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돌아가는 길잡이 17호
세상 끝을 알려주는 예언
다니엘 11장 40~45절에 나타난 예언 해석 - 제1부
다니엘 11:40절 예언에 나오는 남방 왕과 북방 왕은 누구인가?
편집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다니엘서를 인봉된 책이라 하여 그 속에 있는 내용이나 예언에 대하여 연구를 하거나 공부하려는 생각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의 현실이다. 그러나 다니엘서는 인봉된 책이 아니요, 그 속에는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확고히 할 귀중한 예언들이 많이 들어 있다. 그 중에서도 다니엘 11장 40절로부터 45절에는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당대와 마지막 최종으로 성취될, 즉 바로 우리 눈 앞에서 성취될 아주 의미심장한 예언이 나와 있다. 이 예언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과연 세상 끝에는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것이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어떤 때이며, 어떻게 영적으로 깨어나 어떻게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지의 비밀을 알려 주고 있다.
과거에 이 예언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거나 연구하고 해석한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뜻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성경적으로 증명했던 사례도 별로 없다. 생애의 빛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살아 남는 이들 이번 호에는 특별히 다니엘 11장 40~45절의 예언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았다.
성경에 나타난 어떤 주제나 진리에 대하여 연구할 때에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베뢰아”사람이 가졌던 정신과 자세이다. 우리가 새로운 진리를 배우거나 받아들일 때는,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것이 정말 성경적인가를 스스로 확증할 필요가 있다. 늘 성령의 가르치심과 인도를 받는 사람은 오류나 틀린 길로 빠지지 않도록 도우심을 받을 것이며, 그런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진리를 찾을 것이다.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성경에 나타나 있는 거의 모든 예언들은 이미 과거에 정확히 성취되었다. 앞으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까지 이루어질 예언은 불과 몇 가지 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 이 다니엘 11장 40~45절은 특별히 최근 우리 눈 앞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세상 역사와 사건에 대한 예언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펼쳐지고 있는 예언에 대한 분명한 이해는 예수님의 두번 째 오심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안목과 시야를 보다 넓고 깊게 만들어 줄 것이며, 존절히 깨어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중요한 예언을 함께 연구하여 우리가 사는 때가 어떤 때인가를 깨달아 알므로 독자들의 신앙 생활에 큰 활력소를 얻으며, 마지막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온전히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편집실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 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단 11:40)
성경 다니엘서에 나타나 있는 모든 예언의 대부분은 과거에 성취되었다. 그러나 지금부터 연구하려고 하는 다니엘 11장 40절부터 45절, 여섯개의 성경절에 나타나 있는 예언은 우리 시대를 위하여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우리는 우리 당대에 이 성경절들에 나타나 있는 예언들이 성취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 이 성경절에 나타나 있는 예언들은 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순간에 일어날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므로, 장래의 사건들에 대하여 진지한 열심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 연구는 불투명한 미래의 문을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이제부터 성경절을 하나 하나 살펴가며 연구해 보자.
* 연구에 앞서서
1. 이 예언은 마지막을 위해 주어진 것이다.
“마지막 때에”(단 11:40 상단). 이 “마지막”이란 단어의 영어의 뜻을 보면 “at the time of the end”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뜻은 누구나 알 수 있듯이 “마지막 때” 곧 “말세”를 말한다. 그러므로 이 성경절의 예언은 “마지막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알려주어 이 예언의 비밀을 아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마지막 때를 깨달아 준비하도록 하여 준다.
2. 이 성경절의 예언이 말하는 “마지막”이란 어느 때를 말하는가?
성경에는 마지막과 마지막에 있을 세상에 대한 심판에 대하여 여러군데 언급되어 있는데, 특히 다니엘과 계시록에는 마지막 심판에 대하여 많이 언급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다니엘서 8장과 9장에는 성경에서 가장 긴 기간의 예언, 2300주야의 예언이 나오는데, 바로 이 2300주야의 예언 기간이 끝나는 때가 “마지막”, 곧 “말세”의 시작이다. (살아남는 이들 월간지 44호를 참조할 것)
“마지막” 때를 짧게 간추려서 요약한다면, 다니엘 8장 14절에 나와 있는 “성소가 정결함을 입는 때”, 곧 하늘 성소에서 심판이 시작되는 때를 말한다. 2300년에서 유대인들을 위한 은혜의 기간인 490년을 빼면 1810년이 된다. 이 예언의 시작점인 B.C 457년(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났을 때) 에서 490년을 거스려 올라가고, 또 그 후에 1810년을 더 올라가면 1844년이라는 해에 도달하게 된다. 이 때가 하늘 성소에서 마지막 심판이 시작되는 시점인 것을 지금까지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을 구독해온 독자들은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이 예언의 사이에는 1260년간의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 즉 성도들이 핍박을 받던 시대가 포함되어 있는데, (자세한 것은 월간지 16,19호에 실렸던 다니엘 예언 연구와 작은 뿔에 대한 기사를 참조할 것) 1260년의 예언은 1798년도에 끝마쳐진다. 그 때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이 말세, 곧 마지막 때에 접어 들었다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아직 이 예언을 공부하지 못한 분은 이번 기회에 지나간 호의 월간지를 꼭 신청해서 연구하시기를 바란다)
1798년은 아주 의미심장한 해인데, 이 해를 전후로 교황권이 잠시 동안 몰락하게 되었고, 불란서 혁명이 일어나 무신론 세력이 기치를 들기 시작했으며, 이즈음 미국이 건국되어 일어났고, 이 세상의 역사는 드디어 말세를 가리키고 있는 예언들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3. 이 예언을 연구하면 마지막 시대에 일어날 사건을 알게 되고, 신앙의 부흥이 일어날 것이며, 과연 어떤 사람이 참된 하나님의 마지막 성도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예언 해석의 원칙
예언 역사 연구가 루이스 위얼은 그의 저서 “예언의 이해”라는 책에서, 예언을 풀 때 적용해야 하는 원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1. 첫번째 원칙;
“예언에 나타나 있는 전세계적인 상징은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다”- 이 뜻은 다름이 아니고 한 지역에 나타난 일을 전세계적인 것으로 간주한다는 의미이다. (편집자 주)
예) 예수께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실 때, 예루살렘을 이 세상의 상징으로 나타내셨으며, 예루살렘에 올 멸망과 또한 미래의 하나님을 거역한 세상에 내릴 멸망을 함께 언급하셨다. 성경에는 많은 실례들에서 국소적으로 일어난 일을 마지막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2. 두번째 원칙;
“이스라엘에 관련된 모든 일들은 그것이 문자적이든지 상징이든지간에 교회에 속한 일로 해석한다.” 다니엘과 계시록의 예언을 풀 때, 이 원칙은 특별히 계속 적용될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의 이스라엘로 되는지에 대해 알게하여 주셨다.
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롬 9:8).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 3:29).
현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이며,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났던 영적인 일들과 상태는 마지막 시대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에게 일어날 일들과 영적 상태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시대에 따라서 변화되는 남방왕과 북방왕의 정체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연구에 앞서서 먼저 한가지 이해하고 지나가야 할 중요한 원칙이 있다. 그것은 다니엘서 11장에 나오는 북방왕과 남방왕이 항상 같은 시대의 어떠한 특정한 나라에게만 국한될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다니엘 11장 예언들이, 세계 역사의 흐름을 따라 시대적으로 어떠한 사건들이 일어날 것이며, 마지막 시대에 가서는 과연 세상이 어떠한 식으로 끝나게 될 것이고, 또한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이 하나님의 교회와 무슨 관계를 가지게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방대하고도 기나긴 역사를 계시하는 긴 예언이기 때문이다. 나라들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흥망성쇠의 역사를 반복하면서, 팔레스타인의 북쪽과 남쪽에서 시작된 북방왕과 남방왕의 대결은 그것이 벌어지는 투쟁의 시기와 장소와 양상이 변화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특정한 나라가 전체 긴 예언의 주인공으로 계속 남아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니엘 11장의 초반부터 끝까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북방왕과 남방왕을 어떤 특정한 나라에만 한정시킬 수가 없으며, 그 당시 마다 이 특성에 맞는 나라들을 살펴 보아야 하며, 또한 나아가서는 북방나라와 남방나라의 영적인 특징들을 연구하여 영적인 입장에서 적용시켜야 한다. 다니엘 11장 전체에 남방왕과 북방왕은 4번에 걸쳐서 그 정체와 투쟁의 양상이 변화되는데, 여기서는 41절부터 나타나는 남방 왕과 북방 왕의 모습을 차례대로 살펴 보도록 한다. (더 자세한 것은 살아남는 이들 19호를 참조할 것)
A. 단 11장 40절의 예언에 나오는 남방 왕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 성경에 있는 “남방”이라는 개념과 “남방 왕”에 대하여
1. 성경이나 예언에서 방향을 가리킬 때, 그 기준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두는 것을 알 수 있다.
2. 성경에 쓰여진 히브리어를 보면 “남방”이라는 단어는 항상 “이집트-애굽”과 관련이 있는 단어로 나온다.
3. “남방”: “바짝 마른 뿌리”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네겝”이라는 지역이나 유다의 남쪽에 있는 지역, 그리고 이집트를 가리킨다. (스트롱 히브리 성경 사전 5045)
* 이집트 ; 이집트와 “남방”이라는 단어의 관계와 그 영적인 의미에 대하여
1. 예루살렘의 남쪽에는 이집트가 있었는데, 이 이집트를 다스리던 세력이 다니엘서 11장 예언에 “남방 왕”으로 표현된 것을 계속되는 연구에서 알게 될 것이다.
2. 이집트 ; 스트롱 성경 주석에 “이집트”라는 단어를 찾아 보면 “남방”, 곧 “남쪽”이라는 뜻으로 나와 있다.
3. 성경 역사에 나오는 모든 나라들 중에 이집트는 가장 대담하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그분의 명령에 저항한 나라였다. 그리고 어느 왕국 중 애굽의 왕만큼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하늘의 권위에 반항하고 도전한 왕조가 없었다. 모세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기별을 전달했을 때, 애굽 왕 바로는 거만하게도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출 5:2)라고 말하였다.
