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College :: 제19호 하늘 나라, 그것은 정말 존재하는가?

  • total
  • today
  • yesterday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01-09 11:48
블로그 이미지
성경을 하나님의 뜻대로 배우려 함
Jangjaedang

성경으로 돌아가는 길잡이 19호

"하늘, 그것은 정말 존재하는가?"

하늘, 그것은 정말 존재하는가? -제1부-

하늘나라, 내세의 삶, 천국에 대한 믿음, 그리고 천국의 보상, 타락한 지구의 회복(구속) 등은 기독교 저변에 깔려있는 중요한 교리이며, 기독교인들에게 있어 아주 절실한 것으로 자리잡고 있다. 성경에는 하늘에 대한 묘사가 이곳 저곳에 흩어져서 나와 있다. 우리는 “다시 와서” “예비된 처소”에 “너희를 영접하여” 데리고 가리라는 예수님의 약속과 함께 그 구절들을 구슬 맞추듯이 꿰어 천국에 대한 총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여 알 수 있다. “죽음 이후에는 삶이 있는가?” “있다면 그 삶은 어떤 것이며, 어느 곳에서 이어질까?” 이것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일어나는 질문이다. 이번 호의 신앙 기사는 성경에 나타나 있는 하늘의 실체에 대해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꾸며 보았다. 함께 연구하여 보자.
그런데 이 문제를 연구하기에 앞서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설사 천국에 대한 보상이 없더라도,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마땅히 그분을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구원을 얻으려고, 혹은 천국에서의 보상을 바라서 믿는 태도는 극히 이기적인 초보의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천국의 보상은 성숙한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열심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은혜와 능력으로 온전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성품을 이룰 때에 자연적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설령 그런 보상이 없다하더라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죗된 상태에서 새로 태어남을 경험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고맙고 감사하여, 또한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기쁨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냥 하나님을 섬기며 자신의 신앙을 지켜나간다. 그들에게 있어서 보상은 그렇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당신도 그런가? 천국이 없다해도 하나님을 지금처럼 열심히 믿을 것인가? 한번 자신에게 질문해보라. 나는 어떤 신앙을 가졌는지를...

그러나 수고와 염려가 그치지 않는 고통과 고난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하늘”에 대한 소망은 너무나 절실한 것이라는 사실은 숨길 수 없다. 하나님을 알고 우리가 존재하는 생의 이치를 깨달은 것만 해도 감사한데, 거기에 더해 하늘에 가서 사랑하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특권은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 또한 영적으로 마음과 정신이 통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 하는 삶이란 얼마나 아름다울 것인가! 이 연구가 하늘에 대한 당신의 소망에 불을 붙히게 되며, 어렵고 힘든 이 땅에서 이어가는 신앙 생활에 용기와 활력을 주기를 바란다. - 편집실 -

재림의 약속과 광경, 그리고 성도들의 보상

재림의 약속
Q : 예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을 성경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요? 이 세상이 끝나고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A : 예수께서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은 성경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 타락한 지구의 역사가 끝나고 새로운 세상이 도래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 해 전에 한 해군장교가 자기의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번 한번만 더 항해를 끝내고 시골에 좋은 집을 사서 여생을 그 곳에서 평안하고 안락하게 보내도록 합시다.” 그러나 그는 불행스럽게도 결코 돌아오지 못할 항해의 길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한 아버지가 다섯살 난 아들에게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여기 머물러 있도록 해라. 현철아, 아빠는 계곡을 조금만 더 올라갔다 네게 빨리 돌아올께.” 그러나 바위 등성에서 비극이 그 아버지에게 덮쳤습니다. 현철은 밤이 새도록 기다렸지만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약속들과 서약들은 진실된 마음으로 이루어졌지만 때때로 실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실패를 모릅니다. 사도 베드로는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벧후 3:9)고 선언하였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언급을 더 자세히 실펴보면,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주의 날”(재림)에 관하여 믿지 않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렇게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이것을 알찌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벧후 3:3).
또한 사도 바울의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다음과 같은 약속을 읽을 수 있습니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 10:37). 성경의 역사를 보면, 초창기부터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진리는 신봉되고 가르쳐졌습니다. 예를 들면 에녹, 욥, 아브라함, 다윗, 이사야, 이들 모두는 우리 주의 재림에 관하여 예언하였습니다 (유 14, 욥 19:25~27, 히 11:8~16, 시 102:16, 사 25:9 참고).

* 재림의 약속의 성경구절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심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

2. 예수께서 심문을 받으실 때 증거하심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마 26:64).

3. 예수께서 요한에게 보증하심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7,12,20).

* 예수님께서는 지상에 사실때에 자신의 재림에 관한 진리를 명백히 증거하셨습니다. 그분은 당신을 이해하는 제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서기관과 바리새인 앞에서도 다음과 같이 재림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마 23:39). 그리고 요한에게는 “내가 속히 오리라”는 약속을 세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이러한 일치된 증거는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됩니다. 우리의 미쁘신 창조주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실 것입니다.

* 사도 바울은 그의 서신들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하여 여러번 언급하였는데, 그가 쓴 신약성경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진리가 매우 빈번하게 언급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도는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약 5:7~8)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 구약의 욥은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 19:25)고 재림의 날 주님의 얼굴을 볼 소망에 대해 고백하였으며, 베드로는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2~13)라고 하며 이 세상이 끝나고 도래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라고 우리에게 권고하였습니다.

* 이 세상은 지나가고 새 세상이 속히 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내가 속히 오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재림의 광경
Q : 예수께서는 어떻게 재림을 하십니까?

