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College :: '지상 강의/요한 계시록 예언 연구'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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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하나님의 뜻대로 배우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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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강의/요한 계시록 예언 연구'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1.07.05 제15과 세상 끝에 나타나는 음녀의 정체

제15과 세상 끝에 나타나는 음녀의 정체

공부할 내용: 요한 계시록 17장 1절~18절 (먼저 본문을 읽고 공부를 시작하세요.)


기억할 절: “저희가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계 17:14)


서론:

요한 계시록 16장에서 우리는 일곱 재앙을 공부했다.
일곱 재앙의 계시가 끝나면서, 여섯 번째 계시가 17장부터 시작하여 19장까지 기록되어 있다.
이 여섯 번째 계시는 여섯째와 일곱째 재앙 사이에 있을 특별한 계시로서 아마겟돈 사건에 대한 계시를 좀 더 자세히 나타내면서, 마지막 시대에 성도들을 핍박하는 음녀의 정체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요한계시록 17장이 기록된 목적이다.
각 시대의 역사적 무대에서 사단과 그의 세력들은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 붉은 용, 옛 뱀,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거짓 선지자” 등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17장에는 일곱 머리의 짐승을 탄 음녀의 표상으로 나타난다.
사단은 일곱 머리 짐승을 탄 큰 음녀(큰 바벨론)를 자신의 대리자로 삼아서, 마지막 시대에 어린 양과 그를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여 최후의 도전을 감행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17장에 나타나 있는 큰 음녀(큰 바벨론)의 모습
첫째: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
둘째: 붉은빛 짐승을 탄 큰 음녀
셋째: “이마에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음녀
넷째: 성도들과 예수 증인들의 피에 취한 음녀

하나님께서는 큰 음녀의 딸들이 당신에게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지금도 면면히 내려오는 영적 바벨론의 세력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진리와 그것을 따르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을 제거해 버리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다.
그리하여 마지막 시대에 사단의 연합 세력은 세계적으로 짐승의 표를 강요하고 그것을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전멸시킴으로써 지구를 완전히 장악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전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참된 남은 무리를 보호하여 주시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최후의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일어나시사 자기 백성의 원수를 갚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진리를 보호하시게 될 것이다.
(사 11:4, 살후 2:8~12 참고)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일곱 재앙으로 심판하시는 분명한 이유는, 음녀(큰 바벨론)가 성도와 예수 증인을 핍박할 뿐 아니라 그들의 피에 취하였기 때문이다.


음녀 = 배도한 교회


1. 요한은 한 천사에게서 어떤 다른 계시를 보여 주리라는 허락을 받았는가?
(참고 성경절)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계 17:1)

(해설)
여기 기록된 사건을 요한에게 보여준 이는 일곱 금 대접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이다.
이미 일곱 재앙 전체에 대한 계시는 요한에게 보인 바 되었으므로, 여기서 천사가 보여 주려고 하는 것은 일곱 재앙 자체에 대한 장면이 아니라, 일곱 재앙이 집중적으로 부어지게 된 배도한 교회의 정체이다.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음녀: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고후 11:2)
성경에는 두 종류의 여자가 나오는데, 하나는 순결한 여자이고, 다른 하나는 음녀이다.
순결한 여자는 진리와 순결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참 교회를 뜻하며,(“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계 12:1)
“음녀”는 사단의 미혹을 받아들여서 배도한 교리를 가지고 있는 변질된 교회를 뜻한다.
그러므로 여기에 나오는 “큰 음녀”는 배도한 교회를 뜻한다.

기독 교회가 사단의 사주를 받아서 이방 종교의 가르침과 행습을 받아들인 결과,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하나님의 참 백성 (계 12:17, 계 14:12)을 핍박하게 된 배도한 교회로 변질되는데, 바로 이것이 “큰 음녀”이다.
천사가 특별하게 지적하는 “큰 음녀”는 모든 잘못된 교리의 근원이며 가장 큰 세력으로 바벨론 세력을 지휘하는 “음녀들의 어미”를 가리킨다. (계 17:5)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
“물”은 성경에서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을 말한다.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계 17:15)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에 활동하는 “큰 음녀”는 국제적인 조직과 세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큰 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았다는 말은, 배도한 교회가 세상 전체의 많은 사람을 지배하고 있으며,
또한 많은 사람이 그 배도한 교회를 후원하며 지지하고 있는 모습을 의미한다.