4. 애굽 왕 바로에 의하여 말해진 위의 말은 곧 무신론 사상을 대표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무신론 사상은 이집트 국가에 의하여 가장 잘 대표되어 나타났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성령의 현저한 계시의 현상에 대하여 눈을 감고 불신하는 사상이었다.
5. 이 다니엘 11장 40절 예언에 나오는 “남방 왕”은 요한 계시록 11장에 있는 예언과 깊은 연관이 있다. 계 11:8에 나오는 예언, 즉 불란서의 무신론주의 혁명에 대한 예언을 보면, 불란서(프랑스)를 “큰 성” 또는 영적으로 “소돔과 애굽”이라고 부른 것을 알 수 있다. 이 예언을 보면 무신론의 대표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이집트와 불란서(프랑스)는 서로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6. 계 11장에 나타난 “큰 성”은 영적으로 “소돔”과 비교되고 있는데, 소돔의 죄는 부패와 하나님의 법에 정면으로 맞서 대항하는 죄, 그리고 특별히 도덕적으로 음탕한 죄들이었다.
7. 1798년 조금 전 시기, 사단으로부터 기원을 두고 사단의 특성을 가진 세력이 일어나 성경을 향하여 전쟁을 걸게 되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두 증인을 침묵시킨, 바로의 의해서 말해진 무신론 사상이었다.
8. 계 11장 8절에 나오는 예언은 프랑스의 역사에 의하여 가장 정확하고 현저하게 성취되었다. 이 무신론 사상은 1793년 불란서 혁명을 통하여 큰 회중과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일어서게 되었는데, 이 사상은 인간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엄숙한 진리, 곧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의 경배 대상이 된다는 진리 대신에 무신론, 즉 신은 없으며, 인간의 이성만이 경배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다는 이론을 창조해 내었고, 그 당시 프랑스에 만연하게 되었다.
프랑스 혁명 당시에, 이 무신론 사상은 문명국에서 출생하여 교육을 받은 의원들, 즉 유럽의 나라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나라를 통치하는 권리를 가진 의원들에 의해 의회에서 만장 일치로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예배를 부인하는 법으로 세워졌다. 우주의 창조주에 대하여 공공연하게 반역의 손을 든 국가로서 믿을 만한 기록을 남긴 나라는 세계에서 오직 프랑스뿐이다.
영국, 독일, 스페인, 그밖의 다른 나라에서도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들과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많이 존재해 왔고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는 의회의 공식적인 결의로써 무신론을 선언했고, 수도(首都)의 모든 인구와 그 밖의 모든 곳에서 무수한 사람들이 남녀를 막론하고 그 결의를 수락하고, 기쁨으로 노래하며 춤을 춘 유일의 국가로서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9. 단 11장 예언에 나타난 “남방 왕”의 정체는 이집트를 지배하던 세력-곧 무신론 주의- 에 의하여 결정된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인 1798년도 경에 있던 국가, 성경에서 영적으로 무신론 사상을 강하게 가지고 있던 애굽과 같은 특성을 가진 국가는 프랑스이다. 그리고 무신론주의를 주장했던 프랑스 혁명이 상징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였던 고대 이집트와 동일한 성격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무신론 세력을 남방 왕으로 풀어도 무리가 없다.
* 현 시대의 남방 왕의 실체는?
1. 이 연구에서 한 가지 우리가 알고 넘어 가야 할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과거 한 때 옛날 프랑스를 지배했던 무신론 사상이 지금은 어디로 신장되어 흘러 갔는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프랑스가 범 국가적으로 무신론 사상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현 시대에 있어서 무신론 이념을 추구하는 국가가 존재하고 있는가? 그렇다. 다음에 계속되는 항목 들에서 그 답을 찾아 보자.
2. 프랑스 혁명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무신론주의 철학은 더욱 발전하고 세련되어갔으며, 그 사상은 프랑스 정부의 기본 원칙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뿌려진 무신론 사상의 씨앗은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이 무신론 사상은 지적으로 또 이성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며 자라났지만, 그러나 예언이 요구하는대로 한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다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까지 잠시 조용한 듯 하였다. 예언에 부응할 수 있는 실제적인 실체의 현 남방 왕은 이 무신론주의가 권력을 가지고 입법체제를 가진 정부 형태로 나타날 때까지는 완전히 자신의 정체를 나타내지 않을 것이었다.
3. 러시아의 볼쉐비키 혁명 - 흥미로운 것은 세계의 역사에 나타나는 무신론주의의 특성의 하나는 항상 혁명을 뒤에 엎고 일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혁명을 통하여 시작된 무신론 주의는 프랑스를 남방 왕의 위치에 놓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으로 인하여 뿌려졌던 무신론주의의 씨앗들은, 백년이 지난 후인 1917년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으로 발아하게 되었다.
1917년에 무신론은 볼쉐비키 혁명을 등에 엎고 러시아 남방 왕의 왕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무신론 세력의 실체인 남방 왕은 또 다시 주권과 권력을 가진 국가적 형태를 띠운 세력으로 등장하여 한 국가로서의 목소리게 내게 된다. 한 국가가“말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입법과 사법상 권위를 행사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4. 소련연방 - 러시아 혁명을 통하여 무신론 사상은 공산주의 이론의 기초가 되었고,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강한 국가 소련연방을 탄생시켰다. 수년에 걸쳐 이루어진 소련 연방의 정복과 승리의 역사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해준다.
첫째; 많은 나라들이 혁명이라는 공적(과업)을 통해서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의 수하로 들어왔고, 혁명이라는 공적을 통하여 무신론을 근거로 한 공산주의 사상이 그 모든 국가들로 침투되어 들어가 그 사상을 심어 주게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 소련 연방의 수하에 들어 온 나라들은 거의가 다 천주교 세력의 지배를 받던 나라들이라는 것이다.
5. 결론적으로 현 시대의 남방 왕의 실체는 붕괴 전의 소련, 공산주의를 가리키는 것이다.
B. 북방 왕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 성경에 나오는 “북방”이라는 개념과 “북방 왕”에 대하여
1. 성경의 “남방”이라는 단어의 개념이 “애굽”을 가리키고 있듯이, “북쪽” 혹은 “북방”이라는 개념은 항상 “바벨론”과 연관되어 있다. 다음의 성경절을 살펴 보자.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렘 25:9).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열왕의 왕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로 북방에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두로를 치게 할 때에”(겔 26:7).
위의 성경절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성경에서 쓰여진 “북방”이라는 개념은 “바벨론”을 가리키는 것을 알 수 있다.
2. 그러므로 “북방 왕”은 “바벨론”을 가리킨다. 그러나 현 시대에 바벨론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영적으로 “바벨론”의 특성을 가진 종교 단체나 종교 세력을 바벨론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성경 계시록에는 바벨론을 상징하는 여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그 여자는 자주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계 17:4~5).
“또 내가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계 17:6)
또한 바벨론은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계 17:18)고 나와 있다.
3. 그동안 월간지 살아남은 이들”을 계속해서 구독해 온 독자나 “생애의 빛”에서 만드는 “계시록 연구” 비디오나 “다니엘 연구” 비디오를 받아서 공부하는 분은 알고 있듯이, 영적으로 바벨론의 특성을 가진 종교 단체는 로마 천주교인 것을 알 수 있다. (월간지 16, 46호 등을 참조 할 것)
4. 또한 위의 성경절 (계 17:4,5,6,18) 들에 나타난 바벨론의 특성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때, 과거에 그리스도교국의 모든 왕들에 대하여 여러 세기 동안 전제적 세력을 휘둘러온 종교 세력은 로마 천주교인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에 쓰여진대로 그 자주빛과 붉은 빛, 금과 보석과 진주는 과거로부터 로마 법왕이 취했던 존귀와 일반 임금들보다 뛰어난 위세를 여실히 묘사해 준다. 또한 성경에는 바벨론이 “성도들의… 피에 취한지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과거에 그리스도교를 매우 잔혹하게 박해한 로마 천주교 이외에는 그런 세력으로 인정받을 만한 세력이 없다.
또 바벨론은 “땅의 임금들”로 더불어 불법적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일찍이 유대교가 주님을 떠나 이교도로 더불어 동맹을 맺음으로 음녀가 되었는데, 로마교도 그와 마찬가지로 세속적 권력의 지지를 받기 위하여 왕권과 결탁하였으며, 자신의 종교와 세속적 권력을 결속시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과 참 교회를 핍박하는 음녀 역할을 하였다.
5. 로마 천주교는 현대 혹은 영적인 바벨론을 조종하는 세력을 세상에 펴고 있다. 과거 로마 천주교가 국정에 개입하기 위하여 능숙하고 꾸준한 노력을 해온 사실은 역사가 증거하고 있으며, 그리고 일단 발판을 얻게 되면 군주들과 국민들의 이익에는 상관없이 그들의 목적을 관철시키고자 밀고 나간 것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1204년에 법왕 인노센트 3세는 스페인의 아라곤왕 베드로 2세에게 다음과 같은 특별한 선서를 시켰다. “나, 아라곤왕 베드로 2세는 내 주 인노센트 법왕과 그의 천주교 후계자들과 로마 교회에 언제나 충성하고 순종하며 또한 그의 명령대로 우리 나라를 유지하고 천주교의 신앙을 옹호하며 이단적 타락의 무리를 박해할 것을 공언하며 서약합니다.”
이 말은 다음에 나오는 로마 법왕의 권세에 관하여 주장한 천주교의 교리와 일치한다. “법왕으로서 황제들을 폐위시키는 것은 합법적이다. 그리고 그는 백성들이 불의한 통치자들에게 충성하지 못하도록 해방시켜 줄 수 있다.”