A : 성경은 예수께서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게 이 땅위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오시는 광경은 이 땅의 모든 살아있는 사람들이 눈으로 목격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빛나는 구름을 타고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천천만만의 천사들과 함께 아버지의 영광으로 강림하실 것입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 24:27,31).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계 1: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16:27).
“또 그 때에 저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막 13:2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 영광스러운 재림의 광경의 묘사
갑자기 동쪽 하늘에 크고 하얀 구름이 나타난다. 그 구름은 처음에는 아주 작게 보인다. 주님을 위해 모든 고난을 견디고 끝가지 승리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 주님께서 오시기를 손꼽아 고대하며 환란을 통과한 사람들은 그것이 인자의 오시는 징조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구름은 한층 더 이 땅에 가까이 이르러 오는데, 그 크고 빛나는 흰 구름위에는 꿈에도 그리던 주님, 이제는 세계의 정복자로서 예수님께서 앉아계신다. 거룩한 천사의 무리가 그들의 머리에 밝게 빛나는 면류관을 쓰고 그분을 호위하고 있다. 탁월한 영광과 위엄으로 빛나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구름이 더 가까이 내려오자 살아남은 성도들은 예수님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더 확실히 볼 수 있다. 이제는 가시관이 아니라 영광으로 빛나는 면류관을 거룩한 머리에 쓰고 계신...
그분의 용모는 정오의 태양처럼 밝으며 그분의 눈은 불꽃같고 그분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다. 그분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도 같고 맑은 악기소리처럼도 들린다. 그 주위에는 천만 천사들이 둘러서서 매우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아! 어떠한 언어로도 그 영광스러운 장면을 묘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분의 머리는 희고 곱슬곱슬하며 그의 머리에는 많은 면류관들이 씌워져 있다. 그의 발은 빛나는 불 같고 그의 오른손에는 예리한 낫이 들려 있으며 또 왼손에는 은나팔이 들려 있다. 모든 사람들이 목격할 수 있는 거리에 가까이 내려오시자, 불꽃과 같은 그분의 눈은 당신의 백성들을 두루두루 살피신다. 그 때에 모든 사람들의 얼굴빛이 창백해지며 하나님께서 거절하신 자들의 얼굴은 흙빛으로 변한다. 그 때에 사람들은 “누가 능히 설 수 있으리요? 나의 옷은 흠이 없는가?”라고 소리친다. 그 때 천사들의 노래가 그치고 잠시 동안 무서운 침묵이 흐르며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깨끗한 손과 순결한 마음을 가진 자들은 능히 설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은혜가 너희에게 족하도다.” 이 말씀을 들은 성도들의 얼굴은 환하게 빛나고 마음속에 기쁨이 충만해져 외친다. “보라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그러자 천사들은 더욱 높은 음조로 다시 노래를 부른다.
예수께서 불꽃에 싸여 구름을 타고 강림하실 때에 그분의 은나팔이 울려 퍼진다. 그분은 잠자는 성도들의 무덤을 바라보시고 당신의 눈과 손을 하늘로 향하여 드시면서 “깨어라! 깨어라! 깨어라! 티끌에 잠자는 자들아! 일어나라!”고 외치신다.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이 잠자는 성도들을 불러일으킬 때 지구는 크게 흔들린다. 이어서 굉장한 지진이 일어나고 무덤이 열리면서 죽었던 자들이 썩지 않을 몸으로 일어난다. 그들은 부름에 응하여 영광스럽게 영원히 죽지 않을 불멸의 옷을 입고 나와서 “승리로다! 승리로다! 사망을 이겼도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하고 외친다. 그리하여 살아남은 성도들과 무덤 가운데서 살아난 자들은 목소리를 합하여 승리의 함성을 높인다. 질병과 사망의 흔적을 지닌 채 무덤에 내려갔던 자들이 영원히 죽지 않을 건강하고 생기 있는 몸을 입고 일어난다. 살아남은 성도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홀연히 변화되어 무덤에서 일어난 자들과 함께 끌어올리워 공중에서 그들의 주님을 영접한다! 오! 얼마나 영광스러운 재회인가! 죽음으로 이별했던 친구들이 서로 만나며 이제는 영원토록 이별이 없을 것이다!

예수께서 오실 때, 땅은 흔들리고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듯이 떠나가며 모든 산과 섬들은 자리에서 옮겨진다. “그리고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조금 전까지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들을 멸망시키려 하던 악한 자들이 이제 저들을 비추는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하고 공포 가운데서 두려워한다.
구원을 얻은 성도들은 예수께서 오신 것과 같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 구원받은 성도들과 그 주위를 호위하는 천사들은 하늘로 올라가면서도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여!”하고 찬양을 드높인다. 그리고 성도들이 구름 가운데서 “영광! 할렐루야!”하고 외치는 가운데 거룩한 하늘 도성으로 올라간다. 예수께서는 친히 하늘 도성의 진주 문을 여시고 구원받은 성도들을 맞아 주신다.

성도들의 보상에 대한 묘사
성도들이 하늘 진주문에 다다를 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천사들이 도성으로부터 영광스러운 면류관들을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그 면류관에는 그것을 받을 성도들의 이름이 각각 쓰여져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 면류관을 달라고 하시면 천사들이 그것을 그분에게 가져다 드리고, 사랑하는 예수께서는 친히 오른손으로 그 면류관을 받아 성도들의 머리에 씌워 주실 것이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광경이 될 것인가! 또한 예수께서는 성도들에게 각각 거문고를 나누어 주실 것이다. 지휘하는 천사가 먼저 시작하면 모두가 능숙하게 손을 놀려 거문고를 타고 이에 맞추어 은혜로운 목소리로 아름답게 찬양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그 때 얼마나 아름답고 풍부하고 조화된 곡조가 울려 퍼질 것인가!
그 후에 예수께서는 구원받은 무리들을 도성의 문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반짝이는 돌쩌귀에 달린 문을 잡고 뒤로 밀쳐 활짝 열어 젖힌 다음, 진리를 사수해 온 열국들에게 들어오라고 명령하실 것이다. 도성 안에 있는 것들은 모두 다 눈을 현혹케 하는 것들일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어디서나 넘치는 영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들의 용모는 예수님처럼 영광으로 빛나고, 그분께서는 자애로운 눈으로 성도들을 바라보시며, 음악처럼 아름다운 음성으로 말씀하실 것이다. “나는 내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기노라. 너희들은 이 풍성한 영광을 영원토록 누릴지어다. 이제 더이상 사망이나 슬픔이나 눈물이 없을 것이며 어떠한 고통도 다시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구원받은 무리가 부복하며 예수의 발 앞에 그들의 번쩍이는 면류관을 벗어 던지며 감격에 가득차 찬양을 드릴 것이다. 그가 자애로운 손으로 그들을 일으켜 세우면 그들은 금거문고를 타면서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온 하늘을 가득 채울 것이다.

하늘을 묘사하기에는 우리의 언어가 너무도 빈약하다. 만약 우리의 눈으로 지금 하늘을 볼 수 있다면, 그리고 성도들이 받을 보상들을 볼 수 있다면, 탁월한 영광과 찬란한 광채에 도취된 채 우리는 소리칠 것이다. “오! 이 어떠한 사랑인가!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가장 고상한 언어로도 하늘의 영광과 비길데없는 구주의 사랑의 깊이를 묘사할 수 없을 것이다!