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다는 말은 음녀의 정체를 밝히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데,
이것은 계시록 16장의 여섯째 재앙에 나오는 “유브라데 강물이 마르”는 장면과도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고대 바벨론이 유브라데 강물에 의해서 풍요로움을 유지했던 것처럼, 큰 음녀도 “물”(사람들)의 지지와 후원을 통하여 풍요로움과 세력을 유지하다가, 세상 끝에 일곱 재앙을 통하여 그 정체가 온 천하에 드러나게 됨에 따라서 세상 사람들의 지지와 후원이 중단되게 된다. (제 14과의 여섯째 재양 참조할 것)

2. 어떤 계급의 많은 사람이 그 음행과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했는가?

(참고 성경절)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계 17:2)

(해설)
“큰 음녀” 곧 배도한 교회는 “땅의 임금들”과 정치적인 관계를 맺음으로써, 자신의 종교적 세력을 확장시켰으며, 이교적이고 부패한 교리로 성경의 진리를 혼미케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포도주” 즉, 거짓 교리에 취하게 하였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의 정신을 떠나서, 세속적 사물, 호의호식, 사회적 신분, 정치적 출세, 최고의 지위를 탐하게 되었다.

3. 요한이 성령에 이끌려서 간 곳은 어디이며, 거기서 무엇을 보았는가?

(참고 성경절)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계 17:3)

(해설)
요한이 간 곳은 광야인데, 광야란 황폐하게 된 곳을 의미한다.
요한은 성령에 이끌려 일곱 재앙으로 말미암아 황폐하게 된 지구의 마지막 장면을 보게 되었다.
성경의 예언 해석에서 여자는 종교적 세력 곧 교회를 표시하고, (고후 11:2) 짐승은 정치적 권력 즉 국가를 상징한다.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단 7:17)

그러므로 여자(음녀)가 붉은빛 짐승을 탔다는 것은, 교회가 국가의 권력과 손을 잡은 모습을 말하는데, 여자가 짐승을 탔다고 했으므로 교회가 국가의 권력 위에 올라서서 국민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짐승을 타고 앉아 있는 사람이 그 짐승을 마음대로 지배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말한다.

붉은빛 짐승: 짐승의 색깔이 붉다는 말은, 교회가 국가의 권력을 이용하여 성경 진리와 계명을 고수하며 순종하는 하나님의 참 성도를 핍박이나 학살하여 수많은 성도의 붉은 피가 흘려진다는 사실을 뜻한다.
몸의 색깔이 붉으며, 온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일곱 뿔을 가지고 있는 짐승의 모습은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교황권)과 12장에 나오는 붉은 용(사단)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다. (제12과 짐승의 표 참조)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계 12:3) “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계 13:1~2)

참람: 음녀가 타고 있는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성경에서 “참람”이라는 말은 인간이 스스로 죄를 용서해 줄 수 있다는 뜻(눅 5:21)과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 놓을 때 (요 10:33)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계 17:3의 의미는 마지막 시대에 등장하게 될 음녀는 정치적 권력을 올라타고 앉을 것인데, 그 중심에는 교황권의 세력이 있겠고 교황권이 세워놓은 가르침을 그대로 답습하고 신봉하는 기독교 세력들이 가담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음녀의 세력 (교황권+타락한 개신교)은 서로 연합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참람된 말을 하면서, 정치적 권력을 이용하여 잘못된 종교적 교리들을 사람들에게 강요할 것인데, 이때에 이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참 백성은 피를 흘리는 죽음의 길까지 나가게 될 것이다.

4. 음행하는 여자(교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참고 성경절)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계 17:4)

(해설)
음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입으셨던 검소한 사람의 옷을 입는 대신, 호화스럽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장엄한 옷을 입고 있다.
자주 빛과 붉은빛은 로마 천주교회의 교황과 대주교들의 의복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색깔들이고, 금과 값진 보석과 번쩍이는 장식품들은 천주교회의 예식과 예복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금잔”에는 순수한 복음과 순결한 진리가 담겨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증한 물건과 그 음행의 더러운” 교리들과 행습이 가득 담겨 있다.

5. 그 여자의 이마에 어떤 이름들이 있었는가?