우리는 결코 변경해 본 적이 없다고 하는 로마교의 자랑을 기억해야 한다. 그레고리우스 7세와 인노센트 3세가 가졌던 원칙들은 오늘날도 여전히 로마 천주교의 원칙들이다. 그러므로 만일 로마 천주교가 권력을 가지게만 되면 지나간 세기에 못지 않게 그 세력을 행사할 것이다. 천주교는 그의 세력을 다시 구축하고 그의 잃어버린 최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을 관철시키고 있다. 일단 이 원칙이 미국에서 확립되어 교회가 국가의 권력을 사용하거나 지배하게 되고 국법이 종교 행위를 세속적 법률로 강요하게 되면, 다시 말해서 교회와 국가의 권세가 양심을 지배하게 되면 이 나라에서의 로마 천주교의 승리는 확실해진다.
6.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현 시대의 “북방 왕”은 교황권을 말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정체를 알아보았다. 이제부터 남방 왕과 북방 왕 사이에 벌어지는 투쟁과 이 세상 마지막 역사의 장을 펼쳐보며 예언을 연구해 보자.
다니엘 11장 40~45절에 나타난 예언 해석 - 제2부
소련의 붕괴와 다니엘 11:40절 성경 구절 해석
교황권이 찌름을 받은 사건
1798년, 다니엘 11:40에 에언된 대로 남방 왕이 북방 왕으로 표상된 교황을 “찌르”는 일이 일어났다. 이 일로 인해 교황권은 “상하여 죽게“ 되었었다(계 13:3 참조). 1798년 나폴레옹이 프랑스의 황제였을 때, 교황을 잡아다가 감옥에 가둠으로, 이 때로부터 교황권은 하나의 왕국이나 국가로서 존재하기를 그치게 되었고, 사회적 정치적 세력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교황권은 교회로서의 존재를 멈춘 것은 아니었다. 다만 단순히 국가로서의 권위를 잃은 것일 뿐이었다.
여기서 잠깐 언급하고 지나가야 할 것은, 1798년에 교황권이 받았던 상처는 교황권이 다시 지정학적으로 권위와 위세를 가진 국가가 되어 세력을 얻을 때, 마침내 완전히 치료가 될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우리 눈 앞에 상처가 치료된 교황권을 보고 있지 않은가! 교황권의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낫기 시작하게 된 시점을 살펴보면, 이태리의 무소리니가 100여 에이커의 바티칸을 교황에게 선물로 주면서 독립국가로 인정해 준, 1929년도의 라테란 조약이 상처가 나아가기 시작한 기점이다. 이렇게 상처가 나아가자 천주교회의 교황권은 남방 왕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암암리에 세워나가기 시작하게 된다.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단 11:40).
제 2부에서는 다니엘 11장 40절 예언 성경절에 나오는 각 구절들과 단어의 뜻을 연구해 보기로 한다. 이제부터 각 구절 하나 하나의 뜻을 함께 공부해 보자.
(1). “찌르리니”; 여기에 나타난 “찌르다”의 뜻은?
* “찌르다”로 쓰인 원어 : “push”
“push”의 뜻 : “뿔로 찌르다”는 뜻인데, 비유적인 표현으로 “대항하여 전쟁을 하다”, 혹은 “유혈사태”, 또는 “폭력을 사용하여 싸운다” 는 뜻이다 (스트롱 히브리 성경 사전 5055).
다니엘은 이 “찌르다”(push) 라는 단어를 메데 페르시아가 군사력으로 바벨론을 정복한 사실을 기술하는 데 사용하였다.
(2).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의 뜻은?
1. “마지막 때의 남방 왕”은?
여기서 언급된 “남방 왕”은 마지막 때가 시작하는 기점에 존재하는 남방 왕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 (북방 왕) 를 찔렀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 나타나있는 남방 왕은 마지막 때가 시작하는 해에 존재하고 있던, 무신론주의 국가여야 들어 맞는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때, 즉 1798년에 존재하던 무신론 사상을 받아들인 국가는 단연 “프랑스”이다.
2.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 (북방 왕)를 찌른 사건이란?
이 사건은 이 예언을 푸는 중요한 열쇠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때에”(1798년)에 “남방 왕”(프랑스) 이 “북방 왕”(교황권)을 찌른 사건은, 바로 다니엘 8:14절에 기록된 2300일 예언에서 알 수 있듯이 마지막 때가 시작되는 해인 1798년, 프랑스 혁명정부의 버티어 장군이 교황 피우스 6세를 로마에서 체포하여 감옥에서 옥사케 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교황권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교황권의 기세가 꺾였고, 교황권의 제도가 상처를 받고 찌름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 교황권이 “상처를 받아 죽게 되”어 잠시 세력을 잃게 되었다. (계 13: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참조)
(3).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 의 뜻은?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1. 북방 왕의 복수
위의 구절에는 남방 왕(프랑스) 으로부터 일찍이 찌름을 받은 북방 왕 (교황권), 곧 상처가 나은 북방왕이 자신을 상해한 남방 왕에 대해서 복수 및 대반격을 가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복수를 하는가? ;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 바람처럼 그 (남방 왕-무신론 주의) 에게로 마주 와서”(단 11:40 하단), 즉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를 가지고서 한다.
2. 성경에서 “병거, 마병, 배”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먼저 성경절을 살펴보면서 연구해 보자.
* 왕상 1:5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전배 오십인을 예비하니”
* 왕상 20:1 “아람 왕 벤하닷이 그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 이인이 저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이에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치며”
* 시 107:23 “선척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영업하는 자는”
* 잠 31:14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
* 계 18:17~19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위의 인용구절을 볼 때 성경에서 “병거와 마병”은 군사적으로 싸우는 힘을 표상하며, 배는 경제적인 무역이나 경제적인 힘으로 표상된 것을 알 수 있다.
(4).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단 11:40 중단) 라는 뜻은?
먼저 스트롱 히브리 성경 사전에서 “회리바람”과 “마주 와서” 라는 원어의 뜻을 알아보자.
* “회리바람” - “매우 두렵고 무서운”, “폭풍처럼 달려들다”, 혹은 “폭풍처럼 광포한” 이라는 뜻.
* “마주와서” - “대항하여” 또는 “거스리다”, “하늘로 치솟는다” 라는 뜻.
이 구절은 북방 왕의 복수하는 장면이 묘사된 구절로 아주 의미심장하다. 마지막 때가 시작된 1798년 이후, 교황권(북방 왕) 이 무신론 세력(남방 왕) 을 “회오리 바람처럼” 대적한 일이 있었는가? 그렇다. 이 예언의 사건은 얼마전에 우리들의 눈앞에서 현저하게 성취되었다. 함께 공부해 보자. 여기서 잠깐 다시 상기해 볼 것은, 현 시대의 무신론 세력은 소련임을 앞서 배웠다는 것이다.
교황권이 공산주의 국가 소련을 찌름
1. 교황권과 공산주의 세력인 소련과의 알력 - 먼저 생각해 볼 것은, 무신론을 신봉하는 공산주의는 한때 교황권의 지배를 받았었던 여러 나라들을 점령함으로서 그 나라들에 퍼져 나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공산주의 세력이 점령했던 지역은 동남 아시아, 동유럽, 중남미인데, 무신론 세력인 공산주의에 의해서 점령당한 나라들에서는 교황권과 천주교의 세력이 발을 붙일 수 없게 되었다.
볼쉐비키 혁명이 일어난 5년 이내에 소련에서 28명의 천주교 감독과 1200명의 신부들이 다른 개신교 성직자들과 마차가지로 처형되었으며, 스탈린 정권 때에도 수만명의 천주교 성직자들이 처형을 받았다. 세계 제 2차 대전 후에는 소련 유크레인에서 약간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서운 핍박이 기독교인들과 그 지도자들, 그리고 천주교도들에게 미쳤다. (1989, 12, 4. 타임지 기사 참조). 그리하여 천주교 세력은 공산권 국가에서 발을 붙일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교황권과 무신론 세력, 즉 소련 사이에서 치열한 투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교황권(북방 왕)은 무신론 세력(남방 왕) 에 의해 이중으로 (1). 1798년 프랑스에 의해 교황이 잡혀간 사건, (2). 공산권 국가의 천주교 세력 쇠퇴) 당한 상해에 대해 복수 (찌르는 일) 를 감행하게 된다.
2. “회오리 바람처럼”- 1989년 12월 25일자 뉴스위크 매거진에서는 “회오리바람의 시대” 라는 제목으로 굉장한 기사가 실렸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닌 소련의 붕괴를 다룬 기사였다. 흥미로운 것은, 세계의 시사를 다루는 사회 매거진에 소련의 붕괴를 묘사하며 사용한 표현이 마치 성경 다니엘 11:40절에 나오는 표현 “회리바람”과 같다는 것이다.
다니엘 11:40절 예언에는 소련과 교황권 사이에서 일어날 전쟁뿐만 아니라, 바티칸이 어떻게 소련의 공산주의에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에 대해서 나타나 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고 교황권이 “병거와 마병”, 즉 경제적인 힘과 군사적인 힘을 가지고, “회오리 바람처럼 “강하게, 그리고 갑자기, 또 충격적으로 “그에게로” (남방 왕=무신론 세력=공산주의=소련에게) 마주와서 (대항하여) 소련을 무너뜨릴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렇다. 그 일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군사적인 힘과 경제적인 힘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그러면 어떻게 교황권이 초강대국인 소련을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쓰러뜨릴 수 있었는가?
그 뒷 배경을 살펴보기로 한다.
(5) 소련의 붕괴의 뒷 배경
교황 요한 바오로 II세가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비밀스러운 신성 동맹을 맺은 후, 서로 협력하여 공산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한 놀라운 계획을 수립한 것을 우리는 익히 잘 알고 있다. 교황권이 폴란드에서 시작한 노조운동을 비밀리에 지지해 주면서 시작된 공산권의 붕괴는 실로 놀라운 세기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북방왕이 남방왕을 칠 때에는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여러 나라”에 들어 갈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는데(40절), 이 또한 놀라운 예언이 아닐 수 없다. 교황권 자체에는 군사력이 없지 아니한가? 그러므로 다른 세력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빌려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미국의 세력이었다.