예수께서 마련하신 "처소", 하늘나라 -제2부-

지구의 타락과 회복 그리고 하늘나라
하나님께서 처음에 이 지구를 창조하셨을 때, 이 세상이 에덴 동산처럼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첫 시조 아담과 하와에게 놀라운 선물을 네가지 주셨는데, 그것은 생명, 의로운 성품, 아름다운 집, 세상을 다스릴 권세 등이었습니다. 그들은 금지된 선악과 나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에 단순히 순종하기로 선택함으로써 그 선물들을 영원히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의 법과 그분의 세계의 법칙들을 따르는 것은 자연의 법칙처럼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었으며, 그 법칙은 인간의 영원한 행복을 보장하는 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가족이 당신의 뜻을 순종하는 순종을 통하여, 인간 가족을 이상적이고 영원한 행복으로 인도하고자 하셨습니다.

천사들이 죄가 처음으로 인간 가족 안으로 들어온 것을 보았을 때, 그들은 아마 울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즉시로 하나님의 원래의 계획들이 거두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죄의 결과에 의해 죽어가기 시작했고, 이 세상에 대한 그들의 통치권은 사단의 손에 넘어갔으며, 하나님의 의로운 형상은 그들 속에서 손상을 입었고, 에덴 동산의 집으로부터 쫓겨났습니다.
죄는 이 세상에 불행과 부조화와 슬픔과 비극을 가져왔고, 죄의 영향으로 인해 하나님을 닮은 인간의 속성은 죗되게 되었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생의 권세를 빼앗긴 채, 이 지구는 영원한 파멸을 향해 그저 달려갈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이를 방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인류의 죄 값을 대신 치르게 하셨고,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구속의 경륜을 세워 놓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구원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믿은 사람들을 데리고 가 영원히 함께 살 “처소”- 하늘을 마련해 놓고 계십니다.

지금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서 준비 중에 있는 하늘 집은, 인간의 완전한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계획하셨던 실제적인 거주 장소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과거 에덴 동산에 꾸며 놓으셨던 그 정교한 아름다움을 재현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는 그 아름다움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습니다.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로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깨달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사 64:4). 또한 사도 바울도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얼마나 좋은 곳일까요!

Q : 하늘은 정말 존재하는 것입니까?

A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살 곳, 즉 “처소”를 마련하러
하늘로 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께서 당신의 제자 4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실 때, 이 광경을 지켜보는 무리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말하기를,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 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하늘로 가시면서 우리를 위하여 있을 곳인 “처소”를 마련한 후, 다시 와서 우리를 영접하여 영원히 함께 살리라고 약속하신 것을 보아 하늘, 우리의 거할 처소인 하늘은 존재한다고 보아 마땅합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강림하셔서 우리를 공중으로 끌어올려 주를 영접하게 하시고, 하늘에 영원히 함께 살게 하실 것에 대하여 신약성서 가운데 여러번 말하고 있습니다.

Q : 신약과 구약성경 어디에 하늘에 대한 말이 언급되어 있나요?

A : 신약과 구약성경에는 여러 곳에 하나님의 위대한 구속사업을 통해 타락했던 지구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성도들이 살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11:6~9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사야 35:1, 5~10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을 범치 못할 것이며, 거기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얻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이사야 65:17~25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백세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것이리라.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며,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한 것이 재난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 될 것임이라.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으로 식물을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사야 65:22~2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을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 월삭과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이르러 내 앞에 경배하리라.”

요한 계시록 21:1~4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요한 계시록 22:1~5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

Q : 하늘 나라(천국)와 새 하늘과 새 땅의 성서적인 개념은 어떤 것인가요?

A : 요한 계시록에 쓰여 있는 예언들을 자세히 연구해 보면, 이 세상의 환란과 시험(짐승의 표의 환란)에서 승리한 성도들이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구원을 받아 하늘(천국)에 올라가 하나님과 함께 살며 천년 동안 왕노릇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년이 지난 후, 이 땅 지구에 예수님과, 성도들과, 그들이 거할 집인 새 예루살렘이 내려올 때, 이 땅과 부활한 악인들이 유황불로 멸망을 받아 깨끗하게 되고, 그 때 이 지구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새롭게 창조 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장막이 우리와 함께 계시게 되므로 이 땅은 새로운 신천신지, 곧 하늘나라처럼 회복되는 것입니다. 천년기와 악인의 부활에 대해서는 제 4부를 자세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에서의 생활 -제3부-

Q : 하늘은 어떤 곳입니까? 하늘에 대하여 설명해 주십시오.

A :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기 때문에, 성경에 나타나 있는 구절들을 토대로 추이해내야만이 하늘이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구절들을 기본으로 하늘의 생활들을 구성할 요소들을 함께 살펴봅시다.

실제적인 장소; 하늘과 새 예루살렘

성경을 보면, 예수께서 우리가 거할 곳인 하늘을 “처소(place;장소)”라고 부르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뉴욕은 한 장소 입니다. 하늘도 뉴욕처럼 실제적인 장소가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신께서 한 장소를 준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셨고, 다시 오셔서 우리를 그 장소로 데려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어떤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늘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살펴보면, 그곳은 실제적이며 가장 흥미로운 곳입니다. 앞으로 있을 영광스러운 신세계의 수도를 새 예루살렘이라고 부르는데, 예수님과 바울의 증언에 따르면, 그것은 지금 건설 중에 있습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6).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고 계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충성스러운 종들을 위하여 마련하고 계신 성은 어떻게 생긴 성이며, 언제 그 준비가 끝날까라는 의문이 생기지요? 요한 계시록 21장 2절을 보십시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라고 요한은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별들의 세계 저 건너 편에 있는 낙원에서 여러분과 저를 위하여 저택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언젠가 그 눈부시게 빛나는 성이 바로 이 지구 위에 내려와 의인들의 영원한 거처로 사용될 것입니다.