(참고 성경절)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Mystery)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계 17:5)

(해설)
헬라어로 기록된 요한계시록에서 대문자로 기록된 성경절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성경절이다.
(영어 성경에도 이 성경절은 대문자로 기록되어 있음)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시대에 등장하는 음녀의 정체를 하나님의 백성이 꼭 깨닫게 되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한글 성경에는 “비밀”이라고 번역되었지만, 헬라어 원본과 영어 성경에는 Mystery(기이하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마지막 시대에 교회가 정치적 세력을 이용하여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도 요한은 그것을 “기이하다.”라고 표현하였다.

영국 교회의 워즈워스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이방신을 섬기던 로마제국이 하나님의 성도를 핍박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요 조금도 기이할 것이 없으나. 모든 그리스도 교회의 어머니라고 자칭하는 교황권이 성도의 피에 취할 만큼 성도를 죽이게 된다는 것은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바벨론이란 “바벨”이라는 어원에서 나온 것으로 “혼잡”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성경적으로 바벨론은 진리와 오류가 섞여 있는 혼잡한 상태를 가리킨다.
기독 교회가 중세기 때에 이교의 교리와 의식을 받아들임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세워놓은 순결한 진리가 흐려지고 혼잡하게 되었고, 이로써 교회는 바벨론화 되고 말았다.

요한은 음녀의 이름을 “큰 바벨론”이라고 기록하였다.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큰 바벨론이라”.
요한이 음녀의 이름을 “큰 바벨론”이라고 붙인 이유는, 음녀가 모든 바벨론 세력 중의 으뜸이며, 기독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모든 바벨론적 가르침들의 원조이며, 또한 변질된 교리의 감염 상태가 전 기독교 안에 크고 넓게 퍼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요한은 음녀 즉, 큰 바벨론의 정체에 대하여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기록한 사실을 미루어 보아서, 음녀(큰 바벨론)에게 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중세기에 로마 교황권이 만들어 놓은 이교적 교리와 인간적 전통을 그대로 따라가는 개신교회를 뜻한다.
비록 개신교회가 교황권의 부패와 잘못된 교리로 인하여 분리되어 나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개신 교회가 어미의 교회(교황권)가 가지고 있는 교리와 행습을 그대로 답습함으로써, 큰 바벨로(음녀)의 딸들의 형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 그 여자(교회)는 무엇으로 취하였는가?

(참고 성경절)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계 17:6)

(해설)
요한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공언하는 교황권(여자)이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모습을 기이한 눈으로 바라다보았다.
교황권(천주교회)은 역사적으로나 예언적으로 볼 때, 그들에게 정치적 권력이 주어질 때마다 하나님의 성도들을 핍박하고 박해하였다. 요한계시록은 말세에도 다시 한번 교황권에 의하여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핍박당하게 될 것을 경고해 준다.

기억해보라.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인 1260년 동안 교황권은 얼마나 많은 유혈의 핍박을 가하였는가?
알비젠스인의 박멸, 왈덴스인의 학살, 로라도의 순교, 보헤미아인들의 살육, 허스, 제롬, 사보나로라, 휘리드, 틴데일, 리드레이, 후퍼, 크렘머, 라티머 그 외 경건하고 신실한 수천만 명의 그리스도인이 화형대의 이슬로 사라지고 말았다.
교황권은 종교 재판소라는 잔혹한 제도를 세워서 자신이 강요하는 교리를 거절하는 수많은 사람을 처형하였다.
바로 그러한 핍박이 마지막 시대에도 다시 한번 재현될 것을 요한계시록은 경고해주고 있다.

일곱 머리와 열 뿔의 비밀


7. 천사는 놀라는 요한에게 어떤 비밀을 가르쳐 주었는가?

(참고 성경절)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계 17:7)

(해설)
요한계시록에는 여자가 두 가지로 표상되어 있는데,
하나는 해를 옷 입은 듯한 순결한 여자로서 이것은 순결한 복음을 가지고 있는 참 교회를 표상한다. (계 12:1)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붉은빛 짐승을 탄 여자는, 이방 종교의 교리를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거짓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배도한 교회를 표상한다.
천사는 요한에게 음녀가 타고 있는 짐승의 비밀을 가르쳐 주면서 “일곱 머리와 열 뿔”을 지적하였다.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 이것은 음녀가 타고 있는 짐승이 요한 계시록 12장 3절의 용(사단)과
요한계시록 13장 1,2절에 나오는 짐승(교황권)과 같은 특성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8. 음녀가 타고 있는 짐승의 처음과 마지막은 어떻게 될 것이라 했는가?