또한 마지막 시대에 남방왕은 “여러 나라”라고 성경은 언급하고 있다. 북방왕이 남방왕에게 복수하면서 마주나와 “여러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다니엘 11:40절의 예언이 말하고 있는 그대로, 공산주의 나라들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나라들이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북방왕이 남방왕을 칠 때에는 여러 나라에 들어 갈 것이라는 예언이 얼마나 정확한 예언인가! 다음에 계속되는 기사들은 어떻게 공산주의가 성경이 예언한 그대로 정확하게 무너지게 되었는지의 세기적인 예언 성취에 대하여 말해줄 것이다.
1. 미국과 교황권의 협력과 도모
먼저 생각해 볼 것은, 1982년에 이루어진 미국의 대통령 레이건과 교황사이에 있었던, 가장 비밀스러운 회담이었다고 불리우는 동맹이다. 이 회담을 통하여 미국과 교황은 모종의 계획에 착수하였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닌 소련의 붕괴를 함께 도모하는 것이었다. 그러면 어떤 방법과 정책을 사용하여 그 일을 도모했는지를 살펴보자.
1981년, 공산권은 하나의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것은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된 레이건이 더 이상 공산진영에 대하여 회유정책을 펴지 않고 소련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그의 선거 공약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위대한 미국”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다음, 제일 먼저 군사력을 크게 증강하였으며, SDI(Startegic Defence Initiative)라는 우주 방어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미국으로 날아오는 모든 종류의 미사일을 방어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교황권은 니카라과, 앙골라, 캄보디아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같은 지역에서 봉기되는 반공산주의 세력들을 후원하였다. 또 미국 군대를 동원하여 그라나다섬을 공산주의자들의 손에서 구출하였다.
미국 CIA 부장이었던 “애드머럴 바빈맨”은 말하기를 “레이건은 매우 단순하고 강력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라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레이건은 다가오고 있는 공산주의의 붕괴를 예견하고 있었으며, 레이건 대통령의 공산주의를 적극적으로 붕괴시키기 위한 5개의 전략이 추진되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5개의 전략들은 다음과 같다.
전략 1. 군사력을 증강시킨다.
“미국은 이미 추진 중에 있던 미국의 군사력을 대폭 증강시켰는데, 이것은 너무도 엄청난 자금이 투자되는 SDI(일명 별들의 전쟁) 계획이기 때문에 소련의 경제력으로서는 도저히 경쟁할 수 없는 규모의 군사력 증강 계획이었다. 바로 이것이 핵심 전략이었다. (소련이 미국과 과도한 군비 경쟁을 벌이다 국가 경제가 파산되었던 것을 참고적으로 기억하여야 한다.)
전략 2.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에서 개혁운동을 비밀리에 고무시킨다.
타임지 1992년 2월호는 “거룩한 동맹 “이라는 제목으로 어떻게 레이건과 교황이 폴란드의 노조 운동을 도왔으며, 공산주의의 죽음을 촉진하는 일에 동조하였는가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는 교황권이 미국과의 비밀 동맹을 통하여 소련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고 쓰고 있으며, 1982년도에 레이건과 교황이 만난 사진이 나오고 상호간의 협력을 협의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이것은 세상 역사 가운데 가장 비밀스러운 동맹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또한 폴란드에 있는 “살러데리티 노동당”을 지지해 주기 위하여 미국의 CIA와 바티칸의 비밀 은행 구좌를 통하여 자금이 조달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서방 유럽에 현대 무기를 발전시켜서 소련으로 하여금 소련군을 동구에 많이 배치하게 유도하며, 동구에 있는 국가들 안에서 혁명이 일어나도록 계속적으로 서구에서 부추기면서, 또한 서구에 다수의 유엔군들을 계속 배치하였다. 그러자 소련은 동구의 위성 국가를 보호하기 위하여 소련군들을 계속 증강하여 보내게 되었고, 결국 그 일은 소련을 쇠약하게 만들었다.
전략 3. 바르샤바 조약 국가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그들이 인간의 권리와 정치의 자유 그리고 자유경쟁 시장 체제를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서 조정한다. (즉, 인권을 주장, 옹호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세력들에 대해서 재정 지원을 하였다.)
전략 4. 소련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며, 서구 유럽과 일본의 기술이 소련으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방지한다. 소련이 21세기 최고의 희망을 걸고 있는 시베리아의 천연가스가 대륙 횡단 파이프 라인을 통하여 서구 유럽 국가들에 공급되지 못하도록 공작한다.
전략 5. 공산 진영을 향한 라디오 방송을 증가시킨다. 라디오 리버티, 미국의 소리, 라디오 자유 유럽과 같은 방송을 동구 유럽 사람들에게 전파하도록 한다.
2. 공산주의의 몰락
이렇게 교황과 미국의 대통령은, 마치 다니엘 11장 40절의 예언을 성취하듯이 현대의 남방 왕 무신론 세력인 공산주의 소련을 붕괴시키려고 힘을 합하였다. 동구 유럽의 나라들 역시 소련에게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 되었다.
“마병과 병거” - 군사력의 압력; 소련의 붕괴를 초래한 요인 중 군사력의 압력을 다시 한번 살펴 보면, 그 당시 나토(NATO) 는 군사력을 현대식으로 교체하고 있었으며, 소련과의 평화를 유지하던 독일도 평화의 전략을 일축한 채, 새로운 중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
1990, 3월 호 리더스 다이제스트에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세계의 군사적인 압력이 소련이 힘을 잃도록 만든 근본 원인이 되었다”는 기사가 실렸었다.
“많은 배”- 경제적인 압력; “고르바초프는 소련이 정치적 또 경제적인 생존이 공산주의 안에 존재하고 있던 많은 수의 기독교인들에게 의존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더우기 고르바초프는 서방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었으며, 모스코바의 정교회의 신부이며, 개혁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고, 다른 나라의 정책들을 소련에 들여 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말크 신부의 말을 듣고 있었다.”(1989, 12.4 타임지)
또한 “1980년대에 공산국가의 경제 상태는 늘 부족한 상태였고, 호화롭고 안일한 생활은 제쳐 놓고라도, 점점 심각해지는 경제 상태는 1989년도에 이르러 거의 공황 상태에 이르렀으며, 생활 필수품 “비누, 화장지, 설탕” 조차도 부족한 심각한 상태가 되었다. (1990, 3. 리더스 다이제스트지)
“레닌과 스탈린에 의해 세워졌던 발틱 반도에 있던 소련 제국은 동구 유럽에 찾아 온 경제적인 붕괴의 조짐들과 그로 인해 일어나는 범죄들과 다른 많은 문제들에 대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었으며, 더욱이 자국에 일어나는 경제적인 공황상태는 군사력과 정치적인 위약을 초래하게 만들었다.” (U.S News and World Report, 1.15, 1990)
그 결과 그렇게도 강하던 소련은 차차 힘을 잃게 되고, 어이없이 붕괴하게 되는 사태를 부르게 된다. 지면상 더 자세히 다룰 수는 없으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공산주의인 소련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미국과 교황권이 여러해에 걸쳐서 치밀한 계획을 세웠으며, 그에 따른 시행이 이런 결과를 부른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세상에 이루어지는 사건들은 신기하게도 수백년 전에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다니엘의 예언의 현저한 성취라는 사실이다.
* 타임지 1989년 12월자 기사 - “1989, 소련의 역사 중에, 이번 주 바티칸에서 열린 정치적인 회담만큼 소련 연방을 흔든 사건은 일찍이 없었다. 마치 광대하고 축제적인 진열과도 같이 16세기의 교황의 왕궁에서, 세계 무신론의 황제인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말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방문하였다...이 두사람의 만남은 20세기에 일어난 가장 드라마틱한 영적인 전쟁을 상징하고 있는데, 이것은 저항할 수 없는 세력인 공산주의와 그리스도교의 움직일 수 없는 목적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투쟁처럼 보인다.”
* 라이프지 1989, 12월호 기사 -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과 공산권의 전제 정치를 대항하여 자신의 종교를 포교하려는 교황의 고집이 성립시킨 비밀스런 회담으로 말미암아 교황은 러시아 혁명 이래로 소련 정책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 왔다.”
* 라이프지 1989, 12월호 기사 - 동 유럽에 돌진해(rush) 온 자유는 교황의 달콤한 승리였다.”
흥미롭게도 위의 언급한 기사에 쓰인 단어 “rush”는 자유가 퍼져 나간 것을 가리키는 동사인데, 이 단어는 바로 다니엘 11장 40절에 쓰인 “물의 넘침 같이” 라는 뜻으로 쓰인 원어 “overflow”(rush)의 뜻과 같다.
(6) “물의 넘침같이 지나갈 것이요”란 뜻은?
* “overflow”(물의 넘침같이) : 세차게 흘러나오다”, “범람하여 흘러 넘치다”, 또는 “물로 휩쓸어 씻어버리다”, “정복하다”라는 뜻. (스트롱 히브리성경 사전 7857)
* “pass”(지나갈 것이요) : 넘어 가다”, “매우 넓은 의미에서의 여러가지 변화를 가리킴”, 혹은 “명확한 의미에서는 덮어버리다”라는 뜻. (스트롱 히브리 성경 사전 5674)
결론 ; 지금까지 살펴 본 다니엘 11:40절은 마지막 때인 1798년 이후, 북방 왕이 남방 왕을 매우 강하게 휩쓰는 모습, 곧 교황이 공산국가 소련을 빠른 시간에 어떤 방법으로 붕괴시켜서 공산주의가 몰락하는지를 미리 보여 준 놀라운 예언이었고, 그 예언은 불과 얼마 전에 우리 눈 앞에서 현저하게 성취되었다. 그리고 그 일은 성경구절이 예언한 문자 그대로, 똑같은 방법대로 이루어진 것을 우리는 연구를 통해 배웠다. 얼마나 놀라운 예언의 성취인가! 그러나 앞으로 계속되는 연구는 미래에 대한 더 많은 비젼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다.
* 레이건과 교황권이 합력하게 된 동기를 아십니까?