1.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
그러면 그 성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일까요? 요한 계시록 21장 16절을 보면,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둘레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이천 스타디온이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를 환산해보면, 그 크기는 미국의 5개주 즉, 버지니아, 콜럼비아, 펜실베니아, 뉴저지, 로드 아일랜드를 합친 정도의 크기가 될 것입니다. 그 성은 완전히 정사각형인데, 둘레가 12,000스타디온 (1500마일 혹은 약 3000Km)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성의 한 면이 375마일(약 750Km) 정도 되는 것이지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 거대한 성벽 안에 뉴욕만한 도시가 450개 정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하늘 예루살렘 성의 모습
성경 요한 계시록 21장을 읽어보면, 예루살렘 성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 광경은 사람의 상상으로도 그려보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아릅답고 휘황찬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의 표현을 빌리면, 그 성은 지극히 귀한 보석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다고 되어 있으며, 또한 그 성의 열두개의 기초석들은 각각 다른 보석들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이상 가운데에서 그 새 예루살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이 너무 휘황찬란하여 그 영광에 그만 정신을 잃을 뻔하였습니다. 그가 이상 중에 빛나는 성벽에 가까이 다가가서 열두개의 각기 다른 색깔의 보석으로 된 기초석들을 보았는데, 그 빛나는 보석들마다 이름이 하나씩 새겨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자신의 이름이 그 기초석 중의 하나에 기록된 것을 보는 순간 어떤 감격을 맛보았었을까를 상상해 보십시오!
그 성의 거리는 유리처럼 맑게 빛나는 순금으로 되어 있으며, 그 큰 문들은 하나의 커다란 진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을 것인데, 그 이유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영광의 빛이 비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마련하신 처소는... 하늘의 아름다움과 영광은 감히 사람의 눈으로 상상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하늘에서의 성도들의 생활

1. 살과 뼈가 있는 몸을 가짐
하늘의 아름다움과 영광은 인간의 언어로 불가능하지만, 하늘은 매우 실제적인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환상적이 아닌 실제적인 몸을 가지게 될 것이며, 실제로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놀라운 일이겠지만, 우리는 살과 뼈가 있는 실제의 몸으로 하늘에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가르치는 바입니다. 성경절을 2개만 찾아 보아도 그 문제는 분명히 이해가 갈 것입니다. 빌립보 3장 21절에는, “그가...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의 육체가 변화될 것을 아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우리는 부활하신 후의 예수님의 몸과 같은 몸을 가질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미 당신의 제자들에게 그 몸의 어떠함을 모두 설명하셨기 때문에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부활하신 후, 그분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9)고 하셨습니다.
부활 후에 그분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당신께서 살과 뼈가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과 함께 잡수시고 그들 가운데 거하셨던 그 몸으로 승천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이러한 일련의 사건은 내세에서의 우리 본성에 관한 많은 의문들을 풀어줍니다. 우리는 하늘에서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가지셨던 몸과 똑같은 상태의 몸을 갖게 될 것입니다.

2. 우리는 서로 알게될 것임
우리는 가끔씩 하늘에서의 생활을 상상해 보며 이런 의문을 갖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서로 알게 될까?”
많은 사람들은, 하늘은 매우 비인격적인 곳이라는 그릇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오히려 반대로 말합니다. 비록 예전의 고통들과 슬픔들이 생각으로부터 지워지긴 하지만, 우리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몰라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떤 숫자나 기호를 통하여 서로를 알아보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여기서 지금 서로를 인식하는 것보다도 하늘에서는 더 잘 서로를 알아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여기서 서로 아는 것보다 그곳에 갔을 때에 서로를 더 잘 알게 될 것라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사물들을 매우 희미하게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자주 오해합니다. 새로운 세계에서는 이런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알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리”(마 8: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히 이것은 우리가 구약의 그 영웅들을 알아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사랑하던 사람들과의 영원한 연합뿐만 아니라, 성경 속에서 우리에게 영감의 말씀을 들려주었던 영적인 거성들과도 친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회, 귀향 등을 좋아합니다. 수십년 후에 옛 친구를 만나서 옛 정을 새롭게 하는 것은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까? 만약 다른 사람들을 알아볼 수 없다면 하늘은 그렇게 즐거운 곳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만나고 그리워 하던 사람들을, 또 영적으로 함께 통하는 늘 함께 살고 싶어하던 사람들과, 우리가 주님께로 인도한 사람들을 하늘나라의 하나님의 보좌 주변에서 만나게 될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감격스럽고 기쁜 일이겠습니까? 생활에서 생활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신앙의 감동을 전달한 끝없는 영향력의 순환을 보게 될 것입니다.
3. 성안의 저택과 시골 전원의 땅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시 16:6).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고 계신 집에 대해서 우리는 만족하게 될까요? 그분께서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여러분을 위하여!”... 지금이라도 원하시기만 한다면 그 집의 문패에 여러분의 이름을 붙이실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한 집을 마련하러 가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예비하신 집을 매우 좋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시는 건축가이시니까요.
우리가 하늘에 가면, 주님께서는 거룩한 성을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황금거리로 안내하셔서, 예루살렘 성의 흥미있는 여러 곳들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 곳에 오랫동안 죄의 세상에서 방황하던 하나님의 자녀들이 비로소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생명 강가를 걸을 때, 우리의 인생에 역사하신, 그렇게도 이해할 수 없었던 삶의 신비들과 하나님의 섭리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생명나무 강 위로 뻗어져 있어서 달마다 다른 과실을 맺는 생명나무들을 하나 하나씩 우리에게 구경시켜 주실 것이며, 그러는 중에 우리는 한 맨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자마자 마음에 쏙드는 것을 느낄 것이며, 생각하기를, “어쩌면! 이것은 내가 항상 원하던 바로 그런 집이구나! 저런 저택을 하나 가졌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예수께서 “이 저택은 바로 너의 집이다. 이집은 너를 위해서 특별히 지은 것이란다!”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 집들은 아주 훌륭한 집들로서, 은빛으로 빛이 나며 매우 찬란하게 보이는 진주로 아로새긴 기둥들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성도들이 자기의 찬란한 면류관을 벗어서 둘 수 있는 금으로 된 진열장들도 있겠지요. 그런 빛나고 아름다운 집에서 성도들이 살게 될 것입니다.
죄와 저주의 흔적이 없는 하늘나라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래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 풍경으로 우리 눈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햇빛이 쓸데 없을 정도의 영광스러운 빛이 우리들의 머리 주위에 늘 비칠 것이며, 성도들은 끊임없이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그곳에는 온갖 꽃으로 가득 차 있는 끝없는 들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들꽃들을 꺾으면서 “이 꽃들은 영원히 시들지 않으리라!”라고 외칠 것입니다. 또한 키가 큰 풀로 덮인 들판도 있을 것입니다. 그 풀의 빛깔은 생동감 넘치는 녹색으로 왕이신 예수님의 영광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이 흔들릴 때마다 은빛과 금빛을 반사하여 우리의 탄성을 자아낼 것입니다. 또 우리는 온갖 짐승들로 가득 찬 들판도 볼 것입니다. 거기서는 사자와 어린양과 표범과 이리가 모두 다 완전한 화합을 이루어 평화로이 우리의 뒤를 따를 것입니다. 숲속은 이 세상에 있는 침침한 숲과는 전혀 다를 것인데, 그 숲 속에는 온통 영광의 빛으로 환하게 빛날 것입니다. 찬란한 빛을 반사하며 이리 저리 흔들리는 나뭇가지들을 보며, 우리는 “광야에서도 안전하게 살 수 있고 숲속에서도 편히 잠잘 수 있으리!”라고 외칠 것입니다.