(참고 성경절)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었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계 17:8)

(해설)
천사는 계속해서 짐승의 비밀을 요한에게 알려주면서, 짐승이 역사적으로 활동하는 세 단계를 언급하였다.
천사의 이 설명은 계시록 13장에 소개된 짐승의 역사적 활동과도 정확하게 일치한다.

첫째 - “그 짐승이 전에 있다가”: 중세기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전성기를 누리면서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던 단계.
계시록 13장에는 첫 번째 단계를 가리켜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라고 설명되어 있다. (계 13:5~6)

둘째 - “시방 없으나”: 종교 암흑시대가 끝나면서 한동안 활동이 중단되는 단계.
계시록 13장에는 두 번째 단계를 가리켜
“그의 머리 하나가 죽게 된 것 같더니”라고 설명되어 있다. (계 13:3)

셋째 -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말세가 됨에 따라 교황권의 권세가 부활하여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시기가 도래하는 단계.
계시록 13장에는 세 번째 단계를 가리켜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라고 설명되어 있다. (계 13:3)
천사는 짐승의 세 단계 활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세상 끝이 되면 짐승이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사실을 요한에게 알려주었다.

9. 짐승의 일곱 머리는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가?

(참고 성경절)
“지혜 있는 생각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계 17:9~10 상단)

(해설)
여기서 천사는 음녀가 타고 앉은 짐승의 정체를 요한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짐승이 가지고 있는 일곱 머리와 열 뿔 중에서 먼저 일곱 머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산”은 성경에서 나라를 표상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요한은 오해가 없게 하기 위하여 그 동일한 의미를 부가하여 기록하였다.
“일곱 산이요 또 일곱 왕이라.” 일곱 산과 일곱 왕은 모두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과 진리를 대적하고 핍박했던 대제국들을 뜻한다.
요한의 시대에는 일곱 중에서 다섯 (애굽,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은 이미 망하고 여섯째 즉, 로마제국이 세계를 통치하고 있었다.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10. 일곱째 머리 즉 일곱째 나라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설명했는가?

(참고 성경절)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간 동안 계속 하리라.” (계 17:10 하단)

(해설)
“다른 이(일곱째 나라)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것은 요한 당시에 아직 일어나지 않았던 교황 로마를 말하는 것이다.
교황 로마는 얼마 동안 큰 권세를 행사하였으나 나중에는 그 권세가 무력해졌다.
때가 “이르면 반드시” 한동안 교황권이 권세를 행사하다가 패망하게 된다는 것이 예언의 말씀이다.
과연 이 예언의 말씀대로 1798년에 불란서 혁명군 장군 버티어에게 교황 피우스 6세가 붙잡혀 감옥 안에서 죽음으로서 교황권의 세력은 종말을 고하였다.

11. 천사는 여덟째 즉 마지막 짐승의 정체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였는가?

(참고 성경절)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계 17:11)

(해설)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권세를 떨쳤다가 1798년 이후에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고 말았던 교황권을 뜻한다.
그런데 예언의 말씀은 그 교황권이 다시 잃었던 권세를 회복하면서 여덟째 나라로 재등장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다.
일곱 중에 속하였었던 나라가 다시 여덟째로 재등장한다는 말씀은 여덟째 나라가 부활하여 다시 일어나는 교황권임을 확증해 준다.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또한 여덟째로 나타나는 짐승은 무저갱에서 올라와 지옥불의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내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계 17:8)
요한계시록에는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세력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용(사단)이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계 20:1~2) 그러므로 여덟 번째로 등장하는 짐승(부활한 교황권)과 사단은 모두 무저갱에서 나와서 멸망으로 또는 지옥불못으로 들어가는 동일한 운명을 가지고 있다
. “저희를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 20:10)

어린 양의 승리


12. 요한이 언급한 열 뿔은 누구인가?