1981년도에 두가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저격을 당하고 그 6주 후에 또 교황이 저격을 당했습니다. 그 후 두사람은 회담에서 “자신들이 살아남은 것은 서로 연합하라고 주신 신의 섭리다”라고 말했습니다. 레이건은 소련이 성경에서 말하는 적그리스도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 두 세력은 힘을 합하여 소련을 붕괴시키는 일을 도모하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이름을 라틴어 낱말로 숫자를 빼서 읽어보면 666이 됩니다. 물론 666이라는 숫자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라는 라틴말에서 나온 숫자이며, 그 말은 교황이 쓰고 있는 면류관에 쓰여있습니다.
둘째, 소련 연방의 수하에 들어 온 나라들은 거의가 다 천주교 세력의 지배를 받던 나라들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 시대의 남방 왕의 실체는 붕괴 전의 소련, 공산주의를 가리키는 것이다.
다니엘 11장 40~45절에 나타난 예언 해석 - 제3부
다니엘 11:40절에 나오는 영화로운 땅이란?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단 11:41).
앞의 기사 다니엘 11장 40절 예언에서 우리는 북방 왕이 교황권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그 다음 절 다니엘 11장 41절 예언을 보면, “그”가 (북방 왕이)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라고 되어있다. 그러면 과연 “영화로운 땅” 이란 어느 곳을 가리키는가? 그리고 교황권은 왜 영화로운 땅에 들어가려고 하는가? 그리고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한다는 뜻은 무엇이며, 그 일을 벗어나는 존귀한 자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함께 공부해 보자.
“영화로운 땅”
1. “영화로운”의 뜻 ; “아름답고 좋다”, “특별히, 현저한”, “좋은, 경쾌한” 이란 뜻. (스트롱 히브리 성경사전 참고)
이 단어는 다니엘 11:16절에도 똑같은 뜻으로 쓰였다. 16절에 나오는 “영화로운 땅”에 대한 뜻을 킹 제임스 성경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a. 기쁜, 즐거운, 멋진, 매우, 유쾌한
b. 영광스런, 영예로운, 빛나는
c. 눈부시게 아름다운, 화려한, 훌륭한 이란 뜻.
이 단어의 히브리어; Tsebi = desire 이라는 뜻.
예레미아 3:18,19에도 그와 같은 뜻으로 쓰인 “Pleasant land”라는 단어가 나온다. “그 때에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여 북에서부터 나와서 내가 너희 열조에게 기업으로 준 땅에 함께 이르리라.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 중에 아름다운 산업인 이 낙토를 네게 주리라 하였고”
이 단어의 뜻도 “유쾌한, 즐거운, 마음에 드는, 아름다운”이며, 여기에 쓰인 히브리어 “chemdah” 도 영어의 “desire”과 같은 뜻이다.
2. 옛날의 “영화로운 땅” ; 이스라엘
예레미아 3:18,19에 언급된 “낙토 - 기쁨의 땅”은 이스라엘이 기업으로 받은 약속의 땅을 일컫는다.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신3:25)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마음대로 예배드리며, 마음껏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출애굽하였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그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얻었다.
그러므로 고대 이스라엘은 옛날의 “영화로운 땅” 이었으며, 그 땅의 지역은 팔레스타인 지방이었다. 고대 이스라엘은 사람들이 찾아 와서 복음을 듣기 쉬운 위치인 세계의 교차로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도피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도피처로서 선택된 국가였다.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을 축복하셨고, 복음을 전하는 매개체로 삼으시기를 원하셨다. 또한 이스라엘은 빛과 은총을 많이 받은 나라였다. 그러나 하늘의 원칙과 참 복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를 거절하여 죽임으로 하나님의 택하신 나라와 백성으로서의 특권을 잃어버렸다.
** 예언을 해석하는 원칙;
예언 해석에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이것이다. 곧, 어떤 것의 의미를 해석할 때, 십자가 이전에는 문자적으로 적용을 해야 하지만, 십자가 이후에는 상징적인 의미로 적용을 하거나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 이스라엘: 십자가 전에는 이스라엘 나라가 문자 그대로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의 택하신 나라였지만,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거절하고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기회를 거절했으므로 더 이상 이스라엘이 아니며, 십자가 이후에 이스라엘은 영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받아들인 참 백성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다니엘 11:41에 나오는 영화로운 땅은, 십자가 이후, 즉 마지막 때에 등장하는 땅이므로 영적인 이스라엘 땅을 가리키는 것이다. 자, 그러면 현 시대의 영적 이스라엘의 “영화로운 땅”은 어디일까? 계속 연구하여 보자.
3. 현 시대의 “영화로운 땅”; 미국
다시 강조하면, 이 예언은 세상의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사건이므로 십자가 이후의 이스라엘로 적용시켜야 타당하며, 십자가 이후의 이스라엘은 문자적이 아닌 상징적, 그리고 영적인 이스라엘을 가리킨다는 것을 위에서 배웠다.
그렇다면, 현 시대에 있어서 어떤 국가, 곧 하나님의 참 백성들이 피할 수 있었던 도피처가 되었던 땅, 그 백성들이 자신의 양심을 따라서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보호해 오시고 마련하신 땅, 그리스도의 순수한 종교를 심기 위하여, 그리고 진정한 종교의 자유를 위하여 세워진 국가가 있다면 그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그 국가는 두말 할 것도 없이 미국이다. 미국은 현시대의 “영화로운 땅”이라고 할 수 있다. 고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진리를 보존하기 위하여 특별히 선택한 국가이었으며, 그 지역은 인류의 문명이 싹트기 시작한 곳으로서, 주변에 바벨론, 이집트와 같은 강대국들이 융성하였기 때문에 세계 문명과 교통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기 쉬운 지리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은 종교암흑시대 이후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피난처로 선택된 국가이며, 모든 문명과 교통과 과학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온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현대의 “영화로운 땅”이다.
a. 미국의 특권;
미국은 기독교 국가로서 세계를 대표할만한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종교의 핍박을 피해 일단의 청교도들, 곧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에 있는 진리 그대로를 믿는 기독교인들이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항해를 하여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으셨던 자유의 땅에 다다르게 되었는데, 그 땅이 곧 미국 땅이었다. 그 땅은 빛과 진리를 전하기 위하여, 또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무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마련된 도피처였다. 그리고 그 땅에 대한 예언은 요한 계시록 13장에 두 뿔 가진 새끼 양같은 짐승으로 표현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을 위해서 더 많이 역사하셨다. 그분께서는 미국을 당신의 백성들을 위한 피난처로 준비하셔서, 양심이 지시하는 바에 따라서 그분을 경배할 수 있게 하였다. 이곳 미국에서 기독교 정신은 순수하게 진보되었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오직 한 중보자만이 존재한다는 중요한 교리가 자유롭게 가르쳐졌다. 또 민간인들의 기구들과 산업의 팽창을 통하여 복음의 특권과 자유를 전하고 나타낼 수 있는 나라로 미국을 계획하셨다.
b. 미국의 타협;
미국은 요한 계시록 13:11에 “두 뿔이 있는 새끼 양”으로 예언되어 있는 것처럼, 두 뿔, 즉 종교와 정치의 분리라는 건국 이념위에 세워졌다. 즉, 누구나 자기의 양심과 자유를 따라 종교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가는 개인의 신앙이나 종교를 지배할 수 없다는 이념이다. 그러나 새끼 양같은 순한 짐승이 자신의 순순한 신앙을 버리고 타협하여 나중에 “용처럼 말하”는 무서운 존재가 될 것을 성경은 예언하고 있다.
어떻게 미국이 “용처럼 말하는”무서운 존재가 될 것인가? 지면 관계상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것은 미국이 건국 당시에 가졌던 순수한 종교 자유의 건국이념을 버리고, 종교와 정치가 결탁하여 정치의 힘을 빌어 어떤 한 종교를 백성들에게 강요하며, 참 하나님의 백성들의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게 될 때 그렇게 된다. (살아남는 이들 48호를 참조할 것)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 갈 것이요”
마지막 때에 북방 왕 (교황권)이 영화로운 땅 (미국)에 들어간다고 예언은 말하고 있다.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짐승”으로 계 13:3 예언에 표현된 교황권은 상처가 나아가는 시점에 맞추어 점점 힘을 얻기 시작하였으며, 각 나라에 대사를 파견하고, 거의 모든 나라들의 대사를 바티칸에 주재시켰으며, 나아가서는 대표적인 개신교국인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 재임시에 대사를 서로 교환함으로써 마지막 시대에 벌어지는 대쟁투의 중심부인 미국, 영화로운 땅을 파고 드는데 성공하였다.
북방왕인 교황권과 미국이 서로의 공통적인 원수인 공산주의를 함락시키기 위해서 서로 손을 잡도록 유도함으로써, 초강대국인 소련을 무너뜨렸으며,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회리바람처럼” 휩쓸어 버렸다. 이제, 마지막 시대에 다시 한번 교황권은 미국과 손을 잡고 그를 앞장 세워서 전세계적으로 그가 하려고 시도하는 일을 강요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다니엘 11장 40~45절에 나타난 예언 해석 - 제4부
교황권은 영화로운 땅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단 11:41 상단).
연구에 앞서 먼저 읽어 주십시오.
이 기사는 어떤 특정 교파를 공격하기 위해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생애의 빛이 믿는 것은, 모든 교파 안에 자신이 양심적으로 이해하고 믿는 진리의 빛에 따라서 순종하며 살아가는 참 백성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의 예언들 중, 다니엘 7장과 요한 계시록 13장에 작은 뿔의 세력으로 나타나 있는 교황권과 그 세력이 미래에 펼칠 엄청난 사건에 대비하여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알고 깨어나 준비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참 백성을 향하여 오는 사단의 기만을 식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기사입니다. 이 기사가 어떤 교파를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데 사용되지 않기를 바라며, 다만 마지막에 나타나 엄청난 세력으로 이 세상을 다스릴 작은 뿔의 행보를 미리 알므로 그것에 대해 잘 준비되는 독자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실-
교황권이 미국에 들어감
“저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 성경은 마지막 때에 교황권이 미국에 들어갈 것에 대해 예언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미 미국과 교황청이 대사를 교환하고 서로 왕래하고 있는데, 새삼스럽게 교황권이 미국에 들어간다니,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라고. 여기서 “들어 갈 것이요”란 말은, 구교인 교황권이 신교인 미국과 종교적, 정치적으로 하나가 되어서 동일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동맹한다는 의미이다. 마치 공산주의의 몰락을 위해서 둘이 하나로 연합했었던 것처럼 말이다.
