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은 눈이 멀고서야 그리스도를 보게 됨
“아나니아가 가서 그 집으로 들어가 그에게 안수하고 말했다. '사울 형제여, 주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당신이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슈아께서 당신을 보게 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사도들의 일들-사도행전-9장 17절).
미쯔라임의 군사 학교에서 무력의 법칙을 배운 것이 품성에 깊은 영향을 주었으므로, 모쉐는 이스라엘을 사랑의 법칙으로 지도하기에 적합한 자가 되기 위해 자연계 속에서 하나님과 조용한 교제를 나누면서 40 년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파울 역시 이와 똑같은 교훈을 배울 필요가 있었다.
다메쉨 성문 밖에서 파울이 본 십자가에 달리신 예슈아의 이상은 그의 생애의 방향을 일변시켰다. 박해자가 제자로, 교사가 학생이 되는 순간이었다. 다메쉨에서 쓸쓸히 보낸 어두운 며칠이 그에겐 마치 몇 해가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가 기억하고 있던 구약 성경의 말씀은 그의 연구 자료가 되었으며, 마쉬아흐께서는 그의 교사가 되셨다. 그에게도 고요한 자연계는 학교가 되었다. 그는 아라비아 사막으로 가서 성경을 연구하며 하나님에 대하여 배웠다. 그는 지금까지 자기의 생애를 꼴지어 왔던 편견과 관습에서 벗어나 진리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교훈을 받았다.
파울은 천부적으로 지력이 뛰어났다. 그는 또 그의 생애를 통해 보기 드문 지혜를 발휘했다. 더없이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원칙들, 당시의 가장 위대한 사람들도 알지 못한 원칙들이 파울의 가르침을 통해 드러났으며, 그의 생애에서 예증되었다. 그는 모든 지혜 가운데 가장 큰 지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지혜는 사람으로 하여금 동정심과 통찰력을 소유케 하며 서로 참된 마음으로 교제하게 하고 선량한 본성을 일깨워, 보다 고귀한 삶을 살 수 있게 한다.
그는 또한 말하기를, “욕을 먹으면 축복하고 핍박을 받으면 참고 비방을 받으면 권면합니다.”(코린토 성도들에게 상 4장 12절, 13절), “슬픔을 당하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하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으나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코린토 성도들에게 하 6장 10절)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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