(참고 성경절)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계 17:12~13)

(해설)
천사는 음녀가 타고 앉은 짐승에 달린 일곱 머리에 대한 설명을 마치자, 곧바로 열 왕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였다.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사실은, 예언을 해석할 때에는 그 문장과 문맥이 어떤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가를 살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서, “열 뿔”이라는 표상이 중세기를 배경으로 사용되면, 그 당시 유럽의 전체 국가들을 표상하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마지막 시대를 배경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마지막 시대의 세상 전체의 국가 세력을 표상한다.

여기서 음녀는 마지막 시대에 나타나는 배도한 교회를 뜻하므로, 음녀가 타고 앉아 있는 짐승이 가지고 있는 열 뿔도 마지막 시대에 적용해서 해석 해야 한다.
세상 끝에 온 세상 국가가 “한 뜻”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권세를 교황권에게 위임하면서, 교황권은 세상 끝에 중세기에 가졌던 것이상의 놀라운 권세를 다시 한번 얻게 될 것이다.
“일시 동안 …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마지막 시대에 일어나는 이 사건은, 마치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로마 황제로부터 권세를 부여 받아서 종교 암흑시대 동안 놀라운 권세를 휘두르면서 성도들을 핍박했던 것처럼, 배도한 기독교 세력과 정치적 세력이 서로 손을 잡고 연합함으로써 이루어질 것이다. 열 뿔은 마지막 시대에 큰 바벨론(음녀)에게 연합하게 되는 세상 전체의 국가적 세력을 표상한다.

13. 사단의 충동을 받은 악한 세력들은 누구를 대적하여 싸우는가?

(참고 성경절)
“저희(열 뿔)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계 17:14)

(해설)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 유럽 여러 나라의 세력은 교황권과 더불어 연합하여 성도들을 잔혹하게 핍박하였다.
그러나 수천만의 순교자와 개혁자들이 진리를 고수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삶으로써, 어린양 그리스도께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마지막 때에도 이와 마찬가지로 열 뿔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고수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은 놀라운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승리의 영광을 어린 양께 돌리게 된다.
사단은 마지막 시대에 음녀로 표상된 배도한 종교세력과 짐승과 열 뿔로 표상된 세계적인 정치 연합체 통하여 어린 양과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최후의 도전장을 던질 것이다.

14. 요한은 음녀의 앉은 물을 무엇이라고 설명했는가?

(참고 성경절)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계 17:15)

(해설)
음녀가 타고 앉아 있는 짐승의 일곱 머리와 열 뿔에 대한 설명을 마치자, 여기서 천사는 음녀를 지지하고 후원해 주는 세력이 누구인지를 밝힌다. 다시 말하면, 이 성경절은 음녀의 세력을 유지해 주는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17장 1절에 붉은 짐승을 탄 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나왔는데, 15절에서는 음녀(배도한 교회)가 앉아 있는 물의 의미를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이라고 설명했다.

이것은 마지막 시대에 다시 부활하여 나타나는 배도한 교회의 세력이 전 세계의 민족들에게 미칠 것을 의미하며, 이어지는 18절에서
“네 본바 여자(음녀)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라는 설명을 부가함으로써, 음녀(배도한 교회)가 온 세상 국가들의 지지와 후원을 받는 거대한 국제적 세력임을 분명히 하였다.

15. 음녀 곧 배도한 교회는 종국에 어떤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인가?

(참고 성경절)
“네가 본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계 17:16)

(해설)
천사는 음녀와 그녀가 탄 짐승과 열 뿔과 일곱 머리, 그리고 음녀가 앉아 있는 물에 대한 설명을 한 다음, 마지막으로 음녀의 비참한 종말에 대해서 설명한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잠깐 동안 또는 마지막 시대에 잠시 동안 세상의 열 왕들은 음녀(배도한 교회)에게 미혹되어서, 짐승과 사단의 지휘아래 연합하여 하나님의 남은 교회와 싸우고 핍박하는 일에 한 마음이 되었다.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계 17:12)

말세에 여덟째 나라 즉, 교황권이 다시 부활하여 최고의 권세를 다시 잡는 세상 종말이 되면, 교황권과 미국을 위시한 세상의 정치적 연합 세력이 온 세상에 짐승의 표를 강요하면서 성도를 핍박할 것인데,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악인과 짐승의 세력에게 일곱 재앙을 내리심으로써 의인을 보호하신다.