불과 백여년 전만해도 천주교회는 철저한 개신교국인 미국에서 질시의 대상으로 푸대접을 받았지만, 오늘날에는 단일 종교로서는 천주교인들의 숫자가 모든 기독교파 중에서 가장 많다. 이제는 미국 국회에서 단일 종교로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하고 있는 종교는 천주교회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미국의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이 천주교인들의 투표 숫자를 크게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더욱이 1993년 3월에는 천주교회 대표자들과 개신교회 대표들이 모여서, “복음주의자들과 캐톨릭의 단결” 이라는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이제는 선거 때마다 미국의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대통령 후보들까지도 천주교인들과 개신교인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종교적 세력이 정치인들을 지배하고, 정치인들은 종교적 세력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오늘날 미국 정치의 현실이 되었다.
이제, 미국에서 천주교회는 더 이상 소수의 종교가 아니라, 최대 다수의 종교가 되었다. 천주교회는 초강대국인 미국에 대하여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단체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교황권은 미국과 형식적으로 대사를 교환하는 것 이상을 넘어서, 미국 안에 “들어” 와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깊숙히 파고 들어 갈 것이다.
교황권이 미국에 들어가려는 이유
성경 다니엘서와 계시록은 예언서이며, 이 두 예언서에는 세상의 역사, 그 중에서도 특별히 마지막 때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예언이 나와 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이 세상은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 그리고 사단의 백성과 하나님의 참 백성들 사이에 선과 악의 대쟁투가 벌어지고 있는 장소이다. 사단은 진리를 왜곡시키고 변경시켜서 사람들로 하여금 잘못된 진리를 믿게 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어기게 하여 영원한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최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성경 요한 계시록에 나타나 있는 가장 마지막 예언은, 마지막에 큰 사건, 곧 선악 간의 대 쟁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되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사건은 다름이 아니라 마지막에 작은 뿔의 세력이 권세를 잡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짐승의 표를 받게 하는 사건이다. 그런데 그 사건이 일어나는 중심 장소는 다른 곳이 아닌, “영화로운 땅” 미국이며,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온 세상을 자신의 세력에 넣으려는 작은 뿔의 세력인 교황권이 미국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이다.
예언에 나타난 교황권과 미국의 관계
성경 요한계시록 13장에는 교황권과 미국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거기에는 앞으로 교황권이 미국과 손을 잡은 다음, 미국의 강력한 힘을 이용하여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모습이 나온다. (살아남는 이들 16호, 19호, 33호, 48호를 참조할것)
이 요한계시록 13장에는 두 짐승이 나오는데, 1~10절까지에 나오는 짐승은 교황권을 말하며, 11절의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데, 새끼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에 등장하는 “또 다른 짐승”은 신대륙인 “땅”에서 올라오는 미국을 말하며, 이것은 처음에는 “새끼양”처럼 순결한 청교도 정신으로 시작되지만, 후에는 기독교와 도덕이 깊이 타락하면서 “두 뿔”이 달린 짐승으로 변화되는 미국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12절부터 15절 전반부에는 첫번째 짐승(교황권)이 두번째 짐승(미국)과 손을 잡고, 그의 힘을 이용하여 짐승의 표를 온 세상에게 강요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교황권과 미국이 협력하여 강요할 짐승의 표
계시록 13장의 예언을 계속 공부해 보자. “저 (두번째 짐승, 미국을 뜻함) 가 먼저 나온 짐승 (첫번째 짐승, 교황권을 뜻함) 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나온 짐승 (교황권)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계 13:12,14,15. (살아남는 이들 16호, 33호, 48호를 참조할 것)
계시록 13:15절 후반부터 마지막 절까지 보면, 짐승의 표를 거절하는 사람은 모두 죽이라는 사형 명령이 예언되어 있다. 참으로 두렵고도 놀라운 예언이지만, 바로 이것이 성경이 지구의 종말에 대해서 예언하는 바이다.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기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수 재림 직전에 옛날 종교 암흑시대 때처럼 다시 엄청난 핍박을 통과하게 되지만,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은 그분의 참 백성들은 끝내 승리하게 된다는 것이 요한계시록 13장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는 메세지이다.
과연 지구 역사의 종말에 “죽게된 상처”가 낫게된 교황권은 중세기 때에 누렸던 권세를 완전하게 회복하면서 짐승의 표를 강요하고 핍박하는 세력으로 부활할 것인가?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식별할 것인가?
한가지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은 마지막 남방왕인 공산주의의 몰락에 대한 예언이 놀라운 방법으로 정확하게 이루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짐승의 표”에 대한 예언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밖에 없다.
다니엘 11장 40~45절에 나타난 예언 해석 - 제5부
짐승의 표와 마지막 종교개혁 운동
성경의 예언에는 이 세상의 마지막 역사를 앞두고 짐승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그의 세력과 권세를 어떻게 펼칠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짐승과 짐승의 표에 대해 함께 연구해 보자.
상처가 회복된 짐승
요한계시록 13장은 그 (교황권)의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낫는 것은 로마 카톨릭의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권세가 예수께서 오시기 직전에 다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라테란 조약(1929년)에서 이태리의 독재자 무솔리니가 바티칸의 교황청을 하나의 교회와 국가로 인정하고 독립시켜 주는 협약을 맺자, 샌프란시스코의 한 신문에서는 “죽었던 상처를 낫게 함“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실렸다.
이 때로부터 바티칸은 서서히 그러나 계속적으로 성장하여 근래에 들어와서는 놀라운 정치적 영향력을 세계에 펼치기 시작하였다. 1979년 9월 18일자 워싱톤 스타지에는 교황의 첫번째 미국 방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사를 기재하였다.
“...과거에는 교황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벼락을 맞을 일이었다...그러나 이제 역사상 최초의 폴랜드인인 법왕 요한 바오로 2세가 온 세계의 하늘에 빛나는 별로서 만 7일간을 우리와 함께 지내겠다는 약속아래 미국에 오게 되었다. 정치가들은 앞을 다투어 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여섯개 도시의 시장들은 그들의 도시 업무를 실제적으로 중단하고 교황을 맞이할 행사를 열렬하게 준비하였다.”
개신교회의 지도자인 빌리 그래햄 목사 마저 교황의 미국 방문을 크게 환영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발표하였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미국 방문은 로마 천주교회 뿐만 아니라, 세계는 물론이요 온 미국 사람들에게 참으로 의미깊은 사건이다... 현 시점에 요한 바오로 2세는 세계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그가 여행하는 동안 나의 기도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개신교도들의 기도가 그를 위하여 드려질 것이다” 1979년 9월 27일자, Religious News.
1984년, 미국은 공식적으로 바티칸의 교황청을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고 대사를 파견했으며, 냉전시대의 초강대국이었던 구 소련 역시 1989년 고르바초프가 바티칸 도서관에서 교황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교황을 인정하고 그의 협조를 구하였다. 옐친이 고르바초프 정권을 넘어뜨리고 러시아를 세운 후에, 그는 곧바로 바티칸과의 관계를 재결성하였다(1991년).
또 다른 기사를 보자. “교황 요한 바오로의 도움으로 그의 모국인 폴란드에서 시작된 자유를 향한 불길은 전 동유럽을 휩쓸었다...고르바초프의 무간섭 정책도 동유럽을 휩쓴 자유주의의 물결의 직접적 원인이었지만, 실제로는 요한 바오로 교황이 더 많은 공로를 세웠다...” (1989년 12. 4 타임지 기사)
또한 앞서서도 살펴 보았듯이, 동유럽 공산권이 무너지는 역사적인 사건에서 미국과 바티칸이 비밀리에 협조하여 어떠한 영향력을 끼쳤는지에 대해 1992년 2월 24일자 Time지에는 “거룩한 협정: 어떻게 레이건과 교황이 폴란드의 자유노조 운동을 돕는데 공모했으며, 공산권의 침몰을 앞당겼는가?”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로마 카톨릭이 계속적으로 그 정치적 세력을 온 세계로 급속히 확산시켜가고 있음을 증거한다.
세계를 향한 첫번째 짐승의 집념
전 예수회 신부였던 말라카이 말틴(Malachi Martin)이 쓴 “피의 열쇠”(The Keys of this Blood) 란 책은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들을 가르쳐 주고 있다. 다음은 이 책의 첫 장과 3쪽과 15쪽에서 간추린 것이다.
“원하든지 않든지, 준비가 되었던지 그렇지 않던지 간에, 우리 모두는 전면적이고도 무제한의 방법을 통한 3자간의 세계적 정권다툼에 휩싸여 있다... 이 경쟁은 누가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한 정부 아래로 통합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비록 많은 사람들에게는 숨겨져 있지만, 요한 바오로 교황이 선택한 정책과 매일, 매년 분투하고 있는 그의 싸움의 목표는, 바로 이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이 경쟁은 지구 인구 60억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인데, 모든 개인과 모든 집단을 지배하고 조종할 수 있는 강력한 세력을 누가 확보하여 휘두를 것인가에 관한 경쟁이다... 또한 이 경쟁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제한의 경쟁이다. 일단 경쟁이 끝나면 세계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 즉 개인과 국민의 생활 방식, 가족 관계와 직업, 무역과 상업과 화폐단위, 교육과 종교와 문화, 그리고 이제까지는 누구나가 자동적으로 받았던 시민권(주민등록증)과 같은 제도들이 크게 바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말라카이 마틴은 바티칸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말은 믿을 수 있는 여러가지 신빙성 있는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 같은 책 15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이어진다. “이 새로운 세계 질서는 먼 훗날에 일어날 어떤 일로서가 아니라 이제 곧 일어날 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두번째 천년 기간의 마지막 10년 끝(역자주, 뉴 밀레니움의 시작점)에 소개되고 세워질 것이다.”