4. 질병도 죽음도 없음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
하늘에는 질병이나 고통, 죽음 등이 없다. 그 곳에는 실망도 없고, 슬픔도 없고, 죄도 없고, 병들었다고 말할 사람도 없다. 그 곳에는 장례 행렬도 없고, 탄식도 없고, 이별도 없고, 마음 상하는 일도 없다. 단지 예수께서 거기 계시며, 평화가 거기 있다. 그 곳에서는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이사야 49장 10절).

5. 성도들의 할 일
A. 노동, 성장, 연구 :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며”(사 65:21,22).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하늘은 영원토록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팔짱만 끼고 편히 살기 때문에 지루한 곳일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하기를, 우리가 그곳에서 농사도 짓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아름다운 정원들을 가꾸고 집도 지으면서 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늘에서 하는 일은 지상에서 하는 일처럼 고되거나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구속함을 입은 사람들은 새로 지은 땅에서 태초에 아담과 하와에게 행복을 주었던 그런 유쾌한 일에 종사 할 것입니다. 우리는 에덴 동산에서의 생활과 같은 생애를 살 것입니다.
우리의 체력과 지능이 계발될 것이며, 모든 재능들이 증진될 것입니다. 가장 고상한 희망과 가장 높은 포부도 실현될 것이지만, 거기에는 아직 올라가야 할 새로운 고지, 감복할만한 새로운 기적, 이해하여야 할 새로운 진리, 몸과 마음과 정신의 모든 힘이 요구되는 새로운 연구 재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우리의 성품이 회개와 거듭남을 통해 변화되었다 해도 아직 더 장성한 분량의 성품, 하나님의 완전한 성품에 이르지 못했으므로 성도들은 더 무한한 하나님의 성품으로 자라나고 성장을 거듭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성장은 영적인 일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계속될 것인데, 왜냐하면 처음 아담과 하와가 창조받았을 때보다 죄의 결과로 인해 사람들이 퇴보되었기 때문에 그러할 것입니다. 아마 만국을 소생시키기 위해 있는 생명과 과일은 성도들을 소성하게 하고 더 성장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구속의 과학을 연구하게 될 것입니다. 구속의 과학은 모든 과학 중의 과학이며,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연구하기를 원하는 과학입니다. 이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과학은 영원한 세월을 통하여 구속받은 자들의 노래가 될 것이며,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를 비우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비밀은 우리가 두고 두고 연구해야 할 주제가 될 것입니다. 그 외에 또 우리는 창조의 신비와 과학도 배울 것입니다.

B. 천년 동안의 심판과 왕 노릇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계 20:4,6).
특별히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천년동안 구원받은 성도들이 할 중요한 과제에 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성도들이 악인들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심판석에 앉아 기록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할 것입니다. 그들 앞에는 생명책과 사망의 책이 펴 놓입니다. 생명책에는 성도들의 선한 행실들이 기록되어 있고 사망의 책에는 악한 자들의 나쁜 행실들이 적혀 있습니다(단 7:10 참조). 성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심판의 자리에 앉아서 악인들에게 심판을 집행하게 될 때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그들의 행위에 따라 결정하고 그것들을 그들의 이름 곁에 나란히 써 놓을 것입니다. 그 일은 성도들이 그 도성에서 천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살면서 할 일입니다. 그 때에 성도들은 왜 그 사람이 하늘에 올 수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 하늘을 그리며
천년이란 세월은 영원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영원한 행복과 기쁨 속에서 성도들은 천년을 그렇게 지낼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거민들을 만나기 위해 무한히 크고 넓은 우주와 다른 별 세계들을 여행하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상상만으로도 우리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때때로 당신이 이 세상에서 시련을 당하거나 쓸쓸함을 느끼거든 이 암담한 세상으로부터 눈을 돌려 하늘의 찬란한 영광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애정을 하늘의 즐거움에 두십시오. 그러면 그대는 이 세상에 있는 시련과 실망을 그렇게 심하게 느끼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영광스러운 본향과 면류관과 거문고와 사랑스러운 구주께서 거기에 계심을 생각하게 되는 까닭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는 그곳에 넉넉히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너무 사랑하므로 모든 것을 희생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말입니다.


천년기 이후 -제4부-

Q : 의인들이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간 후 악인들은 어떻게 됩니까?

A : 구원받지 못한 악인들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주님의 영광의 빛으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환난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살후 1:7,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 2:8).

Q : 의인들이 승천한 후 사단은 어떻게 됩니까?

A : 예수께서 재림하여 의인을 데려가신 후, 사단은 결박되어 황폐된 지구에 갇혀있을 것입니다.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계 20:1~3).
의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기 위하여 승천하였으며 악인들은 진멸되었습니다. 땅은 그 주민을 모두 잃어버린 채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 될 것입니다. 사단은 이제 자기가 유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무도 없는 폐허로 변해버린 이 지구에 갇힌 채, 자신이 거둔 결과를 적나라하게 목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우주는, 사단이 이 지구를 통치한 결과, 곧 하나님의 법이 틀렸고 하나님의 법은 공평하지 못하므로 자기가 자유를 주어 하나님보다 이 세계를 더 공평하게 다스릴 수 있다고 장담하여 지구를 다스린 결과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저주와 혼란과 황폐만 남은 그 결과를... “무저갱”이란 말은 헬라어 아뷔소스에서 온 것으로 모든 것이 혼돈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Q : 천년기 끝에는 어떤 사건이 일어납니까?

A : 의인들은 하늘로 승천하여 천년동안 왕노릇하며 악인들을 심판하는 동안, 사단은 천년동안 폐허가 된 세상에 갇혀 있지요. 그러나 그 모든 결과를 보면서도 사단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이제 천년기가 끝날 때 일어날 사건들의 순서를 함께 연구해 봅시다.
1. 악인들은 부활된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계 20:5)­이보다 1.000년 전에 의인들이 부활되었으므로 이들은 악인들이다.

2. 사단이 풀려나다; “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계 20:7) ­ 마귀는 자유케되어 살아난 악인들 사이에서 극악무도한 기만적인 사업을 계속할 것이다.

