 통속적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 요한 웨슬리의 “받는다.”는 설교는 구원에 대한 또 하나의 방법을 말하는 것처럼 들렸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별을 조소하고 공격하던 무리 중에 어떤 이들은 얼마 후에 예수 재림에 대한 예언적 기별과 복음의 참됨을 시인함으로써, “거짓말하는 자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절하게 하고” 한 말씀이 응하게 되었다.

라오디게아 교회 (심판시대, 19세기 중엽~세상 끝)

30. 라오디게아 교회 이름의 의미와 시대적 특징은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계 3:14)

(해설)
이름의 뜻: 라오디게아라는 말의 뜻은 “백성을 심판하심”이라는 의미이다. 이 이름이 뜻하는 바와 같이 라오디게아 교회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의 교회로서, 이 시대 동안에 하나님의 백성은 마지막 심판을 받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

시대적 특징: 고대 라오디게아 도시는 소아시아의 번창하고 호화로웠던 상업도시였다. 영적으로 가장 깨어 있어야 할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는 고도로 발달한 문명과 물질적인 부요함 속에서 영적으로 가장 깊은 불신의 잠에 취해 있다.
가장 많은 진리의 빛을 받았으면서도, 신앙적 열심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이다.
한 가지 두려운 사실은, 일곱 교회 중에서 유일하게도 그리스도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에게만큼은 전혀 칭찬의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31.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교회의 영적 상태를 어떻게 표현하셨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계 3:15)

(해설)
“뜨겁다.”라는 말의 뜻은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에 의해서 움직이는 열심과 진지함이 있다는 의미이다. 이와 반대로 “차다.”라는 말의 뜻은 추워서 떨고 있는 상태로서 자기 자신의 위험한 영적 상태를 품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두 가지 상태에는 모두 구원의 희망이 있다. 그러나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뜨뜻미지근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소유하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비참한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라오디게아 교인의 모습이다.

가장 잘못되어 있으면서도 모든 것이 잘되어 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자신의 병을 인정해야 치료를 받을 텐데, 자기의 처지를 전혀 알지 못하면서도 스스로 건강하다고 고집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라오디게아 교인은 영적 치유함을 받기 위하여 예수님께로 나아갈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32. 예수님께서는 왜 라오디게아 교회를 토해 내치시려고 하는가?
(참고 성경절)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계 3:16)

(해설)
고대 라오디게아 도시 가까이에는 매우 뜨거운 온천 시냇물이 있었다. 그러나 그 뜨거운 온천물이 흘러서 라오디게아 도시 안으로 들어올 시점에는 식어서 미지근한 상태가 되었다.
그 물은 미지근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광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매우 역겨운 맛을 내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라오디게아 도시 중심을 흐르는 미지근하고 역겨운 맛을 내는 물을 인용하시면서, 마지막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토해 내치시겠다.”라고 경고하신 것이다.
뜨뜻미지근한 신앙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마지막 교회의 신자는 예수님께로부터 거절당하게 될 것이다.

33. 예수 그리스도의 경고에도 라오디게아 교인은 어떤 자랑을 하는가?
(참고 성경절)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니.” (계 3:17)

(해설)
가장 많이 병들어 있지만, 가장 많이 자랑하는 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이다. 라오디게아 교회 시대인 오늘날의 교회는 과거 어느 시대의 교회보다도 모든 방면에 풍부하여 세계 어디를 가도 크고 굉장한 예배당과 수많은 교인이 있으며, 세계적인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고, 어느 때보다도 많은 헌금을 드리고 있다.
이 모든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함이 없노라.”라고 말하는 것이 과장된 거짓만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대 기독교회의 외적인 풍성함을 말함이지, 내적인 영적 믿음의 상태는 아니다. 이러한 외적 풍요함으로 인하여 마지막 교회는 더욱더 깊은 자기기만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강림을 기다리고 있다.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고 “인자가 올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경고를 잊지 마라!

34. 그리스도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시대의 신자들에게 어떤 처방을 주셨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계 3:18)

(해설)
“불로 연단한 금”: 이것은 사랑으로 역사는 믿음으로서, 시련을 통하여 이기적이고 세속적인 불순물이 제거된 순결한 믿음을 뜻한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도 더 귀하여...” (벧전 1:7) 금이 연단되면 연단될수록 광채를 냄과 같이 인내와 용기를 가지고 날마다 당하는 시험과 유혹을 견디면 견딜수록 우리의 믿음은 불로 연단한 금 같아서 더욱 순결한 믿음을 소유하게 된다. 이것 외에는 미지근한 심령의 병을 치료할 수 없다.

“흰 옷”:
흰 옷은 품성의 순결함, 곧 죄인에게 나누어 주는 그리스도의 의다. 우리의 마음과 생애 속에 있는 더러운 죄를 솔직하게 인정하기까지는 흰 옷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우리가 사서 입어야 할 옷은 흰 옷인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의로서 “성도의 옳은 행실”이다. (계 19:7~8)

“안약”: “안약”은 성령의 계시이다. 영적으로 눈먼 상태에 있으면, 선과 악을, 그리고 진리와 오류를 올바로 식별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사서 바르라고 하신 안약, 즉 성령의 계시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생애 속에 있는 선과 악을 분명하게 분별하게 되며, 우리 자신의 상태를 정학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죄 된 모습을 보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성령의 안약이야말로 매우 긴요한 처방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35. 예수님께서는 왜 라오디게아 교인의 문밖에 서 계시는가?
(참고 성경절)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해설)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이신 예수님께서는 죄인의 마음 문밖에 서서 기다리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영광의 구주께서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칭하는 죄인의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지만, 죄인은 자신의 마음 문을 열지 않음으로써,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멸망의 위험 속에 있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 문밖에서 문을 두드리지만, 라오디게아 교인은 그분을 자기 마음 안에 들어오시도록 용납하지 않는다. 누구든지 문을 열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그분과 함께 푸짐한 식사와 교제를 나누면서 풍성한 생명을 받을 수 있음에도, 깊은 자기기만과 냉담함 속에서 구세주를 거절하고 있는 모습이 라오디게아 교인의 모습이다.

성경통신학교 학생들에게 보내는 말씀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성결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죄와 오류가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성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것의 진정한 상태를 올바로 파악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그리스도의 정직한 기별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고 착각하는 깊은 기만 가운데서 의심과 불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영적 식별력이 크게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죄를 죄로 보지 못하고, 오류를 오류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시여, 겸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의 부족과 죄를 보여달라고 기도드리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진리에 따라 자신의 신앙과 생애를 교정시키기 위하여 최고의 노력과 희생을 바칠 때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암흑 가운데서 예수님의 재강림을 기다리는 라오디게아 교회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posted by Jangjaed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