짐승의 표
많은 사람들은 지금처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시대에 과연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일이 가능한 일일까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핍박하는 세력은 항상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인들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종교적 핍박은 겉으로 보기에 악인들로부터 일어난 적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경우에, 자신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나 종교인들이 자신들과 종교의 신념이나 신조가 다른 사람들을 올바로 교정하기 위하여 강요와 핍박이라는 수단을 사용했었다.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 때에 핍박을 행한 사람들(교황권)도 그들 스스로 의로운 일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그것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였던 것이다. 교황권의 가르침과 명령을 거부하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면서도, 그것이 교회를 정결케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 하리라” (요 16:2)
1. 짐승의 표란 무엇인가?
짐승의 표: 짐승이 승인해 주는 표를 말한다.
즉, 계시록에 짐승으로 표상된 교황권의 권한과 권위를 인정하고, 그 명령을 따르는 행위가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이다. 짐승의 표와 짐승의 우상에 관한 이야기는 다니엘 2장의 바벨론의 두라평지에서 금신상에게 절하는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다니엘의 세 친구는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므로 왕의 표 -승인- 를 받기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표 -승인- 를 받았다. 짐승의 표를 받는 사람들은 짐승, 곧 교황권의 권위를 인정하되, 심지어는 그가 하나님의 거룩한 계명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된다.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경하고자 할 것이며” (단 7:25) - 천주교와 교황권은 임의로 하나님의 십계명을 변경하였다. 그 이유는 십계명에 기록되어 있는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말라”는 두번째 계명은 그들이 숭배하는 마리아 상이나 각종 성자들의 상을 정죄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두번째 계명을 빼버리는 대신에 열번째 계명을 둘로 나눔으로써, 10개의 계명을 가진 십계명의 형태를 유지시켰다. 카톨릭 교회가 가르치는 십계명에는 우상숭배에 대한 계명이 없고, 탐심에 대한 계명이 두개로 중복되어 있다. 또한 네번째 계명인 제 칠일 안식일을 제 일일로 변경하여 준수하게 만들었다. 천주교의 교리를 보면, 교황은 십계명을 바꿀 권리가 있다고 쓰여있다.
천주교는 이렇게 거룩하신 하나님의 법인 십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자신을 성경 데살로니가 후서 2:4에 나오는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는 적 그리스도의 특성에 적용시키고 있다.
2. 짐승의 표가 내릴 때 일어날 완전한 종교 개혁
16세기 경,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 때에 왜곡되었던 성경의 진리를 회복하기 위해 종교개혁 운동이 일어났다. 그러나 그 종교개혁 운동에도 불구하고, 작은 뿔의 세력이 126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세상을 통치한 결과로 인해 너무 많이 왜곡되고 변천되었던 진리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이 종교 개혁 운동은 계속 진행되어야만 하며, 세상 역사가 마쳐져 갈 즈음, 곧 짐승의 표가 내릴 때, 다시 한번 큰 능력으로 일어나, 아직까지 미쳐 회복되지 못한 진리들이 완전히 회복되는 일이 반드시 생길 것이다.
성경 요한 계시록 18:1에는 이 마지막에 일어날 큰 종교 개혁 운동을 “영광으로 온 땅이 환하여 지”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런데 작은 뿔의 세력과 기만을 파헤치며,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고 경고 하는 이 영광스러운 운동과 외침으로 인해 각각 다른 종파에 속해있던 하나님의 참 백성들은 참된 진리의 빛을 식별하고 함께 모이게 되며, 그들은 모두 짐승의 표를 받기를 거절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이 종교 개혁 운동은 점점 더 온전한 빛으로 나아가 완전한 개혁을 이룰 것이다. 그런데 옛날에 두라 평지에서 있었던 시험의 관건은 두째 계명, 곧 우상숭배에 관한 것이었으나, 마지막 쟁점은 짐승이 바꾸어 놓은 하나님의 계명, 곧 네째 계명이 관건이 될 것이다.
마지막 짐승의 표가 내릴 때에 일어날 종교개혁 운동으로 인해 짐승의 표의 쟁점이 되는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질 것인데, 이 운동으로 하나님의 계명이 완전히 회복될 것이며, 하나님의 신실한 참 백성들은 교황권이 변개한 계명을 지키기를 거절하므로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을 것이며, 저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하나님께 충성할 것이다.
짐승의 표가 어떻게 강요될 것인가?
교황권이 짐승의 표를 강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황권의 세력과 그의 다스리는 권세가 이 세상을 지배해야만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나 어떤 극적인 상황이 발생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의 돌아가는 세태와 징조들을 잘 파악하여 마지막 때를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때는 어떤 때이며, 짐승의 표를 받도록 강요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요소와 조건이 얼마만큼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살펴보자!
짐승의 표의 법령을 가속화 시키고 있는 요소들
1. 사회적 분위기
지금, 미국은 정치적으로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종교인들의 도움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각종 범죄, 동성연애, 이혼, 미혼모, 음화, 마약 등과 같은 도덕적 가치 기준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미국의 현실은 수많은 미국인들의 마음에 불안함을 가져다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인들에게 어떤 종교적인 힘이나 회복, 혹은 위대한 지도자의 영적인 지도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 동안 살아남는 이들 월간지들에서 많이 다루었듯이 (48호, 63호 참조) 미국의 기독교 보수파 단체들은 미국의 영적인 회복이 필요하다고 믿으며, 사회의 타락상을 막는 길은 종교의 힘뿐이라고 강력하게 믿으므로 각종 사회 활동과 정치 활동에 참여하여 자신들의 종교를 미국에 반영시키려고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일은 겉으로 보기에는 사회정화 운동같이 좋은 일로 보이고 또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각 사람의 양심을 억압하여 종교를 강요할 수 있는 방법이 되므로 하나님의 방법과 다른 위험한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이렇게 함으로 “짐승의 우상” - 종교가 정치의 힘을 빌어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는 일 - 을 세우고, 또 짐승의 표를 법제화하여 그것에 복종하도록 하는 일이 생기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 천주교와 개신교가 함께 연합하여 “크리스챤 코올리션”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은 미국의 건국 이념이었던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반대하고 있으므로, 이것은 정치적인 힘을 빌어 종교를 강요할 수 있는 지름길, 곧 짐승의 표를 강요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고 있다.
a. 미국 사회의 도덕의 타락과 십계명 준수에 대한 관심의 고조
미국의 보수파 기독교인들이 미국의 영적인 회복을 위해 종교운동을 정치에 결합시킨 일과 또 연방 정부의 자금으로 기독교 학교 특히 천주교회의 교구 학교를 지원하는 일과, 낙태를 막는 운동에 있어서 정치적으로 이미 성공을 거두자, 이제는 동성연애를 사회적 문제로 부각시키고 있으며 각 공립 학교들과 법정에 십계명을 새긴 돌비를 세우는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게 종교적인 이슈를 정치적인 이슈로 끌어 들여 법제화하는 일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짐승의 표를 강요하고 이것을 법제화하는 길이 아주 용이해졌다.
b. 사회 이슈들을 위한 천주교회와 개신교회의 연합
아동들에 대한 성추행의 범죄들이 속속히 드러나면서 엄청난 숫자의 천주교회의 신부들의 타락상이 폭로되고 있는 현상을 목격하면서도, 즉 바벨론의 무너진 상태를 눈으로 보면서도, 정치적인 연합 세력이 없이는 그들의 목표가 성공하지 못할 것을 알고 그냥 묵과하고 따라가고 있는 개신교회 지도자들의 눈먼 상태는 그들이 교리적인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영적인 경험에 있어서도 음녀의 딸들이 된 형편이 드러나고 있다.
c. 죠지 부쉬 대통령은 보수파 기독교인들의 지도자이다
크리스챤 코올리숀의 지도자는 최근에, 그들의 활동이 어느 정도 잠잠한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그 이유는 백악관에 앉아있는 우리 대통령이 우리가 하려는 일을 다 잘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하였다.
d. 부쉬 대통령은 그에게 투표를 던지는 세력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
“여기에 내 보수적 지지파들이 정말 좋아 할 제안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사람들을 일요일에 교회 가도록 요구하는 헌법 개정안이 바로 그것이지요!”
(Daytona Beach News Journal, 2-26-04에 게재된 죠지 부쉬 대통령에 대한 시사 만평)
2. 지구에 이르러 오는 재난들
a. 천연재해의 가속화
올 2월 달에 미국 국방부 펜타곤에서 나온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 지구는 현재 엄청난 천연재해를 직면하고 있다. 지구의 온난화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그 보고서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런던 Newspaper, “The Observer”, 2-24-2004).
* 2020 년도가 되면 영국은 시베리아처럼 변하여 사람들이 살기에 부적합한 곳이 되고 말 것이다.
* 이제 몇 년 안에 먹는 물과 에너지의 문제로 인하여 세계적인 전쟁의 양상이 벌어 질 것이다.
* 2007년도가 되면 네델란드와 유럽국가들의 어느 지역들에는 폭풍과 추위가 몰려와 살기에 부적합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 남극과 북극의 빙산들이 녹아 내리는 시기가 많이 앞당겨질 것이다.
* 이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들은 현재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테러리스트들의 위협 보다 훨씬 더 큰 것이라고 적고 있다.