3. 하늘로부터 새 예루살렘이 내려온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 21:2)

4. 사단은 그 성을 빼앗으려는 전쟁을 하기 위하여 악인들을 성 주위로 모은다;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계 20:8,9).

5. 악인들은 멸망당한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 20:9,10).

* “소멸”이라는 히브리 어원의 뜻은 전적인 멸망, 즉 다 타서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또한 성경에 “세세토록”, “영원토록”이라고 쓰인 단어의 뜻을 연구해 보면, 그것이 다 소멸되어 없어질 때까지의 의미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살아남는 이들 월간지 62호 ‘지옥불은 영원히 타나요?’를 참조할 것)

* 천년기 이후의 묘사

1. 황폐된 땅과 사단
예수께서 의인들을 데리시고 승천하신 후 이 땅은 황폐되어 있다. 악인들은 멸망되었으며 그들의 시체가 지상 여기 저기에 널려 있다. 땅은 황폐된 광야처럼 보인다. 지진으로 허물어진 도시와 마을들은 돌무더기같이 쌓여 있고, 산들이 제자리에서 옮김으로 인하여 큰 웅덩이가 생겼다. 바위 조각들은 여기 저기 흩어져 있고 큰 나무들은 뿌리가 뽑힌 채 넘어져 있다. 이 곳이 바로 사단과 그의 천사들이 일천년 동안 거할 집이다. 그는 여기에 갇혀서 황폐된 지상 여기 저기를 오르내리며 하나님의 법을 거스린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일천년 동안 그는 자기가 뿌린 저주의 열매를 씹을 것이다. 그는 지상에 홀로 갇혀서 타락하지 않은 자들을 유혹하고 그들을 괴롭히기 위하여 다른 혹성들을 돌아다닐 특권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이 기간에 사단은 극도로 고통을 당한다. 그가 타락한 이래 그는 악한 계교를 끊임없이 행사해 왔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기 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며 그가 타락이래 저지른 일들을 회상하며 두려움과 공포심을 가지고 무서운 미래를 기다리며 남아 있게 될 것이다.

2. 둘째 부활
의인들은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 동안 악한 자들을 심판하고, 하나님의 법과 성경에 비추어 그들의 행위를 조사하여 육신의 행위에 따라 모든 사건을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그 행위를 따라 악한 자가 받아야 할 형벌이 정해져서 사망책에 있는 그들의 이름 아래 기록된다. 바울이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전 6:2)고 예언한 말은 이 때를 지적한다. 또한 사단과 악한 천사들 역시 그리스도와 그분의 백성들에게 심판을 받는다. 바울은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전 6:3)고 말한다. 그리고 유다서에는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유 6)다고 쓰여 있다.
일천년이 끝나면 둘째 부활이 있을 것이다. 그 때에 악인들은 사망에서 일어나 하나님 앞에 나타나서 기록된 판결대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의 기자는 의인의 부활에 대한 기록을 마친 후,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계 20:5)고 말한다.

3. 새 예루살렘이 내려 옴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하리라”, “그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슥 14:5,4). 천년이 지난 후, 하늘로부터 화려 찬란한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 그 성은 영접할 준비가 된 성결한 곳에 정착하게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과 천사들과 함께 그 거룩한 성으로 들어가신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 21:2).
4. 사단과 그의 부하들의 공격 준비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계 20:8,9).
이제 사단은 최상권을 위한 마지막 큰 싸움을 준비한다. 그의 세력을 빼앗기고 기만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 악의 왕은 비참해지고, 기가 꺾여 있었다. 그러나 악인들이 부활하여 그 수많은 무리들이 그의 편이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자 그의 희망은 되살아난다. 그는 잃어버린 자들의 모든 군대를 그의 군기 아래 모으고, 그들에게 자신을 구주로 나타내어 자기의 능력으로 그들을 부활시켜 그들을 가장 잔인한 횡포에서 구해 내려 한다고 말한다. 그는 약한 자들을 강하게 만들고 자기의 정신과 힘을 모든 자들에게 준다. 그는 그들을 지휘하여 성도들의 진을 공격하여 하나님의 성을 빼앗고자 계획한다. 그 큰 군중 가운데는 홍수 전에 존재했던 장수(長壽)한 족속들, 여러 나라를 정복한 왕과 장군들이 있고, 싸움터에서 결코 패배해 본 일이 없는 용사들과 거만하고 야망적인 전사(戰士)들이 있다. 그들의 성품은 사망을 통하여서도 변화되지 않았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올 때 그들의 생각은 죽을 때와 똑같은 정복욕에 의하여 행동할 것이다. 사단은 그의 부하들과 의논하고, 그 다음에는 왕들과 정복자들과 강력한 사람들과 상의하여 새 예루살렘의 부와 영광을 빼앗기 위하여 계획을 세울 것이다.
드디어 진군 명령이 내리고 셀 수 없이 많은 대군이 행진을 시작한다. 가장 강한 전사인 사단이 그 군대를 진두 지휘하고, 악한 천사들과 왕들과 전사들이 그를 좇고, 여러 군단으로 이루어진 큰 무리가 각 지휘관들의 명령 아래 그를 따른다. 그들은 우툴두툴한 지상을 행진하여 하나님의 성으로 나아간다. 새 예루살렘의 문은 예수님의 명령으로 닫혀진다. 그러자 사단의 군대는 그 성을 둘러싸고 공격을 준비한다. 성경에 나타나 있는 대로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곡과 마곡의 전쟁이라고 부른다.

5. 그리스도의 나타나심과 대관식
바로 그 때 그리스도께서는 원수들 앞에 다시 나타나실 것이다. 그 성보다 훨씬 높은 곳, 찬란한 황금 기초 위에 높이 들린 보좌가 있다. 그 보좌에 하나님의 아들이 좌정하시고, 그분의 나라의 백성들이 그 주위를 둘러싼다. 그리스도의 권능과 위엄은 우리의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붓으로 묘사할 수 없다. 영원한 아버지의 영광이 그분의 아들을 둘러싼다. 하나님의 임재의 빛이 하나님의 성을 충만케 하고, 그 빛이 성문 밖으로 흘러나와 온 세상을 그 빛으로 넘치게 한다.
보좌 가장 가까이에는 깊고 열렬한 헌신의 마음으로 구주를 따른 사람들, 그리고 거짓과 불신 가운데서 그리스도인 품성을 완성한 사람들과, 그리스도교계에서 하나님의 법이 폐기되었다고 주장할 때 하나님의 법을 존중한 사람들과, 각 시대를 통하여 믿음을 위하여 순교당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외에도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계 7:9) 있다. 그들은 전쟁을 마치고 승리를 얻었다. 그들은 달려갈 길을 달려가고 상급을 받았다. 그들의 손에 있는 종려가지는 승리를 표상하고, 흰옷은 지금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흠없는 의를 상징한다. 구속받은 자들이 일제히 다음과 같은 찬양의 노래를 부르는데, 그 소리는 하늘 공간에 메아리치고 또 메아리친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계 7:10).
하나님의 아들의 마지막 대관식은 하늘과 땅의 모든 거민이 모인 가운데 행해진다. 이제 만왕의 왕께서는 최고의 위엄과 권세를 가지고 당신의 정부에 반역한 자들에게 선고를 내리시고 하나님의 법을 범하고 그분의 백성을 박해한 자들에게 판결을 집행하신다. 하나님의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 20:11,12).