그때가 되면 그때까지 음녀(배도한 교회)에게 기만당해오던 온 세상 사랑들과 국가들이 일곱 재앙이 배도한 종교세력(음녀)에게 집중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그때까지 자신들을 거짓 교리와 거짓 기적으로 미혹해온 음녀에 속해 있는 성직자와 종교지도자를 찾아가 잔혹한 보복을 가하게 될 것이다.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요한계시록 16장에 나오는 여섯째 재앙(아마겟돈 전쟁)에서 유브라데 강물이 마르는 사건은 바로 이때에 음녀(큰 바벨론)를 후원해오던 세상 사람들이 음녀의 진정한 정체를 깨닫고 음녀에게 보내던 그들의 지지를 중단시키는 장면을 묘사한 표상이다. 예언에서 물은 사람을 뜻하므로 강물이 마른다는 것은 사람의 지지가 중단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유브라데 강물이 고대 바벨론 제국의 풍요로움과 힘의 근원이 되었던 것과 같이, 음녀인 큰 바벨론의 힘의 근원은 “물”
즉,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다. 그러나 갑자기 일곱 재앙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음녀를 지원하던 “물”이 마르기 시작하다가 여섯째 재앙이 이르면서 완전히 말라버리고 만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을 지원해오던 세상의 정치적 세력과 사람에 의해서 처절한 복수를 당하게 된다.

(참고)
예언을 해석할 때에는 그 문장과 문맥이 어떤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음녀(교황권 및 배도한 교회)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는 것으로 표현된 “짐승”은 이 경우에 있어서는 교황권이 아니라, 세상 국가들로 해석해야 한다.
만일 여기서 음녀(교황권 및 배도한 교회)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나는 “짐승”을 교황권으로 해석하면 교황권이 교황권을 죽이는 것이 되므로 논리적으로 그 의미가 통하지 않는다. 성경 예언에서 “짐승”은 나라나 국가를 상징하는 표상이다.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이니.” (단 7:23)
교황권은 종교적이면서도 동시에 국가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문맥에 따라서 짐승(국가)으로도 표상될 수도 있고,
음녀(배도한 교회)로 표상될 수도 있다. 이러한 예언 해석법에 근거하여, 계시록 13장에서 중세기에 등장하는 첫번째 “짐승”은 교황권을 표상하고 계시록 17장에서 마지막 시대에 음녀에게 보복을 가하는 “짐승”은 세상 국가로 해석해야 한다.

16. 어느 때까지가 되어야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게 되겠는가?

(참고 성경절)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계 17:17)

(해설)
마지막 시대를 배경으로 사용되는 “열 뿔과 짐승”은 앞에서 설명한 바대로 온 세상의 연합된 정치 세력을 의미한다.
때가 되면 온 세상은 음녀를 미워하며 죽이게 될 것이다.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는 때가 되면 음녀에게 심판이 가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란 언제를 말하는가?
이것은 음녀의 세력에 의해서 온 세상에 짐승의 표가 내려지면서, 짐승의 표를 받은 악인과 그것을 거절하는 의인 사이에 분명한 분리가 이루어질 때,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죄인에 대한 은혜의 시기를 종결시키신다.

이와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멸절시키려고 핍박하는 악인과 음녀의 세력들에게 일곱 재앙을 내리신다.
일곱 재앙을 통하여 이 세상에 재앙을 가져 온 장본인이 누구라는 사실이 온 천하에 밝혀진다.
이러한 일련의 마지막 사건들이 이루어지면, 그때까지 음녀를 지지해오던 온 세상의 사람이 음녀에게 기만당한 사실을 깨닫고 음녀의 세력에게 잔혹한 보복을 가하게 된다.

17. 음녀는 온 세상 임금과 나라들을 어떤 태도로 대하는가?

(참고 성경절)
“또 네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계 17:18)

(해설)
음녀가 단순히 배도한 종교 연합체라는 신분 이상의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여기에 분명하게 나온다.
음녀의 세력은 온 세계 정치권과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온 세상을 다스리는 “큰 성”으로 군림하게 된다.
그때가 되면, 음녀의 가르침과 권위를 거절하고, 성경의 참 진리를 고수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에게 놀라운 핍박이 집중될 것이다.

posted by Jangjaedang