이 지구에 다가오는 천연재해들은 이 세상을 한 세력으로 통제해야할 상황들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닦아 놓은 기반과 모든 활동 상황들로 보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적인 지도자로 추앙받을만한 사람은 단연 교황일 것이다.
b. 미국과 온 세계는 갑작스러운 경제적인 파탄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흔들리는 경제를 신기하게 오래 유지해 오고 있다. 미국의 부채가 상환하기에 거의 불가능한 상당한 액수라는 사실은 알만한 경제학자들은 알고 있다. 이제 머지 않은 장래에 야고보 5장에 있는 부한 자들이 통곡하며 울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이렇게 갑자기 경제적인 파탄이 올 때, 이것은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티칸의 부와 리더쉽으로 향하게 할 것이다. (짐승의 표는 손에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손”에 받는다는 것은 노동, 경제력과 관계가 있다는 뜻이다)
3. 일곱 나팔의 예언 중에 “셋째 화”의 예언의 성취 (계 8-11장)
계시록 8~11장에는 마지막에 이르러 올 재앙, 곧 “화”에 대하여 나온다. 예언을 연구해 보면, 우리는 현재 일곱째 나팔 시대에 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세번째 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첫째 “화”와 둘째 “화”에 사용되었던 이슬람 세력이 현재 다시 일어나 미국을 괴롭히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결코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들이 아니다. 지금 미국은 배도한 기독교회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교황권을 지지하는 정치적인 세력이 되었다. 만일 이슬람 테러 단체들에 의하여 미국 땅에 한번 더 큰 참화가 생긴다면, 우리는 잠시 후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일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9-11 사태 이후에 미국의 정치체제는 계시록 13장의 예언을 성취시킬 수 있는 체제로 완전히 변모된 사실을 주목하게 된다.
지금은 하나님의 천사들이 사방 바람을 붙잡고 있는 시기이다. 이 “세번째 화”가 올 때, 세계적으로 또 하나의 놀라운 종교 운동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모으는 늦은비 운동, 곧 큰 소리 외침 운동이다.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은 계 18장에 기록되어 있는, 이 영광스러운 빛으로 온 세상이 환해지는 거룩한 부르심의 운동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이며, 하나님의 거짓 계명이 강요되고 핍박이 올 때, 하나님의 뜻에 충성하기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 (북방왕) 가 열국에 그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치 못할 것이므로” (단 11:42)
공산주의가 몰락된 직후,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제, 미국은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주도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왜냐하면 소련이 무너진 이상, 더 이상 미국을 상대할 만한 나라가 없기 때문이었다. 교황권이 초강대국인 미국과 동맹하여 짐승의 표를 “열국” 즉 온 세상에 강요할 때에, 중국과 같은 “애굽(무신론주의자들) 땅도” 제외되지 않을 것이다.
(4) “그 (북방왕) 가 권세로 애굽의 금과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단 11:43)
짐승의 표가 강요될 즈음, 유사이래에 없었던 경제 파탄이 온 세상을 덮칠 것이라는 예언이다. 왜 이것을 경제적인 위기로 해석해야 되는가? 구약시대에 애굽이 “금과 은과 보물”을 잃어버렸던 때를 생각해 보면, 43절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 계속적인 재앙을 애굽 땅에 보내셨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바로왕과 모든 애굽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보물들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면서, 애굽을 떠나달라고 애원하였다.
마찬가지로, 사단이 온 세상에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종말의 시간에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표시하는 일곱재앙(계 16장)이 내려지면서 지구의 대기와 땅과 바다에서 엄청난 천연 재해가 덮칠 것인데, 이 때에 세계 경제는 파탄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상황은 사단에 의해서 한층 악용되어서 결국에는 “짐승의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할 정도로 악화될 것이다(계 13:17). 그러한 때에 온 세상은 고대의 애굽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을 막아 보려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교황권의 영적인 권세 아래에 엄청난 “금과 은과 모든 보물”을 가져다 놓을 것이다.
구약 시대에 구스(에디오피아)는 애굽과 함께 부자 이웃 나라였으며, 반면에 리비아는 매우 가난한 나라였다. 그러므로 이 예언은 부자 나라나 가난한 나라 모두가 교황권이 강요하는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모든 자 곧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 손이나 이마에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계13:16~17. 다니엘 11:43(경제적인 문제)은 요한계시록 13:16,17절(경제적인 문제)과 매우 유사한 의미를 가진 예언이다.
(5)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로 번민케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며 진멸코자 할 것이요” (단 11:44)
성경에서 동쪽과 북쪽은 항상 하나님의 보좌의 위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는 방향, 그리고 심판을 상징한다(사 41:25,27; 마 24:27, 렘 1:14,15). 그러므로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온다는 것은, 하나님의 예언을 정확히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킴으로서(계 14:12),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승리한 자들이 예수께서 곧 재림하신다는 복음과 함께 심판의 기별을 놀라운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온 세상에 전파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이것은 앞의 기사에서 잠깐 다루었던 계시록 18:1에 나오는 “영광으로 환하여 지는” 늦은비 성령 운동, 큰 외침을 말한다. 이때, 양심적으로 알고 있는 진리에 순종하며 진실되게 산 하나님의 참 백성, 곧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교파에 속해 있었던지를 막론하고 이 소문을 듣고 함께 이 운동에 참여할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용사들을 보면서 사단은 교황권을 선동하고, 교황권은 다시 미국의 힘을 이용하여, 짐승의 표를 거절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사형 명령을 내리는데, 이것은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진리를 고수하고 오류와의 타협을 거절하였던 참된 그리스도인들에게 가해졌던 핍박의 재현이 될 것이다. “그(북방왕)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며 진멸코자 할 것이요.”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계 13:15
(6) “그(북방왕)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단 11:45)
하나님께서는 사단이 마지막 시대에 교황권을 통하여 어떻게 사람들을 기만하는가를 보여주고 계신다. “장막 궁전”은 전쟁시에 군인들의 막사로 사용하는 “텐트(tent)”인데, 북방왕은 마지막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 자신의 활동 거점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운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성경에서 “물”은 “사람들”을 말하며(계17:15), “거룩한 산”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을 뜻한다.
“영화롭고 거룩한 산”은 고대 이스라엘에 있던 시온산의 또 다른 표현으로서, “영화롭고 거룩한 산” 또는 “시온 산”은 모두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이다. “영화롭고 거룩한 산”을 현재의 이스라엘로 볼 수 없는 이유는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진리를 거절함으로써, 국가로서의 그들의 은혜의 기간이 끝났으며 (살아남는 이들 제 9호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음), 지금도 한 국가로서 메시야의 초림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롭고 거룩한 산”이 될 수 없다.
“영화롭고 거룩한 산”이 하나님의 교회일 수 밖에 없는 증거들을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 문자적 이스라엘 시대가 끝나고 영적 이스라엘 시대가 시작된 신약 시대에,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 라고 말함으로써 “시온 산과 교회”를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하나님의 참 백성들로 표현하였고(히 12:22), 갈라디아 6장에서는 교회를 “하나님의 이스라엘”로 불렀다(갈 6:16).
요한계시록 11:2에는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라는 예언이 나오는데, 이것은 교황권이 “거룩한 성” 즉, 하나님의 참 교회를 1260년 동안 핍박하겠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한가지 이해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백성” 또는 “거룩한 성”이라는 표현이 어떤 문맥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에 따라서 그 말이 의미하는 바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천사가 다니엘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은혜의 기간을 계시하여 주는 장면인 다니엘 9:24의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에서는,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은 다니엘의 백성인 유대인들과 다니엘의 교회인 유대교회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관한 예언인 다니엘 12:1의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에 나오는 “네 민족”은 다니엘의 혈통적 이스라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때에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승리하는 하나님의 참 교회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를 배경으로 나오는 “영화롭고 거룩한 산”은 하나님의 참 교회를 의미한다.
마지막 시대에 사단은 교황권을 “물”(온 세상 사람들)과 “영화롭고 거룩한 산”(하나님의 교회) 사이에 넣어서 가로 막은 다음에, 하나님의 교회에서 퍼져 나오는 마지막 심판과 재림의 기별, 그리고 짐승의 표의 정체를 파헤친 중요한 진리가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지 못하도록 방해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서 준비되지 못하도록 역사하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교황권에 의해서 조작된 오류가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에 의해서 어느 정도 교정되었지만, 중요한 진리들이 왜곡된 상태 그대로 현대 개신교회 속으로 잠입되어 들어와 있다. 마지막에 북방왕은 오류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아 버렸으며, 짐승의 표를 거절하도록 만드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계 14:12)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온 기독교계에 가득 퍼트려 놓는데 성공하였다.
(7)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단 11:45)
11장의 끝인 45절의 후반부에는 교황권의 최후의 종말이 나온다.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북방왕의 종말이 먼저 오는데, 그 때에는 누구도 교황권의 편에 서지 않을 것이며, 그를 도와줄 자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용사인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교황권의 기만과 그들의 참된 정체를 폭로할 때에, 온 세상이 그 동안 교황권에게 당했던 기만을 생각하면서, 복수의 칼을 교황권에게 들이댈 것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17장에는 “음녀”로 상징된 교황권이 “참람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일곱머리와 열뿔”을 가진 “붉은 빛 짐승” 위에 타고 앉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계 17:3), 16절에서 천사는 세상 사람들에 의해서 처절하게 복수당하는 음녀(교황권)의 최후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내가 본 바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며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생애의 빛 가족들에게 드리는 말씀.
이번 기사는 특정 종교를 비판하기 위해 쓴 기사가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 세상 마지막 역사에 일어날 일들과 짐승의 역할과 짐승의 표에 대해서 밝히고, 또 온 세상과 교회 안에 퍼져 있는 잘못된 가르침과 오해에 대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계몽함으로써, 다가오는 심판과 종말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을 준비시키시려고 쓴 글입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는 성경의 기별처럼 말입니다(계 18:4).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영생과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성경에 기록해 두신 마지막 예언과 기별을 온 교회와 세상 앞에 펼쳐 보이고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준비시키려고 할 때, 사단은 모든 사력을 다하여 이 일을 방해할 것입니다. 사단은 마지막 시대인 지금,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습니다.
저희 생애의 빛은 독자 여러분들이 예언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성경에 나오는 진리와 복음을 있는 그대로 가감함 없이 믿고 체험하기를 바라며, 또 짐승의 표가 강요될 때 그것을 거절하고 하나님께 끝까지 충성하고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환난과 예수 재림을 위해 준비되어 최후의 승리의 날까지 함께 전진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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