6. 마지막 형벌
기록책들이 펼쳐지자마자 예수님의 눈은 악인들을 주목하신다. 그때 그들은 그들이 지금껏 범한 모든 죄를 깨닫는다. 그들은 그들의 발이 어디에서부터 순결과 성결의 길에서 벗어났는지, 그들의 교만과 반역이 그들을 얼마나 심하게 하나님의 법을 범하게 하였는지 깨닫게 된다. 그들을 죄에 빠지게 한 매혹적인 시험을 받은 것, 축복을 무시한 것, 하나님의 사자들을 모욕한 것, 경고를 거절한 것, 완고하고 회개하지 않은 마음으로 자비의 물결을 물리쳐 버린 것, 그 모든 것들이 마치 불로 기록된 문자와 같이 나타날 것이다.
보좌 위에 우리를 구속하신 십자가가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아담의 유혹과 타락, 그 후에 계속적으로 전개되는 위대한 구속의 경륜의 장면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구주의 비천한 탄생, 하늘의 가장 귀중한 축복들을 사람들에게 알려 준 그분의 공생애, 사랑과 자비의 봉사로 피곤해진 낮과, 한적한 산에서 기도하며 깨어 있던 밤들, 그분의 은혜에 대하여 질투와 증오와 악의에서 나온 음모, 온 세상의 죄짐에 눌렸던 두렵고 신비한 겟세마네의 고민, 살기 등등한 폭도들의 손으로 넘어가게 된 배반과 모든 조소와 모욕과 고문을 당하시고 마침내 사형 선고를 받으신 일, 이 모든 장면들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드디어 하늘의 왕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교만한 제사장들과 조롱하는 폭도들이 죽어가는 그분의 고민을 조롱하고, 초자연적 흑암이 나타나고, 땅이 흔들려 바위가 깨어지며 무덤이 열리므로 세상의 구주께서 생명을 버리시는 순간을 알려 주는 광경들이 나타난다. 사단과 그의 사자들과 그의 백성들은 그들이 한일이 드러나지 못하도록 막을 힘이 없다. 각 일을 담당했던 자는 그가 한 역할을 회상한다. 죄인들은 모두가 그들의 죄가 얼마나 가증함을 보게 된다.
성 안, 속량함을 받은 무리들 중에는 그리스도의 사도들, 신실한 성도들, 그리고 많은 순교자의 큰 무리가 있다. 그러나 성벽 밖에는 일찍이 그 사람들을 박해하고, 투옥시키고, 살해한 자들이 각종 악하고 가증한 자들과 함께 있다. 거기는 한 때 그리스도인들을 고문하고, 그들의 극심한 고통을 보고 악마적 기쁨을 느끼던 자들이 있을 것이다. 거기는 또한 그리스도의 대사들이라고 공언하면서 하나님 백성들의 양심을 지배하기 위하여 고문대, 투옥, 화형주 등을 사용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법을 변개하고자 한 교만한 자들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계명을 범한 자를 결코 무죄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는다. 모든 악인들은 하늘 정부에 대한 대 반역이라는 죄목으로 하나님의 법정에서 심판을 받는다. 그들은 그들의 소송에 대하여 탄원할 것이 전혀 없고, 핑계할 것도 없다. 이제 그들에게는 영원한 사망의 선고가 내려진다.
사단은 그의 고의적인 반역이 그로 하여금 하늘에 적합하지 못하게 만들었음을 안다. 그는 전력을 다하여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워왔다.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에 대한 그의 비난은 이제 잠잠해졌다. 이제 사단은 엎드려 자기에게 내리는 판결의 공의로움을 고백한다. 그러나 비록 사단이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최상권에 대하여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을지라도 그의 품성은 변화되지 않는다. 반역의 정신이 강한 급류와 같이 다시 밀려올 때, 사단은 분노로 충만해져 하늘 왕에 대한 마지막 결사적 쟁투를 전개할 것이다. 그는 부하들 가운데 뛰어들어가서, 분노에 사로잡혀 그들을 충동시켜 즉시 일대 결전을 하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그가 반역하도록 유혹한 무수한 무리 가운데 이제 그의 최상권을 인정하는 자는 하나도 없다. 그의 권세는 끝났다.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갑옷과 피묻은 복장이 불에 섶같이 살라지리니”, “여호와께서 만국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육케 하셨”(사 9:5, 34:2)도다.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 치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저희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시 11:6).

그 때, 갑자기 불이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온다. 땅이 깨어지고 그 깨어진 모든 틈에서 맹렬한 화염이 터져 나온다. 모든 바위가 불이 되고, 이 땅이 풀무불처럼 불타는 날이 마침내 온 것이다.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것들이 타며(말 4:1; 벧후 3:10), 땅의 표면은 마치 용해된 하나의 덩어리, 곧 하나의 거대한 끓는 큰 불못처럼 된다. 이것이 경건치 않은 자들이 받는 형벌과 멸망이다. 이제 악인들은 땅에서 그들의 보응을 받는다(잠 11:31 참조).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같은 날이 이르리니 …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말 4:1) 사를 것이다. 모든 사람은 “그들의 행위대로” 형벌을 받는다. 의인들의 죄는 사단에게 옮겨진다. 그는 자기 자신의 반역의 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범하게 했던 모든 죄 때문에서도 고통을 받는다. 정결케 하는 그 불에 의해 악인들은 뿌리와 가지, 곧 뿌리가 되는 사단과 가지가 되는 그를 따르는 자들이 마침내 완전히 멸망당한다. 하나님의 법의 형벌이 완전히 집행되고, 공의의 요구가 충족되면 하늘과 땅은 여호와의 의를 바라보고 찬송하게 될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 -제5부-

새 하늘과 새 땅은 언제 생기는가?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사단과 악인들을 다 태운 후, 하나님께서 이 땅을 새롭게 재창조하실 것입니다. 그 때, 새로 창조함을 받은 이 땅이 새 하늘과 새 땅이 되는 것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 21:1~2).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 65:17).
회복된 지구는 성경에 예언된 대로, 하나님의 보좌와 장막이 거하시는 곳이 되므로 온 우주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또한 죄와 자신과 세상을 이기고 승리한 성도들은, 온 우주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속하신 것을 증거하고 기념하는 특별한 증인들이 되어 하나님 보좌 주위에서 특별한 찬양,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 경험의 노래를 부르는 찬양대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계 7:15).
사단의 파괴 행위는 영원히 끝납니다. 육천년 동안 그는 제 마음대로 불행으로 땅을 충만케 하고 온 우주를 슬프게 하였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피조물들은 사단의 존재와 유혹에서 영원히 벗어납니다. “온 땅이 평안하고 정온하니 무리가 소리질러 노래하는도다”(사 14:7). 찬송과 승리의 함성이 충성된 온 우주에서 터져 나오는데,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 소리로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계 19:6)고 노래합니다.
땅이 멸망의 불에 싸여 있는 동안 의인들은 거룩한 성 안에서 안전하게 있을 것입니다. 둘째 사망(둘째 사망은 악인들의 영원한 멸망을 가리키고, 둘째 부활은 천년기 후에 형벌을 받기 위하여 살아나는 악인들의 부활을 가리킴)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을 다스릴 권세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악인에게는 태우는 불이 되지만 당신의 백성에게는 해와 방패가 되시기 때문입니다(계 20:6; 시 84:11 참조). 악인을 태우는 불은 땅을 정결케 할 것입니다. 모든 저주의 흔적은 일소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죄의 무서운 결과를 언제나 생각나게 해줄 영원히 불타는 지옥은 없을 것입니다.

* 마치면서
성경은 구원얻은 자의 유업을 본향이라고 부릅니다(히 11:14-16 참조). 사람의 언어로는 의인들이 받을 상급을 묘사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직 바라보는 사람들만이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한한 사람으로서는 아무도 하나님의 낙원의 영광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고전 2:9)던 것들일 것입니다. 장래의 유업을 지나치게 물질적인 것으로만 생각하게 만들 것을 염려하여 하늘 본향을 바라보게 해주는 진리를 영적으로만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그들을 위하여 아버지 집에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보증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마련하신 그곳, 하늘 본향에서 하늘의 목자되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양 무리를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생명나무는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는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을 것입니다. 흘러 다함이 없는 강은 수정같이 맑고, 그 강가에 있는 나무들은 구속받은 주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준비된 정금 길 위에 그림자를 던지며, 넓은 평원이 아름다운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하나님의 산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그 평화로운 평원에서, 그 생명 강가에서, 오랫동안 순례자요 방랑자로 살아온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들은 그들이 거할 집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 안전한 하늘의 분위기 속에는 고통이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곳에는 눈물이 없고, 장례 행렬이 없고, 슬픔의 흔적이 없을 것입니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계 21:4; 사 33:24).
하나님의 성에는 “밤이 없”습니다. 아무도 휴식을 필요로 하거나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거기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는데 피곤을 느끼지 않을 것이며, 신선하고 유쾌한 아침의 기분을 언제나 느낄 것입니다.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계 22:5). 고통스러울 정도로 눈이 부실 정도는 아닌 찬란한 빛이 태양 광선을 대신할 것이며, 하나님과 어린양의 영광이 거룩한 성을 끊임없이 비추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구속받은 자들은 태양이 없을지라도 언제나 낮의 빛 가운데로 다닐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으로 더불어 자유롭게 교통하는 특권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고전 13:12)지만, 그 때에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아 놓았던 희미한 휘장 없이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여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 앞에 서서 그분의 얼굴의 영광을 직접 바라볼 것입니다. 구속받은 사람들은 주님께서 그들을 아심같이 그들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마음 속에 심어 주신 사랑과 동정은 거기서 가장 진실하고 부드럽게 활용될 것입니다. 거룩한 자들과 나누는 순결한 교제, 축복받은 천사들과 그 옷을 어린양의 피로 씻어 희게 한 각 시대의 충성된 자들과의 조화로운 생활,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을 함께 결합시키는 거룩한 유대 관계, 이것들은 구속받은 자들의 행복을 이루는 요소들이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늘에서 창조력의 경이,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오묘를 결코 사라지지 않을 기쁨으로 명상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등한히 하도록 유혹하던 잔인하고 기만적인 원수, 사단은 이제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모든 능력과 재간은 증가되고 발달될 것이며, 지식을 얻는데 두뇌가 피로해지거나 정력이 소모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가장 큰 기도(企圖)도 실행되고, 가장 고상한 포부도 성취되며, 가장 높은 희망도 실현될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거기에는 여전히 정복해야 할 새로운 높은 봉우리, 경탄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경이, 이해해야 할 새로운 진리, 마음과 몸과 영의 능력을 다 기울이게 하는 새로운 연구 대상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더욱 풍성하고 더욱 영광스러운 계시가 나타날 것이며, 또한 지식이 발전되어 감에 따라 사랑과 존경과 행복도 증가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면 배울수록 그분의 품성에 대한 그들의 감탄은 더욱 커질 것이며, 또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속죄의 풍성한 축복과 사단과의 대쟁투에 있어서의 놀라운 결과를 제시해 주실 때 구속받은 자들의 마음은 더욱 열렬한 헌신의 마음으로 감동되어 더욱 충만한 기쁨으로 금거문고를 타며 천천만만의 음성을 합하여 찬양의 대합창을 할 것입니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 5:13).
머지않아 대쟁투는 끝날 것입니다. 죄와 죄인들은 없어질 것입니다. 온 우주는 다시 깨끗해질 것이며, 오직 조화와 기쁨의 맥박만이 온 우주의 만물을 통하여 고동할 것입니다. 생명과 빛과 환희가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게서 끝없이 넓은 우주로 퍼져나가며, 가장 작은 원자(原子)로부터 가장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생물계와 무생물계를 막론하고 조금도 흠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할 것입니다.
하늘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구원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난 경험을 한 사람들, 마음에 이미 천국을 이룬 사람들, 마음이 청결한 사람들은 머지않아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구원을 받아 주님께서 마련하신 그 아름다운 하늘 본향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독자들이시여! 하늘을 위해 함께 준비하지 않으시렵니까?

posted by Jangjaed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